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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의 미친 여자

다락방의 미친 여자

샌드라 길버트, 수전 구바 (지은이), 박오복 (옮긴이)
북하우스
5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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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의 미친 여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다락방의 미친 여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비평
· ISBN : 9791164051786
· 쪽수 : 1168쪽
· 출판일 : 2022-09-07

책 소개

19세기 여성 작가들의 ‘미친’ 분신을 하나씩 등장시켜, 작가들 각각의 차가운 불안, 뜨거운 분노, 애타는 열망을 읽어낸다.

목차

보급판 서문 리사 아피냐네시
초판 서문 수전 & 샌드라
제2판 서문 수전 & 샌드라

1부 페미니즘 시학을 향하여
1장 여왕의 거울: 여성의 창조성, 남성의 눈으로 본 여성 이미지, 문학에서의 부권 은유
2장 감염된 문장: 여성 작가와 작가가 된다는 것에 대한 불안
3장 동굴의 비유

2부 소설의 집 안에서: 제인 오스틴, 가능성의 거주자들
4장 산문 속에서 입 다물기: 오스틴의 초기 작품에 나타난 젠더와 장르
5장 제인 오스틴의 겉 이야기(와 비밀 요원들)

3부 우리는 어떻게 타락했는가?: 밀턴의 딸들
6장 밀턴의 악령: 가부장적 시와 여성 독자들
7장 공포의 쌍둥이: 메리 셸리의 괴물 이브
8장 반대로 보기: 에밀리 브론테의 지옥의 바이블

4부 샬럿 브론테의 유령 같은 자아
9장 비밀스러운 마음의 상처: 『교수』의 학생
10장 자아와 영혼의 대화: 평범한 제인의 여정
11장 굶주림의 기원, 『셜리』를 따라
12장 루시 스노의 파묻힌 삶

5부 조지 엘리엇의 소설에 나타난 감금과 의식
13장 상실감이 빚은 예민함: 조지 엘리엇의 숨겨진 비전
14장 파괴의 천사 조지 엘리엇

6부 고통의 힘: 19세기 여성의 시
15장 체념의 미학
16장 흰옷을 입은 여자: 에밀리 디킨슨의 진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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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수전 구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영문학자이자 작가다. 뉴욕 시립대학교, 미시간대학교를 거쳐 아이오와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3년 인디애나대학교에 영문학 교수로 임용된 뒤 2009년까지 재직하며 오랫동안 페미니즘 이론 및 문학을 연구했다. 2011년 미국철학학회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대표작으로 『미성년자 이용 금지』 『영어의 안팎』(공저) 등이 있다. 현재 인디애나대학교 명예교수다. 샌드라 길버트와 수전 구바는 1973년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처음 만나 여성문학을 함께 가르쳤고, 공동 강의와 연구를 바탕으로 『다락방의 미친 여자』 『남자의 것이 아닌 땅』(3부작) 등을 함께 저술하는 한편, 『셰익스피어의 여동생』 『노턴 여성문학 앤솔러지』 『여성의 상상력과 모더니즘 미학』 등을 편집하며 페미니즘 비평의 문을 열었다. 1986년 〈미즈〉 올해의 여성으로 선정되었고, 2013년 미국도서비평가협회 주관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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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라 길버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영문학자이자 시인이다. 코넬대학교와 뉴욕대학교를 거쳐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여러 대학교에서 강의했다. 이후 프린스턴대학교 영문학 교수로 재직하며 페미니즘 이론 및 비평, 정신분석 연구에 천착했다. 미국 현대어문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미국도서상 등 여러 문학상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 『주목 행위: D. H. 로런스의 시』 『제4세계에서』 『여름의 부엌』 『에밀리의 빵』 『여파』 등이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 명예교수다. 샌드라 길버트와 수전 구바는 1973년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처음 만나 여성문학을 함께 가르쳤고, 공동 강의와 연구를 바탕으로 『다락방의 미친 여자』 『남자의 것이 아닌 땅』(3부작) 등을 함께 저술하는 한편, 『셰익스피어의 여동생』 『노턴 여성문학 앤솔러지』 『여성의 상상력과 모더니즘 미학』 등을 편집하며 페미니즘 비평의 문을 열었다. 1986년 〈미즈〉 올해의 여성으로 선정되었고, 2013년 미국도서비평가협회 주관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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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오복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에밀리 디킨슨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데이비스 캠퍼스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하며 샌드라 길버트에게 수학했고, 귀국 후 순천대학교 영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했다. 『다락방의 미친 여자』 『참을 수 없는 몸의 무거움』 『19세기 영국 소설과 사회』 등을 옮겼으며, 「에밀리 디킨슨 시에 나타난 자아와 타자의 대립」 「탈식민주의 비평가의 윤리, 책임: 가야트리 스피박」 「에이드리언 리치의 위치의 정치학」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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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길버트와 구바는 이 많은 작품들이 어떻게 작가들의 내적인 (가끔은 무의식적인) 투쟁을 증언하는지 추적한다. 작가들은 순종적인 아내, 어머니, 집 안의 천사, 심지어 착한 독신 이모라는 인습적 역할의 감수를 요구받았지만, 이 요구가 더 많은 (방랑하고 배우고 쓰고 자유롭게 사랑하며 현재 상황에 도전하는) 자유를 향한 욕망과 나란히 함께하기는 어려웠다. 우리 모두가 그럴 수밖에 없듯이, 이 작가들은 자연의 시간이라는 신화에 갇힌 채 자아분열을 일으켜 때때로 광기를 경험하거나 미친 여자를 만들어냈다. 참으로 깊은, 체념과 분노 사이를 왔다 갔다 할 만큼 깊고 깊은, 제어할 수 없는 갈등은 걸핏하면 자아 통제를 무너뜨렸다. 상상력과 분투가 그들 작품의 캔버스 위를 날아다녔다. 문과 탈출구로 나갈 수 있는 열쇠가 전부 잔인한 남편이나 아버지에게만 있는 거대한 집에 갇힌, 비틀거리는 고딕 여자 주인공이 등장했다. 한때는 매혹적이었지만 미쳐버린 나머지 『제인 에어』의 다락방에 갇혀 있다가 저택 전부를 불태워버리고 난봉꾼이자 남편이었던 자를 눈멀게 만들고 거세시킨, 짐승 같은 버사 메이슨처럼 말이다.
(개정판 서문)


