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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 드링크

걸리 드링크

(인류사 뒤편에 존재했던 위대한 여성 술꾼들의 연대기)

맬러리 오마라 (지은이), 정영은 (옮긴이)
알에이치코리아(RHK)
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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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 드링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걸리 드링크 (인류사 뒤편에 존재했던 위대한 여성 술꾼들의 연대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25576398
· 쪽수 : 500쪽
· 출판일 : 2023-06-14

책 소개

인류 역사상 술, 여자, 주류 업계가 만들어낸 흥미로운 비화들로 가득한 최초의 역사책이 출간됐다. 알코올을 발견한 첫 순간부터 술을 만들고, 팔고, 마시고, 때론 비밀리에 들이부었던 거의 모든 여성들이 등장한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1장 술 취한 원숭이가 발견한 알코올 _태고의 시간
2장 클레오파트라의 ‘흉내 낼 수 없는 간’ _고대 세계
3장 힐데가르트 수녀의 일용할 맥주 _중세 초기
4장 최초의 여류 ‘주류’ 시인 이청조 _중세 중기
5장 탕아 메리 프리스와 증류주의 등장 _르네상스 시대
6장 예카테리나 대제의 보드카 제국 _18세기
7장 미망인 클리코와 샴페인의 여왕들 _19세기
8장 전설의 바텐더 에이다의 아메리칸 바 _20세기
9장 금주법에 맞선 밀주의 여황제 _1920년대
10장 테킬라와 바지, 어느 여가수의 유산 _1930~1940년대
11장 미국을 휩쓴 티키 문화와 술집 여주인 _1950년대
12장 라프로익의 어머니와 레이디스 나이트 _1960~1970년대
13장 최초의 여성 마스터 블렌더와 자메이카 럼 _1980~1990년대
14장 칵테일 르네상스 시절의 바텐더들 _2000년대
15장 모든 술이 여성의 술이다 _2010년대

에필로그
감사의 말
참고 자료

저자소개

맬러리 오마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잉글랜드 출신의 시나리오 작가, 장르 영화 제작자. 할리우드 괴물과 잊혀진 여성들에 대한 문화사를 다룬 『The Lady from the BLACK LAGOON』으로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영화 제작자이자 배우인 브레어 그랜트Brea Grant와 함께 문학 팟캐스트 ‘리딩 글래스Reading Glasses’를 공동 진행하고 있다. 현재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로스앤젤레스에서 지내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소개되는 저자의 저서 『걸리 드링크Girly Drinks』는 평단의 찬사 속에 2022년 제임스 비어드 상James Beard Award(미국의 뛰어난 셰프, 작가, 언론인을 선정해 제임스 비어드 재단이 매년 수여하는 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가디언The Guardian ‘역사와 정치’ 분야 최고의 책으로 선정됐다. 알코올과 여성을 주제로 수천 년의 역사를 아우르는 이 책을 집필하는 동안 저자가 선택한 최고의 술은 바로 버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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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에서 영미문학을,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한영통역을 공부했다. 다양한 기관에서 상근 통번역사로 근무했고,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좋은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걸리 드링크》, 《알면 알수록 맛있는 맥주 상식사전》, 《헬로우 와인》, 《와인 테이스팅의 과학》, 《애주가의 대모험》, 《내 안의 바리스타를 위한 커피 상식사전》, 《21세기 최고의 세계사 수업》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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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성의 음주에 대해 편협했던 그리스인들은 이웃에 위치한 에트루리아(현재의 이탈리아 중부)를 지독히도 싫어했다. 그리스인은 에트루리아인을 타락한 인종으로 보았고, 특히 여성들의 도덕적 타락이 심각하다고 여겼는데 증거로 든 것이 바로 음주였다. 에트루리아에서는 여성도 저녁 식사나 연회에 자유롭게 참석하여 술을 마실 수 있었는데, 그리스 남성들이 이를 보고 충격을 받은 것이다. 여성이 건배를 제의하는 경우도 많았고 개인 술잔을 지닌 이들도 있었다. 완전하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의 자유와 음주를 즐겼던 에트루리아 여성들은 그리스 여성들에 비해 훨씬 큰 자율성을 누렸다. 성명 미상의 한 그리스 여행자는 에트루리아 여성들을 두고 “엄청난 주당이며 놀랍도록 아름답다”는 기록을 남겼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 책의 부제로 썼어도 좋을 만한 표현이다.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서든, 지역 사회에서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서든, 아니면 그저 아이에게 먹이기 위해서든, 양조는 중세 여성이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었다. 또한 부엌에 있는 도구로 돈을 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다. 다른 선택지가 없었던 에일와이프들에게 음주의 도덕성에 대한 고민은 사치였다. 에일은 돈벌이의 수단이자 영양가 있는 음식이었고, 가족을 먹여 살릴 유일한 방편이었다. 그 후 천 년 동안,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전 세계의 여성들은 비슷한 처지에 놓여 있다. 가난한 여성에게 술은 죄가 아닌 생존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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