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그리운 것은 눈을 감고 본다

그리운 것은 눈을 감고 본다

박현태 (지은이)
토담미디어(빵봉투)
1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9,000원 -10% 2,500원
500원
11,000원 >
9,000원 -10% 2,500원
0원
11,5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그리운 것은 눈을 감고 본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리운 것은 눈을 감고 본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2491461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3-05-19

책 소개

박현태 시인의 새로운 시집이다. 일상의 소소한 풍경을 통해 깊은 관조의 경지로 독자들을 이끈다.

목차

1부
시월 저물녘
날마다 다른 사람
달과의 동거
낯선 형벌
건널목 풍경
늦은 밤 손 씻기
만산홍엽
엄마의 사계
택배로 온 가을
노을녘 부석사
태풍의 계절
불현듯이
겨울 홍시
인생 자서전
입춘 즈음에
달빛 밟기
돗자리 깔고 앉아
가을 하늘
토란국을 먹다가
달빛에 쪼그리고
아침이슬
구두의 애증
세탁소
유천에 갔더니
가볍고 야트막히
진눈깨비
길 위의 소나기
마을버스
미망(迷妄)의 밤
날마다 그런 날
아버지의 뼈
그리운 것은 눈을 감고 본다
외딴 정물화
겨울무지개
호수 위에 뜬 섶
인생수업
삶을 위한 변명
태풍
그 시절 자연살이
담 너머 무슨 일이
집에 가는 밤길

2부
이팝 같아요
나비와 벌
뼈아픈 흔적
절정으로 가는 봄
달빛다시기
그러저러합니다
단비
혼자 하는 야연(夜宴)
까마귀 날아도
대구탕을 끓이며
해거름녘
설경을 바라보며
오월의 꽃비
소박이를 먹으며
도서관 옆 겨울 풍경
걷다
마음 따라 걷는 날
참 맑은 날
사람의 풍경
하얀 몽상 속으로
오래된 밤참
식사와 끼니
살풋 오는 눈
궁금한 계절
겨울에 묻는 안부
여백 두드리기
빈 술병
반쪽짜리
내 친구의 집
참스승
꿈 집짓기
개나리꽃 필 때
노인으로 사는 날
개와 주인
무료함 월동하기
속삭임
지나가는 비
머나먼 하루
불면의 시대
사람의 일에
날 저물녘

3부
짖지 않는 사회
사람 알아보기
새벽별 지네
내 안에 내리는 비
아버지 핏줄
시간늘보
시집을 열면
화창한 풍경
보리밭길 걸으며
풀잎들이
낙엽 속에는
나이 탓이다
늦게 안 사랑
막차를 기다리며
어머님 전 상서
옛날로 가는 밤
밤눈 탓에
달빛 밝은 강물에
가을엔 그러더라
초승달
어정대는 가을 산
아침 햇살
눈 오는 저녁 풍경
팔부능선 거닐며
헛웃음
오동나무 몸에는
무릎을 끌어안고
호수에 내리는 비
산에 가는 날
그런 도중에
쇠비린내 나다
허수아비
달빛이 머문 자리
토렴
파꽃 피는 산책길
수리산 연인
매실주를 담그며
측은지심의 계절
가을 깊은 밤
임자라 불러줘요
제주도 가면
먼나무
부끄러운 밤
입추
소복한 명상

4부
파안대소
한숨
풋사과 깎기
빚쟁이
멍때리기
대춘부(待春賦)
짧은 동안거
미로를 묻다
뜬금없는 소리
장맛비
고목처럼
이팝꽃 곁에서
풀지 못한 숙제
인생 맛보기
다향(茶香) 즐기기
환절기 나들이
신발장
멀리 온 강물이
우리 사이는
동천(冬天)에
치킨을 주문하고
휴지통으로 간 시
잡초를 뽑으며
내 안의 4월
엄살
뼈대 지키기
속 깊은 밤비
나목의 거리
도시는 벽이다
사과 맛
몽상 체험하기
기억의 창고
부지깽이
황소고집
잠들지 않는 나무
흐르면 흐르게 하라
첫 눈
신구해 바꿔 걸기
혼술
꽃 내
마음 속 종양
밤보다 긴 밤

저자소개

박현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 청도에서 태어났다. 동아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젊은 시절 광부로 3년동안 독일에 체류하였다. 귀국 후 ‘도서출판 白眉’를 경영하기도 했으며 산본신도시에 이주한 이후 지역문화에 애정과 관심을 기울여왔다. 현재 수리산 자락에 살며 틈틈이 시를 쓰고 있다. 1972년 첫 시집 『未完의 서정』 이후 『사람의 저녁』 『문득 뒤돌아보다』 『왜가리는 외발로 우아하다』 『백발을 털어내며』 『왼손의 유산』 『그리운 것은 눈을 감고 본다』 『고요를 묻다』 『담시수첩』등 29권의 시집을 상재했다. 시선집으로 『세상의 모든 저녁』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두둥실 보름달이 
빈 창에 서성이기에
실내화를 놓아주었더니
주인 없는 안방에 
넙죽 기어들어 둥지를 틀더라

오늘 밤은
외롭지 않겠다.
― 박현태, 「달과의 동거」 전문


가장 높은 가지에 달린
하나는 끝내 따지 않았다

겨울 들머리
홍시는 더욱 빨개지며 말랑거렸다

저 한 알은
사람의 것이 아닌 바람의 몫이다

인동을 견뎌내는 빈 하늘에
백열등 하나 달아 두는 것이다.
― 박현태, 「겨울 홍시」 전문


내가
오늘 하루 어떻게 살았는지  
구두는 알고 있다

몇 시에 어딜 가서
누굴 만나 무슨 짓을 했는지
멱살을 잡혔는지 눈웃음쳤는지
마음이 급해서 종종걸음 쳤는지
생각이 심란해 어정어정 댔는지 

뒷굽이 닳도록 동행한 구두는
내 속셈까지 뻔히 알고 있다.
― 박현태, 「구두의 애증」 전문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