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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완벽한 세상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한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91163167037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4-09-13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한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91163167037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24-09-13
책 소개
최고급 주택단지 원담힐타운하우스. 평생 화목할 것 같던 그곳에서 주민들이 하나둘 기이하게 죽는다. 사망자들은 죽기 직전 입이 찢어지도록 웃고 있었다. 그 소름 끼치는 목격담이 퍼지자 주민들의 공포심은 최고조에 달한다.
목차
프롤로그
1부 소문
2부 균열
3부 완벽한 세상
4부 마중
에필로그
원담시 괴사건 보고 ③: 원담힐타운하우스
저자소개
책속에서
“소, 소장님…… 앞에…….”
뒤늦은 질문이 경비의 감각을 깨웠다.
그림자는 어디서 오고 있는가.
대체 어떻게 그림자만 코앞까지 가까워질 수 있는가.
그림자란 원래 그 주인이 있어야 존재할 수 있는 게 아니었나.
경비의 본능이 위험을 감지했다. 주춤거리며 뒤로 물러선 그의 등이 현관문에 닿았다.
힘이 빠진 손에서 핸드폰이 떨어졌다. 경비의 발끝까지 도착한 그림자 위로 떨어진 핸드폰이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똑, 똑.
소리는 가깝지 않았다. 미윤은 반사적으로 의자에서 일어나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 움직였다.
침실에 가까워질수록 소리가 더 크고 선명해졌다. 망설임 없이 문을 열고 들어갔다. 찬 바람이 훅 미윤의 몸을 지나갔다.
문지방을 밟고 흐읍, 숨을 삼켰다.
창문이 활짝 열려 있었다.
아무도 없는 집.
자신이 연 적은 없었다.
언니가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가로등 불빛이 언니의 깨끗한 이마를 비췄다. 그녀의 고개를 따라 불빛이 움직였다. 짙고 얇은 눈썹이 보였다. 눈썹 아래로, 움푹 파인 두 개의 구멍도 함께.
“도와줘…….”
눈이 있어야 할 곳인데 까만 어둠이 채워져 있었다. 구덩이 같은 두 개의 어둠 속에서 구정물 같은 검은 눈물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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