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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62183397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5-02-03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1장 마음이 깨진 당신에게
왜 그 사람은 말을 함부로 할까
지치고 피로한 나를 먼저 살필 것
마음이 깨졌을 때
행복을 추앙하지 말 것
걱정과 사랑을 혼동할 때
자존감의 덫
자기 수용과 저공비행
손상을 회복하려는 시도
외도, 그 트라우마
희생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
감정이 과잉일 때
폭력, 그 치명성
텅 빈 내면의 소리
넋두리와 하소연
남 탓의 늪
완벽한 문제 해결은 없다
2장 다름을 수용하는 새로운 방식
상대방을 몰아붙이지 말 것
비판을 녹여내는 심리적 용광로
자기 확신이 도를 넘을 때
원망의 심리학
치명적 붕괴를 가져오는 사소한 일
연약함과 취약성 끌어안기
우울한 현실주의, 나쁘지 않아
상자에서 나오기
현실을 받아들이다
부부, 두 사람의 대서사
성격 차이 넘어서는 법
상대의 서운함
싸움의 자리를 옥토로
갈등을 극복하는 능력
자녀, 성인이 되다
자녀가 선을 긋는다면
위기는 일찍 만나 수습할 것
낡은 나 떠나보내기
3장 다정이 필요한 매 순간
내가 나를 도울 수 없을 때
인간은 언제 변하는가
선을 지키는 사랑
고통을 해석하는 능력
나 원래 그래요
사랑의 반대말
헤아리고 덜어주는 관계
부부간 돌봄의 실체
인간 본성의 이해
다정함의 근원이자 필요조건
한 땀씩 꿰어지는 친밀함
일상을 나누는 대화
4장 결국 상처는 아문다
마음의 환부를 치료하는 눈물
모든 집안에는 비밀이 있다
가해자를 마음에서 떠나보낼 것
행복에 이르는 길은 몇 개일까
최적의 나로 거듭나는 길
성장의 조건
하강 성장
내가 있잖아
분노를 다루는 힘
충분히 슬퍼하고 떠나보낼 것
일생의 사랑을 위해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
함께 기뻐하는 사람들
시시비비 대신 역지사지
조심스런 사랑
홀로 있을 수 있는 능력
자유로운 애착
되찾는 관계
용서의 마음
광야에 서다
인생은 축제와 같은 것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상처, 갈등과 고뇌, 불완전함과 미숙함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바라보며 따스하게 손잡을 때, 서로의 상처를 돌보고 상대의 아픔을 헤아릴 때 너와 나는 마음과 마음으로 만난다. 인격과 인격의 만남이다. 연약한 너와 나지만, 타인일 뿐이지만 믿음 위에서 단단
히 연결되어 서로를 헌신적으로 돌볼 때 인간은 상처를 넘어 재생한다. 아픔을 딛고 성장한다. 사랑을 통해 재생하고 성장함으로써 우리는 ‘인격’이라는 최상의 상태에 조금이나마 가닿을 수 있다. 기실 다정함이 필요하다. _ 〈들어가며〉 중에서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에서 주인공 부부가 서로에게 쓰는 말은 사랑과 돌봄, 다정함으로 충만하다. 서로를 얼마나 귀하게 여기는지 금방 알 수 있는 말, 쉬운 말을 사용한다. 그들이 많이 배워서, 어디에선가 대화법을 배워서일까? 부부 안에 있는 사랑과 상대에 대한 존중, 아끼는 마음이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고 그것이 말로 표현되는 것이다. 주인공 부부의 마음속에 넘쳐나는 것은 부부애와 인간애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마음과 마음의 연결이다. 내가 너를 대하는 방식, 네가 나를 바라보는 마음, 우리는 그 방식과 마음이 정감 있고 다정하길 원한다. 너와 내가 만나고 접촉할 때 느끼는 안심, 깊은 유대감이 필요하다. 그것이 말에 담겨져 나오길 부디 소망한다. 말보다 마음이 먼저다. _ <왜 그 사람은 말을 함부로 할까> 중에서
마음이 깨졌을 때는 아무것도 하지 마라. 가만히 그냥 있어도 된다. 깨진 마음을 추스르는 시간이 필요하다. 무너진 환경, 부서진 현실, 망가진 대인 관계, 깨진 내 마음을 복구하기 위해 서둘러 무엇이라도 해야 한다는 강박을 보류하라. 회복 강박, 보상 강박은 마음이 깨졌을 때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충동이지만 지금은 그때가 아니라는 걸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때를 분별하는 지혜가 중요하다. 무엇보다 마음이 깨졌을 때는 ‘마음이 깨진 나’에게 고요한 시간을 허락하는 것이 자신을 아끼는 태도란 걸 기억하자. _ 〈마음이 깨졌을 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