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학교·장소·기억

학교·장소·기억

(아이들은 어떻게 장소 애착을 만드는가?)

이선영 (지은이), 윤철희 (옮긴이)
  |  
연암서가
2022-06-15
  |  
2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8,000원 -10% 0원 1,000원 17,0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학교·장소·기억

책 정보

· 제목 : 학교·장소·기억 (아이들은 어떻게 장소 애착을 만드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공학 > 토목/건축공학
· ISBN : 9791160870978
· 쪽수 : 260쪽

책 소개

학교에 대한 아이들의 생생한 묘사를 통해 장소성을 만들어 내는 특징들을 독자들에게 안내한다. 이 특징들은 어린 시절의 소중한 기억으로 각인될 더 나은 학교 설계에 채택될 수 있는 일군(一群)의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목차

한국어판을 내며
서문

1장 머리말

2장 장소성
2.1 장소성의 정의와 특징
2.2 기억 스케치에서 장소 유발기제 발견하기

3장 아이들이 보는 장소의 특징들
3.1 아이들 공간지각의 일반적 특징들
3.2 아이들이 느끼는 장소성의 특징들

4장 포지셔닝과 틀 잡기
4.1 틀 잡기를 위한 포지셔닝
4.2 질문을 위한 틀 잡기

5장 어른들의 기억의 장소로서의 학교
5.1 오늘날 학교 환경의 양상들
5.2 어른의 기억 스케치에 등장한 학교 내 장소

6장 초등학교 학생들의 체험
6.1 아이들이 교내에서 좋아하는 장소
6.2 초등학교 아이들의 장소성에 대한 해석
6.3 교차 비교와 장소 유발기제의 존재

7장 학교 환경의 변화
7.1 운동장 없는 학교의 장소성: 서울의 학교들 사례
7.2 커뮤니티 공유 학교의 장소성: 네덜란드의 브리드 스쿨 사례

8장 학교 환경에서의 ‘장소성’을 향하여

감사의 글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이선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 건축학부 교수이며, 한국과 미국의 건축사이다. 서울대학교에서 건축을 공부하고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에서 건축학 석사 학위를, 하와이대학교에서 건축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하와이대학교 건축대학에서 풀브라이트 비지팅 스칼라를, 델프트 공대 건축환경학부에서 객원연구원을 역임하였다. 주된 연구 분야는 교육 환경, 지속 가능한 환경, 젠더와 도시 등이다. 저서로 『Boom or Bust?: 강남 빌딩붐 이후 테헤란로의 미래』가 있으며 『Global Planning Innovations for Urban Sustainability』와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 성분석』, 『건축교육의 미래』를 공동 집필하였다.
펼치기
윤철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영화 전문지에 기사 번역과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웨스 앤더슨』 『크리스토퍼 놀란』 『타란티노』 『위대한 영화』 『스탠리 큐브릭』 『클린트 이스트우드』 『히치콕』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어린 시절의 장소(place)는 한 사람의 세상에 대한 정체성과 발달과정의 틀을 만든다. 아이의 환경에 대한 정서적 애착은 자아 개념과 세계에 대한 이미지 형성에 필수적이다. 이러한 어린 시절의 장소성(sense of place)은 아이의 현재 삶의 질(質)에 기여하고 영원히 각인된다. 어른이 되고 나서 우리는 머물렀던 장소의 기억들을 통해 어린 시절을 연결하곤 한다. 특정 순간을 추상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물리적 환경으로부터 서서히 축적된 경험의 중요성과 위력을 이해하기 시작함에 따라, 어린 시절 장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


어린 시절의 장소에 대해 상세하게 묘사하는 글이 어린 시절 장소의 질들을 드러내는 단서 중 하나라면, 기억 스케치는 어린 시절에 겪은 장소의 시각적 특징을 다루는 또 다른 접근방식이다. 어린 시절 장소에 대한 스케치는 글로는 표현하기가 불가능할지도 모르는 시각적 추상화들을 상상할 수 있게 해준다. 우리는 이 두 가지 접근방식을 통해, 경험하고 각인된 그대로의 어린 시절 장소에 대한 잠정적 재현물들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좋은 기억의 장소는 어른들의 애정 어린 기억의 장소가 지닌 물리적 특징을 되짚어 추적하는 작업을 가능케 할 만큼, 그리고 문장이나 스케치로 상세히 묘사될 정도로 충분히 생생하다고 하는 것이 지나친 논리적 비약이 아닐 것이다. 그 다음 우리는 내재된 기억 속 장소의 총체적 본질까지는 아니더라도, 발달단계의 틀을 통해 어린 시절 기억의 장소를 의식하는 정도와 인지 방식을 조사할 수 있게 된다.


‘장소’란 개인이나 일군의 사람들이 특정한 물리적 지점에 대해 가지는 강한 정서적 유대감을 의미한다. 단어의 정의상 장소는 사람들의 체험과 관련이 있으며 어떤 장소에 대한 경험은 행태나 행동 분석을 통해 설명하는 것이 불가능한 무형의 것이다. 어떤 장소에 대한 경험은 공간 관련 요소 간의 추상적 조합이 아니라, 시각적·후각적·청각적·촉각적 맥락이 동반되는 실제 현상이므로 해당 장소에 거주하는 사람들만이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장소는 설명의 대상이라기보다는 서술의 대상으로, 장소의 이런 포괄적인 본질은 다양한 해석과 학제간 관점을 가능하게 해준다. 하지만 명료한 개념에 도달하기 어렵고 단어의 정의에 바탕을 둔 합의가 오히려 장소라는 개념을 약화시키므로 장소 연구의 적용은 활성화되지 않았으며 그 결과 장소성과 연계하여 설계하는 실천행위를 미개척 분야로 남게 만든다. 그럼에도 장소 기반 환경 연구 방식은 사람들을 위한 장소의 의미를 우리가 이해하도록 도와준다는 측면에서 독특한 힘을 갖고 있다. 그 접근방식은 장소성이 시공간 내에 존재할 때 형태와 사람과 의미를 동시에 연구할 것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