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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학교/학습법
· ISBN : 9791161254753
· 쪽수 : 254쪽
· 출판일 : 2024-05-0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이 책의 활용법
1장 자기 관리 역량
• 엄마 내가 할래요!_ 장선희, 박정섭
• 까만 아기 양_ 엘리자베스 쇼
• 나는 ( ) 사람이에요_ 수전 베르데, 피터 H. 레이놀즈
• 한 번 배우면 평생 가는 어린이 자존감_ 거센 카우프만·레브 라파엘
• 청소 특공대 다람단 1: 차곡차곡 정리 정돈의 힘!_ 문채빈
• 재까닥 캠프_ 김점선, 국민지
• 내 이름은 삐삐롱스타킹_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잉리드 방 니만
• 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_ 존 고다드
• 어린이를 위한 시크릿_ 김현태, 윤태익
• 어린이를 위한 그릿_ 전지은, 이갑규
2장 지식정보처리 역량
• 책 읽는 유령 크니기_ 벤야민 좀머할더
• 고양이 해결사 깜냥 1: 아파트의 평화를 지켜라!_ 홍민정, 김재희
• 나를 키워주는 생각의 힘_ 노유경, 폴아
• 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_ 신효원
• 봉쭌TV, 가짜 뉴스를 조심해!_ 윤선아, 국민지
• 초등 필수 백과_ Jane Parker Resnick, Rebecca L. Grambo
• 한 번에 쏙쏙! 허쌤의 공부가 좋아지는 공책필기_ 허승환, 허예은
• 비판적 사고력_ 마르크 가스콘, 에두아르드 알타리바
3장 창의적 사고 역량
• 이게 정말 사과일까?_ 요시타케 신스케
• 구름공항_ 데이비드 위스너
• 딴생각 세탁소_ 홍민정, 김도아
• 스마트폰 끄고 재미있게 노는 방법 100_ 크리스 허시먼, 엘리사 파가넬리
• 역사를 바꾼 위대한 알갱이 씨앗_ 서경석, 이경국
• 생각 깨우기_ 이어령, 노인경
• 레몬첼로 도서관 탈출 게임_ 크리스 그라번스타인
• 빅티처 김경일의 생각 실험실_ 김경일·마케마케, 고고핑크
4장 심미적 감성 역량
• 목기린 씨, 타세요!_ 이은정, 윤정주
• 세 개의 잔_ 토니 타운슬리·마크 세인트 저메인, 에이프릴 윌리
• 엄마가 수놓은 길_ 재클린 우드슨, 허드슨 탤벗
• 가난한 사람은 왜 생길까요?_ 질리안 로버츠·제이미 캐샙, 제인 하인릭스
• 생명, 알면 사랑하게 되지요_ 최재천, 권순영
• 사이다 쌤의 비밀 상담소_ 김선호, 신병근
• 어린이를 위한 바보 빅터_ 호아킴 데 포사다·레이먼드 조, 전지은
• 청소년을 위한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_ 빅터 프랭클
5장 협력적 의사소통 역량
• 딴생각하지 말고 귀 기울여 들어요_ 서보현, 손정현
• 참말인지 거짓말인지 어떻게 알아요?_ 올리비에 클레르, 가이아 보르디치아
• 마음을 다해 똑똑하게, 다정하게 말하고 싶어_ 김경미, 센개
• 손을 번쩍 들게 말하는 말하기 50가지 미션_ 우설리, 주노
• 인권 논쟁_ 이기규, 박종호
• 순한 맛, 매운 맛 매생이 클럽 아이들_ 이은경, 변보라
• 소통 잘하는 아이가 행복한 리더가 된다_ 김창옥, 이동철
• 어린이를 위한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_ 김지연, 유영근
6장 공동체 역량
• 친구를 모두 잃어버리는 방법_ 낸시 칼슨
• 아름다운 가치 사전 2_ 채인선, 김은정
• 돌멩이국_ 존 무스
• 일곱 나라 일곱 어린이의 하루_ 맷 라모스
• 법을 아는 어린이가 리더가 된다_ 김숙분, 유남영
• 어린이를 위한 공동체 수업_ 이정호, 방인영
• 어린이를 위한 정의란 무엇인가_ 안미란, 정진희
• 우리는 공유경제에 진심_ 류지웅, 서국화, 신수경, 이혜윤
부록_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수록 도서 목록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자존감은 모든 것의 시작입니다. 가족, 친구, 이웃을 비롯한 모든 인간관계와 가정, 학교, 사회생활의 기본이 되지요. 자존감이 있는 아이들은 어떤 문제 상황이 생겼을 때 위기 대처 능력이 뛰어납니다. 실패와 거절을 맞닥뜨려도 쉽게 회복하지요.
