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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금요일엔 시골집으로 퇴근합니다](/img_thumb2/9791160809817.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0809817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3-04-03
책 소개
목차
rologue. 고치고 돌보며 기록한 사계절
[밀착취재] 집에서 집으로
1. 봄
-괜찮지만 괜찮지 않은
-시골 폐가를 덜컥 사버렸다
-텃밭에서 충전 중
-내향형 인간의 시골 적응기
-할머니가 좋아서
-나의 작은 소망은,
2. 여름
-걷기의 발견
-담을 넘는 호박들
-갑자기 담장이 무너졌다
-“여기, 사람 있어요”
-찰나의 행복
-주방이 물바다가 되었다
-여름에 맺히며, 여름을 맺으며
3. 가을
-땅도 쉬어가는데
-읍내에서 번개를 했습니다
-맥가이버는 아니더라도
-마당이 있는 집에 산다는 것
-모종에서 김치까지
-계절의 사이에서
4. 겨울
-양파가 매운 이유
-중간이 편한 사람의 집
-나의 이직 이야기
-다정도 연습하다 보면
-수풀집 밥상
-알겠어, 알겠어
-미정으로 두는 것들
Epilogue. 다시, 사계절
[첫 번째 편지] 시골집을 찾고 있는 당신에게
[두 번째 편지] 시골집을 고치려는 당신에게
[Q&A] 5도2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저자소개
책속에서
서울에서 두 시간 반을 달리면 도착하는 집. 자그마한 마을길을 사이에 두고 옆집과 앞집이랑 마주한 집. 작은 툇마루와 함께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집. 결국 이 집이 나의 집이 되었다.
나의 작은 시골집. 나의 주말 집.
주말마다 만난 자연은 묵묵하고 성실했다. 애써 살피지 않으면 눈치채지 못할 만큼, 매일 조금씩 계절을 바꾸어갔다. (...) 그렇게 그해 여름과 가을을 지나 겨울에 다다랐을 때, 자연스레 알게 되었다. 자연이, 사계절이, 매주 떠나고 돌아가기를 반복하는 이 삶의 방식이, 지친 나를 일으켰다는 것을 말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이 오롯한 시간, 고요한 숲속에서 쭈뼛쭈볏 나에게 위로의 말을 건넨다. 네 마음 나는 안다고. 지난 한 주도 나로 사느라 고생 많았다고. 이번 주말도 재밌게 보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