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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2

초판본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2

(1881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은이), 장한 (옮긴이)
더스토리
2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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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초판본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2 (1881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91164459353
· 쪽수 : 1016쪽
· 출판일 : 2024-05-10

책 소개

도스토옙스키의 마지막 소설이자 그의 사상의 집대성이며 미래에 대한 예언서이다. 세계 문학에 우뚝 솟은 최고의 고전으로서 치밀한 구성과 심오한 사상, 인간 본성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담고 있다.

목차

제3부

제7편 | 알료샤
1. 시체 썩는 냄새
2. 그런 기회
3. 파 한 뿌리
4. 갈릴리의 가나

제8편 | 미차
1. 쿠지마 삼소노프
2. 사냥개 (랴가브이)
3. 금광
4. 어둠 속에서
5. 갑작스런 결심
6. 내가 왔노라!
7. 틀림없는 옛 애인
8. 헛소리

제9편 | 예심
1. 관리 페르호친의 출세의 시작
2. 경보
3. 영혼의 고뇌 속을 걷다 - 첫 번째 수난
4. 두 번째 수난
5. 세 번째 시련
6. 검사가 미차를 꼼짝 못하게 하다
7. 미차의 크나큰 비밀, 조소를 받다
8. 증인심문, 그리고 ‘아귀’
9. 미차 호송되다

제4부

제10편 | 소년들
1. 콜랴 크라소트킨
2. 꼬맹이들
3. 학교 아이들
4. 잃어버린 개 ‘주치카’
5. 일류샤의 침대 곁에서
6. 조숙
7. 일류샤

제11편 | 이반
1. 그루센카의 집에서
2. 아픈 발
3. 꼬마 악마
4. 찬송가와 비밀
5. 형님이 아니에요!
6. 스메르자코프와의 첫 만남
7. 두 번째 만남
8. 스메르자코프와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만남
9. 악마, 이반의 악몽
10. ‘그자가 그렇게 말했어!’

제12편 | 오판
1. 운명의 날
2. 의험한 증인
3. 의학 감정과 호두 한 자루
4. 행운이 미차에게 미소를 던지다
5. 뜻밖의 파국
6. 검사의 논고, 성격 묘사
7. 범행의 경로
8. 스메르자코프론
9. 질주하는 트로이카, 검사 논고의 결론
10. 변호사의 변론, 양 날의 검
11. 돈은 없었다, 강도 행위도 없었다
12. 더욱이 살인도 없었다
13. 사상의 밀통자
14. 농부들이 고집을 부리다

에필로그
1. 미차의 탈주 계획
2. 한 순간의 거짓이 진실이 되다
3. 일류샤의 장례식, 바위 옆에서의 인사

작품 해설 |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을 담은 세계문학사상 최고의 고전소설
작가 연보

