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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명상/수행
· ISBN : 9791160160956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4-08-18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이병남 노거사 약력
정토문답
제1조
제2조
제3조
(중략)
제726조
책속에서
※ 제17조
문: 저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을 듣었는데 : 처의 방에서 잠을 자는 것은 더러운 것이기 때문에 염불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잠을 잘 때 꿈속에서는 염불이 가능한데 죄가 있습니까? 그런데 제가 한 권의 권세문(勸世文)을 보았는데, 행(行)ㆍ좌(坐)ㆍ입(立)ㆍ와(臥)ㆍ한(閑)ㆍ망(忙)의 염불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처가 있고 없음과 구별이 있습니까? (方觀音)
답: 침실과 더러운 곳에서는 입으로 하는 염불(口念)을 할 수 없으나, 오로지 마음으로 하는 염불(心念)은 무방하다. 꿈속의 염불은 곧 훈습이 날로 깊어지는 것에 대한 표현이니 바로 좋은 경계로 결코 죄과가 없다. 재가거사는 대다수가 처가 있다. 부부가 같이 수행하고 서로 책려하는데 어찌 아니되겠는가!
※ 제23조
문: 염불의 방법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두 가지를 겸하여 수행할 수 있습니까? 예를 들면 지명(持名)과 관상(觀想)을 병행할 수 있습니까? (智恒)
답: 관상(觀想)과 지명(持名)은 고인께서 겸수한 분이 매우 많지만, 연지대사(蓮池大師) 이후에는 점차 한 가지 방법만 사용하였다. 그것이 일심(一心)에 이르는데 쉽기 때문이다.
※ 제36조
문: 소설을 보거나, 영화를 보거나, 연극을 하거나 연극을 듣고 하는 것은, 모두 망아(忘我)의 경계에 도달할 수 있으니, 일심불란(一心不亂)입니다. 이것이 일심불란과 같은데, 염불의 일심불란과 어떤 분별이 있습니까? (智煌)
답: 소설, 영화, 희극 등은 음란함을 가르치고, 도둑질, 슬픔과 기쁨, 헤어짐과 만남을 가르칠 뿐이어서, 그것을 대하면 곧 희로애락이 생기니, 이와 같이 마음이 움직이고 정신이 옮겨지면, 어찌 일심불란이라 말할 수 있겠는가. 이른바 일심불란이라는 것은 만 가지 인연을 내려놓고, 팔풍(八風)에 동요하지 않으며, 밖으로 모든 경계를 떠나고, 안으로는 고요한 물(止水)과 같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