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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뇌과학 > 뇌과학 일반
· ISBN : 9791164132041
· 쪽수 : 388쪽
· 출판일 : 2019-08-0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장 우리의 뇌 혁명
2장 멘사시험
3장 지능의 문제점
4장 치료와 속임수
5장 약물과 기능
6장 상호부검협회
7장 뇌를 갖고 태어나다
8장 최근의 사고방식
9장 우는 법을 배운 남자
10장 뇌와 다른 근육들
11장 그림을 그릴 줄 알던 여자아이
12장 내 안의 천재성
13장 사형수 수감동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
14장 뇌훈련
15장 더 빨리, 더 세게, 더 영리하게
감사의 글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세계적으로 IQ가 높은 사람들이 가입하는 단체인 멘사Mensa는 아이러니하게도 어리숙한 여자를 일컫는 멕시코 속어이기도 하다. 멘사는 전 세계 상위 2퍼센트에 해당하는 IQ를 가진 사람들에게 회원 자격을 부여한다. 가장 일반적인 기준으로는 IQ 130 이상이다. 하지만 멘사에서 표현하는 방식은 조금 다르다. 그들은 회원이98분위 이상이라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회원2명마다 지능이 상대적으로 낮은 98명씩 있다고 표현한다.
영국에는 IQ 130 이상인 사람이 100만 명도 넘는다. 하지만 2016년 영국의 멘사 회원 수는 2만 1천 명에 불과하다. IQ가 높은 사람들이 모두 멘사에 가입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2015년 어느 토요일 아침에 내가 런던 대학교에서 만났던 사람들은 10명 남짓이었다. 그들 모두 멘사 가입을 바랐고, 몇몇은 간절히 원했다.
_ 2장 멘사시험
1940년, 일본은 메스암페타민에 흠뻑 취해 있었다. 1919년 일본 화학자 오가타 아키라는 무기력증과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이 약물을 처음 개발했다. 그러다 전쟁이 발발하자 일본군 사령부는 이 약물이 군인과 노동자들이 각성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이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짧은 시간 내에 대량생산을 했고, 히로폰이라는 이름을 붙여 쉽게 복용할 수 있는 알약으로 만들었다. ‘졸리지 않게 한다’, ‘중장비 작업에 적극 권장한다’는 사령부의 광고처럼 히로폰은 비밀 아닌 비밀병기였다.
“정신이 깨어 있어야 하는 야간 작업이나 다른 고된 일에도, 가장 강력한 신형 암페타민, 히로폰 알약!”
전쟁 후에도 일본은 인지강화제로 메스암페타민의 사용을 금지하지 않았다. 제약회사들은 이 알약이 지친 노동자들과 퇴역 군인들, 그리고 1945년의 항복과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원자폭탄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메스암페타민의 중독성과 복용자들의 범죄가 잇따르면서 1951년 일상적 복용이 금지되었다.
_ 5장 약물과 기능
브레인 클럽 회원들의 전제는 단순했다. 뇌가 크고 무거울수록 능력과 잠재력도 클 것이라고 추론하며, 뇌 소유자에게 더 높은 지위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었다. 서로의 뇌를 적출하여 무게를 측정하면서 이 전제는 확신으로 변했다. 뇌의 무게를 측정하여 일람표를 작성했고, 물리학자, 변호사, 작곡가, 해학가, 수학자, 정치인, 경제학자, 편집인, 작가, 지질학자, 판사 등 뇌가 가장 무거운 전문직 동료와 지인들이 최상위권에 포함되었다. 그중 논란의 여지가 없는 뇌 무게 챔피언은 러시아의 시인이자 소설가 이반 투르게네프였다. 그의 뇌는 2012그램으로 2킬로그램 벽을 깬 최초이자 유일한 뇌로 기록되었다.
그 반대 또한 옳다고 브레인 클럽은 믿었다. 뇌가 상대적으로 작고 능력도 부족할 것으로 추정한 벽돌공이나 대장장이, 노동자 등 지위가 낮은 사람들은 대부분 일람표의 중간쯤에 있었다.
일람표 하단에는 가장 작고 발육도 덜 되어서 도덕적이고 지적인 성과를 거두기에는 지능이 상대적으로 낮은 사람들이 있었다. 이들은 대부분 범죄자들이었고, 이런 뇌는 수없이 많았다.
_ 6장 상호부검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