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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중세철학 > 중세철학 일반
· ISBN : 9791162201466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17-12-26
책 소개
목차
옮긴이 서문
《군주론》 어떻게 끝까지 읽을 것인가
헌정사 로렌초 데 메디치 대인께
1장 군주국의 종류와 획득 방법
2장 세습 군주국
3장 혼합 군주국
4장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정복한 다리우스의 왕국에서, 알렉산드로스가 죽은 후 그 계승자들에 대한 반란이 일어나지 않은 이유
5장 병합되기 전에 자기 고유의 법에 따라 살고 있었던 도시나 군주국을 통치하는 방법
6장 자신의 군대와 능력virtu 으로 획득한 신생 군주국
7장 다른 사람의 군대와 운으로 얻은 신생 군주국
8장 악행을 통해 군주국을 획득한 사람들
9장 시민 군주국
10장 군주국의 힘을 측정하는 방법
11장 교회 군주국
12장 군대의 종류와 용병
13장 원군, 혼합군, 자신의 군대
14장 군대와 관련하여 군주가 해야 할 일
15장 사람들, 특히 군주는 무엇 때문에 칭송되거나 비난받는가
16장 후함과 인색함
17장 잔인함과 동정심,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과 사랑받는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좋은가
18장 군주가 신의를 지키는 방법
19장 경멸과 미움을 피하는 방법
20장 군주들이 흔히 이용하는 요새와 그 밖의 장치들은 유익한가
21장 군주는 존경받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22장 군주의 비서관들
23장 아첨꾼을 피하는 방법
24장 이탈리아의 군주들이 그들의 국가를 잃은 이유
25장 인간사에서 운명의 역할과 그것에 맞서는 방법
26장 이탈리아를 장악해 야만인들로부터 해방할 것을 촉구함
책속에서
의사들이 폐결핵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과 같은 일이 여기에서도 발생한다. 폐결핵은 발병 초기에는 치료하기 쉽지만 제대로 진단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초기에 알아서 치료하지 않으면, 시간이 흐를수록 진단하기는 쉽지만 치유하기는 어려워진다. 국가의 일도 마찬가지다. 아주 분별력 있는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앞으로 일어날 재난을 미리 예견한다면, 신속하게 치유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놓치고, 시간이 지나 모든 사람이 인식할 수 있을 정도로 사태가 커지면, 어떤 치유책도 더는 존재하지 않게 된다. _ <3장 혼합 군주국> 중에서
그렇지만 분별력 있는 사람은 언제나 위대한 인물들이 다져놓은 길을 따르고, 지금껏 가장 탁월했던 사람들을 모방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그의 역량이 위대한 인물들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그 향취라도 얻게 될 것이다. 이것은 목표물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을 감지했을 때 영리한 궁수가 그 목표물을 겨냥하는 방식과 마찬가지다. 그는 활의 힘virtu이 어디까지 미치는지를 알고 있기 때문에, 목표물보다 훨씬 높은 곳을 겨냥한다. 이렇게 하는 것은 화살을 그 높이에 도달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높이 겨냥해야만 그 덕분으로 목표물을 맞힐 수 있기 때문이다. _ <6장 자신의 군대와 능력으로 획득한 신생 군주국> 중에서
잔인함을 이용했던 다른 많은 사람들이 불확실한 전시에는 말할 것도 없고 평화로운 시기에도 권력을 유지할 수 없었다는 것을 다들 잘 알기 때문이다. 나는 이러한 일이 잔혹한 행위를 잘못 사용하느냐 아니면 적절하게 사용하느냐의 차이에서 비롯한다고 믿는다. (만약 악행에 적절하다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잔혹한 행위를 적절하게 사용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지위를 보전하기 위해 필요할 때 단 한 번 결정적으로 사용하고, 백성들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면 이후에는 그만두는 것이다. _ <8장 악행을 통해 군주국을 획득한 사람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