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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2012482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0-10-05
책 소개
목차
머리말_눈뜬 새벽을 기다리며
Part One 내 마음 담은 너의 표정
너와 나의 틀
사람과 사람 사이
있었던 시간
의리 있는 사람
힘 나눠 갖기
고요한 핑계
누군가를 위해 사는 것
귀 기울이며
왕방울 행자님
고정관념
힘을 빼면
할머니의 카풀
감춰도 나오는 송곳
기회
위로가 되는 음식
침묵의 가르침
서로가 별이 되는 인연
위안을 주는 장소
우리 사이의 푸른 강
Part Two 내 마음의 잔물결
순간의 선택
삶
바르게 바라보기
매일 조금씩 이별하는 삶
감사한 저녁
과거로의 여행
오늘의 발끝을 내려다본다
말하기 전에
그 말은 내게 돌아온다
끝과 끝
잘 먹고 잘 사는가
마음의 살
여전히 꿈속
진정한 복수
강함을 부드럽게
세상에 비밀은 없다
아름다운 약속
견딤
관념과 타성 벗어나기
도전 연습
Part Three 오늘은 햇살 한 잔 어때요?
가을 편지
비 오는 아침
응답하라, 주지 스님!
상처를 치유하는 말 한마디
마음의 군불을 지피다
주방 세제 쟁탈전?
아름다운 것은 짧다
변함과 변하지 않음
마음의 고개를 숙일 때
시절인연
딱 그만큼
수행 속의 행복
작은 것들이 모여
안심입명
바다 위에서
그래도 살아야지
더 아름답게 빛나리라
기꺼이 사랑하라
제가 잘하겠습니다
가장 젊은 날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각자 자신만의 업의 틀을 만들어놓고 상대를 그 틀 속에 집어넣으려고 한다. 하지만 상대도 역시 자신이 살아내야 할 업의 틀이 있기 때문에 결코 맞춰지지 않는다. 그런데도 우리는 살아가면서 그것을 망각한다. 계속 상대를 나의 틀에 넣으려고 하고, 그렇게 우리는 자꾸만 멀어진다.
-「너와 나의 틀」중에서
얼마 전에 본 담장을 다시 생각해본다.
큰 돌은 작은 돌을 품었고 작은 돌은 큰 돌을 품었다. 조화롭게 힘을 나누면서 쌓은 담장은 십 년, 백 년 그리고 천 년의 세월에도 의연하게, 무너지지 않고 남아 있을 것임을 믿는다.
마치 우리가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의 힘을 나눠서 공존했을 때의 아름다움처럼 말이다.
-「힘 나눠 갖기」중에서
자식을 위해 개인적인 삶 정도는 포기할 줄 알아야 훌륭한 부모고 그것이 삶의 기쁨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결정적인 삶의 기로에 섰을 때, 지금까지 살아온 희생적인 삶과 태도는 힘을 잃는다. 열 번 잘했어도 한 번 잘못한 일 때문에 그 사람은 항상 잘못한 걸로 끝나버린다. 인과법을 잘 알고 있는 불자의 삶에서도 그런 일들은 자주 일어난다.
-「누군가를 위해 사는 것」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