저자소개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21년 모스크바에서 의사였던 아버지와 신앙심이 깊은 어머니 슬하의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공병학교를 졸업하였다. 1842년 소위로 임관하여 공병 부대에서 근무하다 1844년 문학에 생을 바치기로 하고 중위로 퇴역한다. 도스토옙스키는 톨스토이와 투르게네프 같은 작가들과는 달리, 유산으로 받은 재산이 거의 없었기에 유일한 생계 수단이 작품을 쓰는 일이었다. 1849년 4월 23일 페트라솁스키 금요모임사건으로 체포되어 사형선고를 받는다. 사형집행 직전 황제의 사면으로 죽음을 면하고 시베리아에서 강제노역한다. 1854년 1월 강제노역형을 마치고 시베리아에서 병사로 복무한다. 1858년 1월 소위로 퇴역하고 트베리에서 거주하다 1859년 12월 페테르부르크로 이주한다. 1857년부터 불행한 결혼생활을 함께했던 아내 마리야 이사예바가 1864년 4월 폐병으로 사망한다. 그해 6월 친형이자 동업자였던 미하일이 갑자기 사망한다. 1866년 잘못된 계약으로 급히 소설을 완성해야 했던 작가는 속기사 안나 스니트키나를 고용하여 《도박사》와 《죄와 벌》을 완성하고 이듬해 1867년 2월 속기사와 두 번째로 결혼한다. 1867년 아내와 함께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유럽의 여러 도시를 떠돌며 《백치》, 《영원한 남편》, 《악령》 등을 쓴다. 해외에서 거주하는 동안 세 아이가 태어난다. 작가가 46세일 때 태어난 첫 달 소피야는 태어난 지 석 달 만에 사망한다. 작가에게 삶의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 안나 스니트키나는 작가의 마지막 날까지 든든한 옆지기로 남는다. 1881년 1월 28일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2부를 구상하고 있던 도스토옙스키는 앓던 폐기종이 악화되어 숨을 거둔다. 1881년 2월 1일 장례식을 찾은 6만여명의 인파가 떠나는 작가의 마지막을 지켜보았다. 도스토옙스키는 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 티흐빈 묘지에서 안식하고 있다. 대표작은 《가난한 사람들》, 《백야》, 《분신》,《죽음의 집의 기록》, 《지하에서 쓴 회상록》, 《도박사》,《죄와 벌》, 《백치》, 《악령》, 《미성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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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체호프 연구로 문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러시아어, 러시아문학을 강의하며 초빙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안톤 체홉의 ‘초원’ 연구〉(1994), 〈체호프의 심리묘사 연구〉(1999), 〈체홉의 산문에 나오는 깨달음의 테마〉(2000), 〈체홉의 문학과 생태공경 사상〉(2000), 〈체홉 소설에 나타난 자연과 자연관 연구〉(2000), 〈체홉의 롯실드의 바이얼린 연구〉(2001), 〈불가코프의 거장과 마르가리다 : 풍자와 알레고리의 환성소설〉(2006)이 있다. 번역서로는 《톨스토이의 세 가지 질문》, 《신의 입맞춤, 도스토예프스키 소설 번역집》, 《초원, 체홉 소설 번역 선집》, 저서로는 《러시아문학사》, 《러시아어, 이제 동사로 표현하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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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러분, 이제 심리 분석은 그만합시다. 의학적인 설명도 논리도 그만두겠습니다. 오직 사실을, 오직 사실에 눈을 돌려 그것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는지 살펴봅시다. 스메르자코프가 살인을 했다면 도대체 어떻게 죽였을까요? 혼자 했겠습니까? 아니면 피고와 공모했을까요? 먼저 스메르자코프가 혼자 죽였을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그가 죽였다면 물론 어떤 목적과 이득이 있어야 합니다. 스메르자코프는 피고가 갖고 있는 증오나 질투 같은 살인의 동기가 없기 때문에 그가 살인을 했다면 그건 틀림없이 돈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즉 자기 주인이 봉투 속에서 3천 루블을 넣어 둔 것을 보고 그것을 차지하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다면 범행을 계획한 그가 다른 사람에게, 그것도 누구보다 이해관계를 많이 갖고 있는 피고에게 돈과 신호와 봉투가 있는 장소와 거기 적혀 있는 말과 그걸 묶은 끈 등에 대해 죄다 알려준 것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특히 주인 방으로 들어가는 ‘신호’를 가르쳐 준 것은 이상한 일입니다. 그는 단지 자기 자신을 배반하기 위해서 그런 짓을 했을까요, 아니면 그 방안에 들어가서 돈 봉투를 훔쳐낼 우려가 있는 경쟁자를 만들기 위해서였을까요? 그저 무서워서 가르쳐 준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건 또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그토록 대담하고 짐승 같은 행위를 예사로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서 자기 혼자밖에 모르는 일을, 자기만 잠자코 있으면 쥐도 새도 모를 일을 공공연히 남에게 밝힐 수 있겠습니까. 아니 아무리 겁쟁이라도 그런 일을 계획한 이상 누구한테도 절대 말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적어도 봉투와 신호에 대해서는 말입니다. 이것을 밝힌다는 것은 장차 자기 자신을 배반하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런 정보의 제공을 강요받았다면 거짓말로 적당히 둘러대고 그 점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_ <스레르자코프론> 중에서


“분명히 그럴 거예요, 카라마조프 씨. 나는 그 말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카라마조프 씨!”
콜랴가 두 눈을 빛내면서 외쳤다. 다른 소년들도 몹시 흥분해서 역시 뭔가 외치려고 하다가 간신히 참고 감격에 겨운 눈으로 알료샤를 가만히 보았다.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바로 우리가 혹시 나쁜 인간이 되진 않을지 두렵기 때문입니다.” 알료샤는 말을 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나쁜 인간이 될 수는 없겠지요? 안 그래요, 여러분? 우리는 무엇보다 먼저 착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정직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결코 서로를 잊으면 안 됩니다. 이 말을 한 번 더 반복하겠습니다. 맹세하지만 나는 결코 여러분을 한 명도 잊지 않겠습니다. 지금 나를 쳐다보는 여러분의 얼굴을 30년이 지나더라도 하나씩 회상할 것입니다. 아까 콜랴 군은 카르타쇼프 군에게 ‘카르타쇼프 군이 이 세상에 있는지 없는지’ 알고 싶지 않다고 말했는데, 카르타쇼프 군이 이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과, 그가 트로이 얘기를 했을 때처럼 얼굴이 붉어지지 않고 지금은 아름답고 착하며 밝은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는 것을 어떻게 잊겠습니까?
여러분,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모두 일류샤 군처럼 너그럽고 용감한 사람이 됩시다. 콜랴 군처럼 똑똑하고 용감하고 마음이 너그러운 사람이 됩시다!
_ <일류샤의 장례식, 바위 옆에서의 인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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