이 책의 출발점은 1974년 가을 학기 인디애나대학에서 우리가 함께 가르친 여성문학 수업이었다. 제인 오스틴과 샬럿 브론테부터 에밀리 디킨슨, 버지니아 울프, 실비아 플라스에 이르는 여성들의 작품을 읽으면서, 우리는 작품들이 지리적 역사적 심리적으로 서로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주제와 이미지가 일관적이라는 데 놀랐다. 실제로 극단적으로 다른 장르에 속하는 여성문학을 연구할 때도 여성문학의 고유한 전통이라 할 법한 것을 발견했는데, 이미 많은 여성 독자들과 작가들이 그 전통을 연구하고 그 가치를 인정했지만 아직 누구도 그 전체상을 규명하진 못했다. 감금과 탈출 이미지, 미친 분신이 온순한 자아의 반사회적 대리인으로 기능했던 환상, 얼어붙은 풍경과 불길에 싸인 실내에 나타난 육체적 불편함에 대한 은유—이런 유형들은 대물림되며 거식증, 광장공포증, 폐소공포증 같은 질병의 강박적 묘사와 함께 거듭 나타났다. / 이 전통의 근원임에 틀림없는 저 불안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19세기 여성문학을 정밀하게 연구했다. 19세기는 여성이 작가가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에서 더 이상 이례적이지 않은 최초의 시기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19세기 여성문학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두 가지가 내내 분리되어 있으면서도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하나는 19세기 여성 작가들이 처한 사회적 위치이고, 또 하나는 그들 자신의 독서 행위다. 우리가 연구한 예술가들은 삶과 예술 둘 다 실제로도 비유적으로도 감금되어 있었다. 압도적인 남성 지배 사회구조에 갇힌 여성 문인들은 거트루드 스타인이 ‘가부장적 시학’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던 문학 구조물에도 분명히 갇혀 있었다. 19세기 여성 작가는 남자들이 짓고 소유한 조상의 저택(또는 오두막)에 거주해야 했을 뿐 아니라, 남성 작가들이 고안해낸 소설의 집과 예술의 궁전에도 갇혀 제한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리는 자아 · 예술 · 사회를 전략적으로 재정의함으로써 사회적 문학적 구속에서 벗어나고자 한 여성의 공통적인 투쟁 욕구를 들어 보이며, 여성문학에서 발견한 놀라운 일관성을 설명하기로 했다.
(초판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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