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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귀를 탄 소년

나귀를 탄 소년

(인생은 평온한 여행이 아니다)

네스토어 T. 콜레 (지은이), 김희상 (옮긴이)
나무생각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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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귀를 탄 소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귀를 탄 소년 (인생은 평온한 여행이 아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91162181973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2-04-07

책 소개

존재의 의미를 찾고 마음속에 간직한 꿈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의 여정에 용기를 주는 이야기이다. 삶의 의미를 찾는 청년의 여행이 꿈의 장면과 절묘하게 결합되어 환상적이면서도 시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데, 몰입감과 더불어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저자소개

네스토어 T. 콜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어촌인 파터노스터Paternoster의 해안에서 신비로운 경험을 한 뒤 그 경험을 토대로 이 책 《나귀를 탄 소년》을 집필하였다. 독립출판사를 직접 설립하여 펴낸 이 책은 독일 아마존 및 슈피겔에서 출간 즉시 일약 베스트셀러에 올라 큰 주목을 받았다. 삶의 의미를 찾고 자신만의 꿈을 발견하고 실현하는 데 있어서 매 순간 수많은 질문과 맞닥뜨리는 독자들에게 지치지 않는 용기와 깊은 영감을 선물함으로써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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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독일 뮌헨의 루트비히막시밀리안 대학교와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헤겔 이후 계몽주의 철학을 연구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물음의 답을 찾아왔다. ‘인문학 올바로 읽기’라는 주제로 기회가 닿을 때마다 강연과 독서모임을 펼치고 있다. 대표 강좌로는 한겨레 교육 문화 센터의 ‘문장 수정 가능하실까요’가 있다. 지은 책으로 『생각의 힘을 키우는 주니어 철학』이 있고, 『말로 담아내기 어려운 이야기』, 『마음의 법칙』, 『늙어감에 대하여』, 『사랑은 왜 아픈가』, 『봄을 찾아 떠난 남자』 등 130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 좋은 책과 만나 참된 삶의 길을 찾으려는 방랑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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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소년은 나귀가 쉬는 동안 계속해서 나귀의 목덜미를 쓰다듬어주었다. 하지만 다른 나귀들은 멈춰 서지 않았다. 무리 가운데 두 번째로 달리던 아이가 소년을 앞질렀다. 길을 가는 내내 소년의 뒤에서 따라왔던 아이는 자신이 선두에 선 것이 무척 좋았다. 앞질러가는 아이의 얼굴이 환하게 빛났다. 세 번째로 달리던 아이도 소년을 추월했다. 마찬가지로 네 번째도, 다섯 번째도…. 그러나 소년은 동요하지 않고 계속해서 나귀의 목덜미만 쓰다듬어줄 뿐이었다.
“우리는 쉬었다 가자. 편안하게 쉬렴. 너는 휴식을 누리는 게 마땅해.”
소년은 미소를 지으며 계속 나귀를 쓰다듬었다. 나귀는 평온하게 풀을 뜯었고, 다른 나귀들이 앞질러가게 내버려두었다 _〈프롤로그〉 중에서


‘돌아간다 한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
톰은 생각했다.
‘아무것도 없는 그 인생으로 돌아간다? 그런 인생이 무슨 의미를 가질까?’
톰은 계속 이런 물음들을 곱씹었다. 아버지가 살아 있었다면 틀림없이 답을 주었을 텐데…. 따지고 보면 답은 낙관주의자가 주는 것이리라. 오로지 흔들림 없는 낙관주의자만이 항상 답을 줄 수 있다. 인생이 침묵할 때조차.
‘산다는 게 의미가 있을까?’
톰은 아버지에게 이것만큼은 꼭 물어보고 싶었다. 그는 조수석을 바라보았다. 거기에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추억할 수 있는 물건이 놓여 있었다. 호주머니에도 넣을 만한 아주 작은 상자였다.


“빠르든 늦든 누구나 이곳을 찾아오게 마련이죠.”
톰은 이게 무슨 말인가 싶어 눈을 동그랗게 떴다. 노파는 잔잔한 미소를 지었다.
“방향을 잃고 헤매는 사람들.”
노파는 톰을 바라보았다.
“그들은 늘 네판테(Nepanthe)를 찾아오죠.”
톰은 바깥에서 보았던 기묘한 이름을 다시 떠올렸다. ‘네판테’는 현관문 위쪽 나무 테두리에 새겨져 있던 이름이다. 도대체 무슨 뜻을 가진 이름일까? 톰은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노파를 보았다.
“잠깐만 기다려요, 곧 알게 될 테니. 지금은 일단 뭘 좀 먹어야죠? 배가 무척 고플 텐데요.”
노파는 톰을 이끌고 쇠 접시 가까이에 있는 작은 탁자들 중 한 곳으로 데려갔다. 장작불은 따뜻했고, 그 앞에 앉아 있는 동안 젖은 옷이 천천히 말랐다. 장소가 여전히 기묘하기는 했지만, 톰은 편안하고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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