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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 ISBN : 9791162833704
· 쪽수 : 568쪽
· 출판일 : 2019-03-21
책 소개
목차
에벌린에게
독자들에게
프롤로그
제1장~제42장
감사의 말
정보 출처
사진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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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백악관 내부에서 벌어지는 혼란과 불화를 다루는 보도가 거의 매일같이 쏟아져도 사람들은 그 안의 상황이 실제로 얼마나 나쁜지 알지 못했다. 트럼프는 늘 이랬다 저랬다 하고 좀처럼 정돈되지 않고 변덕스러웠다. 언짢은 기분이 들고, 크고 작은 일로 격노하면 코러스 무역협정을 “오늘 당장 폐기할 것”이라고 말할 터였다.
그런데 지금 국가 안보의 재앙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서한이 2017년 9월 5일 날짜를 박은 채 놓여 있었다. 콘은 트럼프가 그 서한을 보게 되면 서명을 할까봐 걱정이 됐다. 그래서 대통령의 책상에서 서한 초안을 치워버렸다. 그는 ‘보관’이라고 쓰인 푸른색 폴더에 그것을 집어넣었다.
콘은 나중에 동료에게 이렇게 말했다. “내가 대통령 책상에서 서한을 훔쳐냈지. 그 양반이 서한을 못 보게 하려고 했거든. 그 양반, 그걸 절대 못 볼 거야. 난 이 나라를 지켜야 했지.” -프롤로그 중에서
다른 방법도 있었다. 미루고 지연시키고 법적 제약들을 열거하는 것이다. 법률가인 포터는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어떤 일을 느리게 진행하거나 그에게 들고 가지 않거나, 아니면 그에게-단지 핑계가 아니라 정말로- 이 일은 더 검토할 필요가 있다거나, 이 일에는 더 많은 절차가 필요하다거나, 혹은 법률고문의 승인을 받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그런 일은 그 양반 책상에서 서류를 치우는 것보다 열 배는 더 자주 일어나. 그러다보면 끊임없이 벼랑 끝을 걷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군.” -프롤로그 중에서
“그거 아시오?” 트럼프는 한 시간 동안 이어진 면담 막바지에 말했다. “난 적당하지 않은 사람을 재무부 장관으로 기용했소. 당신 같은 사람이 재무부 장관이 돼야 하오. 당신은 최고의 재무부 장관이 될 거요.”
바로 그 자리에 있던 므누신은 한마디도 하지 않고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나중에 다시 와서 당신이 뭘 원하는지 말하시오. 당신이 팀에 들어오면 참 좋을 것 같소. 환상적일 거요.” 트럼프가 말했다.
5분 후 콘이 아직 그 건물 안에 있을 때 텔레비전 화면에 속보가 떴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스티브 므누신을 재무부 장관으로 지명했다는 뉴스였다.
“말도 안 돼.” 재러드가 말했다. “무누신이 방금 흘린 겁니다. 당신 때문에 아까 면담 때 그 사람, 식겁했거든요.” -제7장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