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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2491607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5-03-12
책 소개
목차
1부
변두리 아침
봄볕에
어스름녘
비 젖는 바람 날개
계절
겨울 고독
그 후의 고적함
혼자 타는 시이소
유월의 하늘
날마다 청소하기
눈대중
근심공장 헐어내기
대추를 털며
문어에 대한 고찰
시알의 씨앗
함께 또는 혼자
봄이 등산하네요
세월의 등짐
바다의 새벽
시월 밤
가을 산책
비 젖는 깃발
입이 심심한 날
풀을 뽑으며
다시 고서를 읽다
새해 새벽에
실없는 시비 걸기
동전의 추억
마음 다스리기
한적한 가을 저녁
내 안의 다름
손수건을 빨며
하산하므로
타인이 사는 이웃
늦가을 저녁답
이유 있는 삶
처럼이 차곡차곡
봄내 나네
세상은 공사 중
저만치
산에서
소소한 일상
2부
못 쓴 시
비 오는 날 오후
옹달샘
맛난 아침
바다로 물 가듯
바람의 춤
나른한 풍경
약수터에서
비워가기
네 잎 클로버
꿈 찾은 날
꽃봉오리
그늘의 동선
부엌칼은 녹슬지 않는다
싶어
컵을 통한 명상
인간들의 호들갑
녹차를 마시며
헐렁하게 물렁하게
낙조에 멀건하기
여행의 끝내
뒤척거린다
하늘 흐린 날
장미원에서
파도 곁에서
봄 풀
낙서하기
도시의 허니문
사는 곳이 낯설다
내게 오늘은
무책이 상책
그래 하라
골짝 물에 휘감기며
노인의 친구
백일몽 꾸기
혼자 사는 법
철거되는 봄
먼 먼 날의 봄길
그러긴 그러네
착각은 힐링이다
삶이란 게
양은주전자를 탄하며
3부
입추 무렵
겨울을 질러가는
독백
바다 너머
늙는 문
미래의 시
비 맞는 나무
풀
소나기 오는 날
추억의 생존법
노거수(老巨樹)
말 걸 목록
먹자골목 밤에는
안부
능소화 피는 시절
빈 의자
아침 이슬
여름의 뒤태
관조
빈병 되어보기
겨울나무처럼
분수만큼만
지극히 단순한
가을 비
옛날 식구
그림자놀이
추억 속의 낭만
북어에 대하여
변방의 달밤
여행의 합평
쪽팔리는 시대
바다에 갔다가
난 네게 닿고 싶다
늦가을 오후
오솔길에
지루함 속으로
하얀 겨울에
사람의 섬
속 토하기
삶은 주사위 같은 거
거리에서 집으로
삶의 날
나무도 고향 쪽으로
저자소개
책속에서
하늘 끝엔 노을
땅 끝엔 어스름
무리를 놓쳐버린
철새 한 놈
어둠을 강물처럼 건너며
묵묵히 나네.
- <어스름녘> 전문
한 달 닷새가 지났다
비워있는 방방이 냉기만 누웠다
시간을 만지작이며 맘 놓지 못 한다
하루하루가 초행이듯 낯설고 길다
어느새 라고 중얼중얼 뒤돌아본다
구석구석에서 아내 내음 삐져나온다.
- <그 후의 고적함> 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