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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한국 과학소설
· ISBN : 9791163169765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4-01-22
책 소개
목차
해피 메모리 투게더-유파랑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고 한다면-조예나
타디그레이드 피플-민이안
별의 기억-강엄고아
속도의 맛-김상윤
더 마더-강태준
김민지 지구로 돌아오다-유나무
2023 SF스토리 공모전 총괄 심사평
저자소개
책속에서
쓰러진 휘인 옆에 죽은 연인의 마인드 칩이 발견됐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의 기억을 삽입하다가 부작용으로 의식을 잃었다. 과연 어떤 기억이었을까? 대체 어떤 기억이 그를 그토록 사로잡은 걸까? 1년을 버텨내고도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연인의 기억은 어떤 기억이었을까? 소운은 그걸 모른 채 견딜 수 없었다. 개인적인 집착이라 해도 좋고, 형사의 집요함이라 해도 좋았다. 소운은 그걸 알아야 했다.
- 해피 메모리 투게더 中
사람들은 포탈을 보며 그 너머를 상상했다. 그곳에는 또 다른 우주와 또 다른 지구가 있을 것이라 말하는 사람도, 포탈은 시간 여행 장치이며 건너편으로 가면 과거나 미래로 떨어지게 될 것이라 떠드는 사람도 있었다. 경고를 한답시고 제 몸만 한 표지판을 들고 거리를 돌아다니는 사람도 있었다. 표지판에 적힌 글은 외계인의 침공을 대비하라거나, 우리가 먼저 쳐들어가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고 한다면 中
“뭐야? 구태인이었어? 구태인은 맨날 저런 신선 식품을 먹나 봐! 진짜 불공평해!”
“내 이럴 줄 알았어! 우리가 낸 세금을 구태인한테 다 퍼주고 있었다니까!”
“구태긴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야! 여기가 자연이었다면 그냥 도태되었을 것을!”
선의 어깨가 움츠러들었다. 지금까지 ‘그냥 사람’으로 인식되었던 광장의 수많은 얼굴들이 갑자기 무서운 포식자처럼 보였다.
-타디그레이드 피플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