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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욕조가 놓인 방](/img_thumb2/979116026321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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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욕조가 놓인 방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0263213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3-08-07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0263213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3-08-07
책 소개
신과 인간의 관계를 통한 기독교적 구원의 문제부터 인간 내면의 불안과 욕망까지를 집요하게 추적하며 문학적 폭과 깊이를 선보이고 있는 이승우 작가의 작품. ‘사랑’에 관한 오랜 탐색을 보여준 이승우 소설의 원점이자 서문에 해당되는 작품이다.
목차
개정판 서문
작가의 말
욕조가 놓인 방
작품 해설
사랑은 물이 되는 꿈 _ 박혜진
문명화된 아담과 신비화된 이브, 그 비극적 마주침 _ 정여울
저자소개
책속에서
당신은 지금 한 편의 연애소설을 쓰려고 한다. 아니, 그렇다기보다, 당신이 지금 쓰고 있는 소설이 한 편의 연애소설이 되기를 바란다. 혹은 그렇게 읽히기를. 당신은 성공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당신이 성공하기를 바라지만, 성공을 예감하느냐는 다른 문제다.
사랑은 요구하는 것이고, 또 복종하는 것이다. 우리는 연인에게만 자기에게 속할 것을 요구한다. 그 요구에 복종하지 않는 사람은 연인이 아니다. 복종할 것을 요구하지 않는 사람 또한 연인이 아니다. 연인들은 요구하면서 기쁨을 느끼고, 복종하면서 행복에 빠진다.
기다리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은 더 이상 당신이 자유롭지 않다는 뜻이다. 누군가를 기다리기 시작하는 순간 우리의 자유는 차압당한다. 롤랑 바르트는 사랑하는 사람은 곧 언제나 기다리는 사람이라고, 사랑에 빠진 사람은 아무리 기다리지 않으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기다리게 된다고, 아무리 여유를 부려도 항상 너무 빠르다고, 기다리는 것이 사랑의 속성이라고 정의했다. 그렇다면 그때부터 당신은 사랑하기 시작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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