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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집 떠난 뒤 맑음 - 상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60272376
· 쪽수 : 292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60272376
· 쪽수 : 292쪽
책 소개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로 잘 알려진 에쿠니 가오리의 신작 장편 소설로, 미국을 ‘보는’ 여행을 떠나는 두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세련된 문체와 섬세한 심리 묘사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은 작가는, 특유의 감각적인 문체로 미국의 생생한 풍경과 사람들을 그려 내고 있다.
리뷰
윤재*
★★★★★(10)
([100자평]대단하다는 말 밖에... 사촌사이인 17세의 이츠카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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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
★★★★☆(8)
([마이리뷰][마이리뷰] 집 떠난 뒤 맑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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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도*
★★★★★(10)
([마이리뷰]집 떠난 뒤 맑음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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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
★★★★★(10)
([마이리뷰]< 집 떠난 뒤 맑음, 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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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
★★★★★(10)
([100자평]나도 급 떠나고 싶어지고~ 아이들도 자유여행을 시켜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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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10)
([마이리뷰][집 떠난 뒤 맑음 (상)] 에쿠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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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0*
★★★★☆(8)
([마이리뷰]이들의 여행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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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
★★★★★(10)
([마이리뷰]집 떠난 뒤 맑음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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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100자평]여행에 목말라 있던 나에게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다가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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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또 일기 쓰는 거야?”
옆에서 이츠카짱이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묻는다.
“써 두지 않으면 사라져 버릴 것 같아서.”
그렇게 대답하자 이츠카짱은 더더욱 이해하기 어렵다는 듯한 얼굴이 되었다.
“안 사라져. 사실은 사라지지 않아.”
라고 말한다. 사실은 사라지지 않는다. 레이나로서는 그 말이 진짜인지 알 수 없었다. 만약 사라지지 않는 게 맞다면, 그것들은 일기 말고 대체 어디에 계속 남아 있을 수 있다는 걸까. 하지만 그 감정을 말로 하기엔 너무 복잡했다. 그래서 레이나는,
“그래도, 사라져 버릴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라고만 말했다.
바깥은 살이 얼어붙을 것처럼 춥고, 내쉬는 입김이 하얗고, 하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 없을 만큼 수많은 별이 떠 있었다.
“예쁘다.”
레이나는 위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넓네, 하늘.”
그러자 갑자기 기쁨이 복받쳐 올랐다. 머나먼 장소에 있다는 것이, 불안함이 아니라 즐거움이 된다.
“지도를 봐, 그 애들이 어디에 있었는지 알고 싶어서, 엽서가 도착할 때마다 말야. 처음엔 아무튼 돌아와 주길 바라는 마음뿐이었는데, 언젠가부터 있지, 좀 더 멀리까지 가렴, 하는 마음이 들어 버려서, 나 스스로도 깜짝 놀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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