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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경전/법문
· ISBN : 9791160160116
· 쪽수 : 372쪽
책 소개
목차
정토삼부경을 내면서
정종심요
화엄경 보현행원품 서문
능엄경 대세지보살염불원통장 서문
왕생론 서문
제1부 칭찬정토불섭수경(아미타경)
제2부 불설대승무량수장엄청정평등각경(무량수경)
제3부 불설관무량수경
제4부 화엄경 보현행원품
제5부 능엄경 대세지보살염불원통장
제1론 무량수경 우바제사 원생게(왕생론)
부록 : 정수첩요
저자소개
책속에서
☞ 그때, 석존이 밝힌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정광여래(錠光如來 ; 연등불)로부터 차례로 53부처님을 거슬러 올라가 세자재왕불世自在王佛의 가르침을 만난 한 국왕이, 모든 중생이 남김없이 구제받는 정토를 건설하겠다고 하는 보리심菩提心을 내어 출가를 하고, 스스로 법장보살法藏菩薩이라고 이름합니다. 그리고 스승의 가르침에 따라 정토가 실현되는 길을 사유하되 다섯 겁 동안을 하는데, 이것이 사십팔원四十八願입니다. 그리고 스승의 이 사십팔원에 더해서 광명과 수명, 지혜와 자비의 힘이 무한하여 모든 중생을 다 제도하리라고 서원합니다. 이같이 서원한 법장보살은 그 서원이 무간지옥無間地獄의 중생에게도 미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영겁의 수행을 하여 드디어 아미타불의 정토를 완성하였으며, 그곳에 왕생하면 어떠한 중생도 열반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 아미타불에게 귀의하여 구원을 바라는 이가 보리심을 내어 아미타불의 본원을 념하고 저마다의 능력에 따라 정진하면, 그것은 여래와 중생이 하나가 되는 것이므로 여래가 임종을 당한 중생을 맞이하러 온다고 하는 형식을 취하여 현전하리라고 설하는 아미타불의 서원은 우리에게 인간적인 감동을 갖게 합니다.
이 견불사상見佛思想이야말로 정토교 경전 가운데 가장 초기적인 내용이지만 그만큼 정토사상의 핵심인 것입니다.
부처님을 뵙고 서방의 정토에 왕생하여 성불하는 것, 이 이외에 더 크고 긴요한 불사는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 같이 여기 옮겨 싣는 정토삼부경의 가르침과 그 인연공덕으로 이고득락離苦得樂하고 왕생정토往生淨土하여 이윽고는 대각을 성취하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 염불을 많이 하든 작게 하든, 염불할 때 망상이 있든 망상이 없든 그것은 왕생의 관건이 아닙니다. 관건은 당신에게 깊은 믿음과 간절한 발원이 있는가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익대사께서는 “왕생 여부는 믿음과 발원의 유무에 달려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발원은 「흔모극락, 염리사바(欣慕極樂,厭離娑婆; 극락세계를 좋아하여 가고 싶어 하고, 사바세계를 싫어하여 떠나고 싶어 함)」입니다. 이 일은 매우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혀 쉽지가 않습니다. 특히 「염리사바」 이 네 글자는 대단히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