“칭찬을 많이 해서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 주세요.”라는 요구를 하는 학부모가 종종 있습니다. 무분별한 칭찬으로 부풀린 자부심이 과연 자존감이라 할 수 있을까요? 자존감이란 자기 힘으로 이룬 성취에 바탕을 둔 것이라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감언이설로 키워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자존감을 우월감과 동일시하는 것 또한 잘못된 생각입니다. 우월함은 자신이 상대보다 낫다고 생각하면 교만해지고, 상대가 나보다 낫다고 생각하면 위축되어 패배감에 휩싸이는 감정으로 열등감과 다를 바 없습니다. 자존감은 누구와 비교하지 않고 오롯이 자신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입니다.
어느 해에 반 아이들에게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는 에밀 쿠에의 자기 암시 요법을 알려 준 적이 있습니다. 비교는 언제나 다른 사람이 아닌 ‘어제의 나’와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요. 우리 어른들도 약속해 주세요. 아이를 형제자매나 아이의 친구와 비교하지 않기로요.
― 29쪽 <시크릿한 책 속 이야기> 중에서
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나는 책 읽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80년이라는 세월을 바쳤지만, 아직까지도 잘 배웠다고 말할 수 없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초등학교 5학년 국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읽어요’ 단원에서 설명글, 주장글 등의 글의 종류를 배우고 각각에 맞는 읽기 방법을 배웁니다. 그럼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의 책 읽기는 어떠해야 할까요? 새로운 정보를 분별하고, 융합하며, 비판하는 역량을 키우기 위한 기초적인 단계로, 문해력을 키우는 적기입니다. 교육부도 그 중요성을 깨닫고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초등학교 1-2학년 국어 수업 시간을 34시간 늘렸습니다.
문자 체계의 학습과 관련한 독해 능력을 충분히 습득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나 독서입니다. 이를 위해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해진 규칙이나 답을 요구하기보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책을 읽으며,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도와주세요.
― 61쪽 <시크릿한 책 속 이야기> 중에서
학기초 서먹서먹했던 시간이 지나 교실이 시끌벅적해질 무렵, 아이들의 태도만큼이나 교과서도 자유로워집니다. 따스한 햇살이 들어오는 창 너머를 멍하게 쳐다보는 아이들도 생기고, 교과서에 끄적끄적 낙서를 하는 친구들도 생깁니다. 어느새 국어는 ‘북어’가, 도덕은 ‘똥떡’으로 변하지요.
대개 어른들은 딴생각을 하거나 낙서를 하는 어린이들을 혼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쓴 홍민정 작가는 모든 딴생각이 나쁜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정해진 대로 생각하지 않고 남과 다르게 생각하는 것의 긍정적인 면이 있음을 나루의 경험을 통해 보여 주고 싶었던 것이지요.
세계적인 기업 애플의 시작에는 ‘Think Different(다르게 생각하기)’가 있습니다. 남과 다른 생각이 세상을 바꿉니다. 창조와 혁신의 기초가 바로 딴생각인 셈입니다. 세상에 없는 것을 생각해 내는 과정이 곧 창조이고, 이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 어려운 걸 해 내고 있는 아이가 주변에 있다면, 이번 기회에 그 딴생각을 적극 응원해 보면 어떨까요? 정해진 틀에 따르지 않고 자유롭게 생각하다 보면 자연스레 창의성이 길러질 것입니다.
― 107쪽 <시크릿한 책 속 이야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