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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명과학
· ISBN : 9791162201602
· 쪽수 : 464쪽
· 출판일 : 2017-12-19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_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진화하고 있다
제1장 아파트 원시인
진화의 끝
우리는 어떻게 여기에 있는가?
부시맨, 뼈 그리고 ‘침팬지스러운’
네안데르탈인은 정말 성적으로 문란했을까?
우리 안의 침팬지
인간의 삶을 보편성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제2장 우리는 머물러 있는가?
농경의 시작, 축복인가 저주인가
침팬지보다 가혹했던 수렵채집인의 삶
농사와 질병
진화는 계속되지만 방향은 없다
진화적 적응 환경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들
우리의 과거는 우리의 현재를 다 설명할 수 없다
제3장 눈앞에서 펼쳐지는 진화
진화는 하룻밤 만에도 일어날 수 있다
전구를 끼우기 위해 몇 다윈이 필요한 것일까?
갈라파고스 핀치, 그들은 모두 다른 방향으로 진화했다
환경 vs 유전자, 구피의 180도 다른 진화
진화,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 착각
새로운 종의 출현, 빠른 진화로도 가능한가?
따뜻한 세상에서의 진화?
제4장 구석기 환상의 시작, 우유
유제품은 결코 이상적인 식단이 아니다
소와 인간의 관계
닭도 없고 알도 없다면 닭이 먼저일까, 알이 먼저일까?
칼슘, 음식 그리고 물
아프리카, 우유의 대륙
미생물, 우유, 무엇이 문제인가
제5장 피자를 좋아한 네안데르탈인
구석기 식단으로는 절대 건강해질 수 없다
두더지쥐와 전분, 그리고 구석기인의 식탁
독이 든 감자, 어떻게 먹기 시작했을까?
전분을 소화시키는 침 아밀라아제
농경 사회가 남긴 쓰라린 유산
식단에 남은 흔적
장내 세균, 유전자의 새로운 메커니즘
제6장 인간은 달리도록 진화되었다
인간은 끊임없이 앉으라는 유혹을 받는다
사냥 대신 에어로빅
우리는 뛰기 위해 태어났다
치매도 막을 수 있는 달리기 진화
마라톤, 현대인이 만든 괴상망측한 행위?
발과 홍적세의 잔디
유전자, 근육 그리고 달리기의 미래
제7장 구석기인들의 사랑 그리고 섹스
암컷과 수컷, 그들의 성적본능은 어떻게 다른가?
너의 아빠는 진정 누구인가?
화성에서 온 침팬지, 금성에서 온 보노보
일부일처제는 어디서 기원한 것일까?
사냥, 채집 그리고 성
우리의 신체, 생식기관 그리고 인간 자신
제8장 부모와 아이는 어떻게 진화했는가?
성공적으로 실패하다
몽구스인가, 콜로부스원숭이인가?
보모가 없다면 인간은 존재할 수 없다
가족 중 가장 중요한 인물은 누구일까?
육아, 구석기 방식 vs 현대 방식
제9장 질병과 건강, 그리고 구석기 환상
누구든 뭔가로 죽는다
오래된 질병, 새로운 질병
역사를 거슬러 싸우는 유전자들
당신이 바라는 것을 조심하라
결핵, 과연 구석기에는 없었을까?
암, 오래된 적인가 새로 등장한 적인가?
우리를 병들게 하는 삶의 방식은 무엇일까?
제10장 진화는 현재 진행형인가?
정글의 법칙을 위반하다?
인간이 진화의 마지막이라는 착각
살이 쪘지만 혈압은 낮은
공기가 희박한 지역에서 진화하기
귀지, 시간을 청소하다
강은 지금도 흐르고 있다
구석기 환상에서 벗어나기
옮긴이의 말_인간은 언제부터 옷을 입게 되었을까?
주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인간 진화의 관점에서 나는 모든 인간의 건강과 행동을 조사했다. 물론 우리가 진화해왔던 주변 환경에 대한 이해도 한 부분이다. 동시에 스웨덴의 오드니 실험실에서 진행되었던 것과 같은 발견을 통해 우리는 인간의 진화가 멈추었다거나 수십만 년에 걸쳐 아주 더디게 진행된다는 식의 가정을 버렸다. 사실 우리는 아주 짧은 시간 안에 높은 고도에 살 수 있는 능력을 얻었으며, 말라리아에 대한 내성을 키워냈다. 그것 말고도 많다. 현재 우리는 인간 유전체 전체를 검색할 수 있다. 인간의 유전자에 매우 빠른 선택압이 작동했다는 징후는 곳곳에 넘쳐난다. 언제나 그랬듯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유전자가 지금도 선택된다는 증거다.
현대의 삶에 우리가 적응하지 못했다는 주장은 특히 속도 면에서 진화가 작동하는 방식과 정면으로 부딪친다. 진화는 빠르거나 느리게 그리고 그 중간 속도로도 진행된다. 무엇이 그런 차이를 만드는지 이해하는 것은 우리 조상이 튼실한 근육을 가졌고 조화롭게 살았다는 허망한 믿음을 붙들고 있는 것보다 훨씬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우리는 질병에 취약한 유전자를 갖고 산다. 그것은 우리 조상이 벌레나 거북이에서 갈라졌을 때 미처 떨쳐버리지 못한 것이고, 인간의 조상이 나무를 벗어나 사바나로 나와 창과 아이를 데리고 다니기 훨씬 이전의 일이다. 그와 동시에 자연선택은 생명체를 건강하게 해주는 유전자를 선호했을 것이다. 특히 새로운 질병과 맞서서는 더욱 그렇다. 과거와 현재에 걸친 이런 연속성은 구석기 습성을 가진 우리 인간이 적응하지 못한 급작스러운 환경에 왜곡되어 있다는 생각과 곧바로 대치된다. 우리는 언제나 새로운 환경과 맞서고 또 과거의 유전자 때문에 질곡을 겪는다. 결국 구석기 원시 조상들도 햄스터나 세균과 공유한 유전자들 때문에 고초를 겪었을 것이다.
인간이 더는 진화하지 않는다는 의심은 앞에서 이야기한 것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진화가 바로 어떤 목적을 향해 진보한다는 생각이 그런 것이다. 이와 관련된 또 다른 오해는 모든 생명체 진화의 궁극에 인간이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된다. 인간이 진화의 마지막이라면 더는 개선할 필요가 없을 것이고, 계속된 진화는 인류학적 허망이라는 것이다. 이런 논지는 과학적으로 재고의 가치가 없지만, 자연계는 인간을 특별하게 취급하지 않는다. 그리고 인간이 지구라는 행성에서 가장 최근에 진화해온 종이라는 말도 틀렸다. 아마도 월계관은 바이러스나 세균 또는 다른 미생물이 차지할 것이다. 이들은 세대가 아주 짧고 문자 그대로 눈 깜박할 사이에 진화한다. 인간은 진화의 끝도 아니고 가장 최근에 진화한 종도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