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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장르소설 8

이달의 장르소설 8

청예, 조은성, 김성준, 노네임, 김은선, 김채은 (지은이)
고즈넉이엔티
1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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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장르소설 8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달의 장르소설 8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한국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63168454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3-02-25

책 소개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로맨스, SF, 판타지, 호러……. 한 권으로 각양각색 장르를 맛보는 놀랍고도 즐거운 경험. 장르문학의 최전선을 달리는 단편 장르소설 작품집, 『이달의 장르소설 8』이 출간됐다.

목차

청 예 「엔젤아줄」
조은성 「구구를 찾아서」
김성준 「지옥 호텔」
노네임 「늑대 사냥꾼」
김은선 「엄마의 광대」
김채은 「자비로운 군주의 뜻대로 나를 만드소서」

저자소개

김성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1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우수상, 제2회 천재교육 밀크티 창작동화 대상, 2018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 등을 수상했다. 펴낸 책으로는 『N분의 1은 비밀로』 『옥수수밭에 부는 회오리바람』 『화이트 레이디』 『록커, 흡혈귀, 슈퍼맨 그리고 좀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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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여름날마다 할머니와 수박을 나눠 먹었던 사람. 장편소설 『낭만 사랑니』 『오렌지와 빵칼』 『라스트 젤리 샷』 등을 썼다. 제6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제1회·제2회 K-스토리 공모전 최우수상, 제9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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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했다. 학교를 다니며 찍은 영화들이 다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지구 최후의 해피엔딩」으로 2022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피칭 프로젝트 본심에 진출했다. 처음 써본 SF 소설 「사랑의 블랙홀.mov」로 2022년 다산북스 X 밀리의 서재 SF 오디오 스토리 어워즈 우수상을 받았다. 『온 세상의 세이지』 와 『하늘색 우주복을 입은 여자』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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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 출생. 구성작가를 하다가 KT에서 주최한 공모전에 영화 시나리오가 당선되면서 각본을 쓰기 시작했다. 영화사에서 베스트셀러 소설을 상업영화로 각색하기도 했으나 극장에 걸리지는 못했다. KBS 드라마국에서 인턴 작가로 일하며 드라마를 기획하기도 하고, 지역홍보관에 걸리는 홍보영상을 만들기도 했다. 소설작업에 관심을 가지고 습작을 시작한 건 얼마 되지 않았다. 장르적 재미와 문학적 완성도가 있는 이야기를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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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네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여러 개의 필명으로 다수의 책을 출간하였고 햇살 맑은 날과 커피 마시기를 좋아합니다. 생각하기를 취미로 두고 있으며,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여러 개의 길을 생각하며 그리로 하나씩 들어가 보는 걸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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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극작을 전공했으며 『이달의 장르소설 8』에서 독자와 처음 만나게 되었다. ‘준비는 기회를 준다’는 좌우명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로 글쓰기에 임하고 있다. 출간을 목표로 한 장편소설 집필에 집중하고 있으며, 언젠가 찾아올 기회를 만나기 위해 방송드라마 대본 작업도 틈틈이 하고 있다. 삶의 입체적인 이야기를 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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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누운 상태로 천장이 무너지면, 바닥이 꺼져 그대로 몸뚱이가 스러지면, 형체가 남지 않은 연기가 되어 홀연히 공중으로 흩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그녀는 자주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습한 기운이 그녀를 옭아매면 그 이상하고 서늘한 느낌이 붉은 혈관을 타고 들어가 온몸의 구석구석을 바싹 말렸다. 숨통을 끊어낼 것처럼, 무언가 발끝부터 목덜미까지 밀고 올라오는 그 순간이 치달을 때면 몸서리가 났다.
그럴 때면 그녀는 볕이 드는 창가에 웅크리고 앉아 있기를 반복했다. 햇빛이 식물의 싹을 틔워내듯 그녀도 볕을 쬐면 습한 기운에 질척이고 있는 몸뚱이에 연하고 싱그러운 잎을 틔워낼 몽우리를 움틀 수 있을까.
- 「엄마의 광대」 중에서


관묵은 ‘무’가 대단한 것인 양 말했지만 사실 그건 보리에게 너무나도 쉬운 일이었다. 보리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은 죽으면 시체가 되고, 그 시체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악취를 풍기며 점점 흉물스러워진다. 하지만 보리는 그렇지 않았다. 보리는 그저 전원이 꺼지면 너무나도 쉽게 무의 존재가 될 수 있다. 누군가 보리를 다시 충전하지 않는다면, 보리의 데이터를 백업해 다른 곳으로 옮기지 않고 그대로 방치한다면, 보리는 그렇게 죽음 이후 아무것도 없게 된다.
보리에게 그걸 죽음이라 할 수 있을까? 그게 언제든 누군가 보리의 전원을 켜면 다시 보리는 유의 존재가 된다. 그렇다면 그건 보리에게 다음 생이 주어진 거라고 할 수 있을까?
- 「자비로운 군주의 뜻대로 나를 만드소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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