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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드 : 20세기를 지배한 연기 테크닉

메소드 : 20세기를 지배한 연기 테크닉

(20세기를 지배한 연기 테크닉)

아이작 버틀러 (지은이), 윤철희 (옮긴이), 전종혁 (감수)
  |  
에포크
2023-12-05
  |  
4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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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드 : 20세기를 지배한 연기 테크닉

책 정보

· 제목 : 메소드 : 20세기를 지배한 연기 테크닉 (20세기를 지배한 연기 테크닉)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연출/연기/제작
· ISBN : 9791198123121
· 쪽수 : 704쪽

책 소개

놀랍고 변화무쌍하며 혼란스럽고 논쟁적인 연기 테크닉 메소드의 역사를 다룬 책. 러시아 혁명 이전의 러시아에서 시작된 연기 철학이 어떻게 미국으로 건너왔고, 브로드웨이와 할리우드를 점령하며 미국 연기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는가를 주제로 다룬다.

목차

들어가며: 메소드, 20세기를 뒤흔든 위대한 생각

제1막. 꿈의 왕국
1장 스타니슬랍스키 씨, 모스크바에 계신가요?
2장 사람들은 새 작품에서 새로운 답을 찾아냅니다
3장 <갈매기> 공연, 대성공, 끝없는 커튼콜
4장 영감은 초의식에 산다
5장 “시스템”은 그저 ‘스타니슬랍스키 질환’일 뿐
6장 나는 새로운 극단이 필요하네
7장 자네는 예술의 비밀을 아나?

제2막. 연대감
8장 무대 위에서 ‘진짜 사람’을 봤습니다
9장 스트라스버그, 애들러, 클러먼, 메소드의 맹아
10장 나는 이 작업이 정말 좋다
11장 소련의 무대는 사람을 울려요
12장 ‘정서 기억’은 출발점도, 핵심도 아니야
13장 시대를 대변하는 강력한 목소리
14장 꿈의 공장 할리우드를 향하여
15장 새롭고도 낯선 배우, 말런 브랜도
16장 영국식 연기 vs. 미국식 연기

제3막. 괴물 같은 존재
17장 할리우드에 불어닥친 매카시 선풍
18장 method에서 Method로
19장 제임스 딘은 말런 브랜도의 복사본인가
20장 메소드가 미국 배우들을 망치고 있다
21장 액터스 스튜디오 시어터의 런던 대참사
22장 기계 앞에서 대체 ‘어떻게’ 연기할까요?
23장 메소드의 또 다른 표준, 로버트 드니로
24장 좋은 연기의 다양한 형태

나가며: 메소드와 미래

감사의 말

참고문헌
도판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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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아이작 버틀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평론가. 연출가. 어린 시절 아역 배우로 활동했고, 대학 때까지 연기를 공부했다. 이후 연출 쪽으로 방향을 틀어 미네소타 대학에서 논픽션 창작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미국에서 초연되어 현대 연극사의 한 획을 그은 작품 〈엔젤스 인 아메리카〉의 구술사를 기록·정리한 『세상은 오로지 앞을 향해 나아간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의 오르막길(The World Only Spins Forward: The Ascent of Angels in America)』의 공저자이며, 이 책은 2018년 NPR 베스트북에 선정된 바 있다. 연출가로서 그는 브루클린 아카데미 오브 뮤직, 퍼블릭 시어터, 뉴욕의 타운홀 등에서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그중 음악, 비디오, 세트 디자인 등을 활용하여 미국 음모론의 세계를 탐구한 멀티미디어 연극 〈리얼 에너미즈Real Enemies〉는 ‘음모론과 편집증을 무대 위로 끌어올렸다’는 찬사를 받으며 2015년 『뉴욕 타임스』 최고 라이브 이벤트로 선정되었다. 『뉴욕』 『슬레이트』 『가디언』 『아메리칸 시어터』 등에 글을 썼으며, ‘셰익스피어와 정치’ ‘창작 프로세스’ 등을 주제로 한 팟캐스트의 진행자이기도 하다. 현재는 브루클린에 거주하며 뉴스쿨에서 연극사와 연기를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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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영화 전문지에 기사 번역과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웨스 앤더슨』 『크리스토퍼 놀란』 『타란티노』 『위대한 영화』 『스탠리 큐브릭』 『클린트 이스트우드』 『히치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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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혁 (감수)    정보 더보기
영화평론가. 영화 전문지 『프리미어』 수석 기자, 대한항공 인플라이트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비욘드』 편집장을 지냈다. 다양한 매체에 영화 및 미술 관련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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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연기란 기기묘묘한 것이다. 할리우드 영화를 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더 정확히는 거의 모두가—배우에 대해 말하고 생각하는 데 엄청나게 많은 시간을 쓴다. 우리는 배우들의 사생활을 속속들이 안다. 그날의 화젯거리를 사람들에게 떠들어 대기 위해 배우들의 동정을 살핀다. 배우들을 꾸준히 평가하고, 뛰어난 연기를 펼치는 배우에게는 자동차 트렁크를 가득 채울 만큼 많은 상을 안겨준다. 그러나 좋은 연기가 실제로 무엇인지 설명해달라는 압박을 받으면 제대로 말하지 못해 진땀을 빼는 게 보통이다. 예술을 심도 깊게 논의하는 일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이어야 하는 우리 같은 평론가조차도 “설득력 있는” “고도의 예술적 기교를 펼친” “카리스마 넘치는” “대단히 사실적인” 같은 상투적인 표현에 의존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 대다수는 포터 스튜어트 판사가 외설에 대해 했던 유명한 발언을 응용할 가능성이 더 크다. ‘뛰어난 연기는 보면 안다.’ 그런데 뛰어난 연기를 어떻게 볼 것인가?


어느 날 그는 투어에서 〈민중의 적〉의 스토크만 역을 연기하던 중 자신이 생동감이라곤 없이 기계적으로 역할을 수행하며 연기 시늉만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영감, 캐릭터의 영혼이 사라져버렸다. 그는 훗날 “순진함에서 나오는 행동들을 모방했지만 나는 순진하지 않았다. 발을 짧고 빠르게 움직였지만 잰걸음의 원인이어야 할 내 내면의 다급함을 감지하지 못했다”라고 썼다. 이 작품들 중 몇 편은 스타니슬랍스키가 수년간 공연했던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연기가 일상이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하지만 일상에 안주하는 것은 그로서는 견딜 수 없는, 즉 예술에 대한 배신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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