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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초판본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블랙벨벳 초호화 금장 에디션)

(1881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은이), 장한 (옮긴이)
더스토리
5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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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초판본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블랙벨벳 초호화 금장 에디션) (1881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91164459360
· 쪽수 : 1732쪽
· 출판일 : 2024-05-10

책 소개

인간 내면의 본질적인 문제를 파헤친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최후의 걸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프로이트가 꼽은 세계문학사 3대 걸작 중의 하나이다.

목차

지은이로부터

제1부

제1편 | 어느 집안의 역사

1. 표도르 파블로비치 카라마조프
2. 맏아들을 내쫓다
3. 재혼과 두 아들
4. 셋째 아들 알료샤
5. 장로들

제2편 | 부적절한 모임
1. 수도원에 도착하다
2. 늙은 어릿광대
3. 믿음이 깊은 시골 아낙네들
4. 믿음이 약한 귀부인
5. 아멘, 아멘!
6. 어떻게 저런 사람이 있을 수 있을까!
7. 야심이 강한 신학생
8. 추문

제3편 | 음탕한 사람들
1. 하인 방에서
2. 리자베타 스메르자시차야
3. 뜨거운 마음의 고백, 시의 형식으로
4. 뜨거운 마음의 고백, 일화의 형식으로
5. 뜨거운 마음의 고백, 나락으로 떨어지다
6. 스메르자코프
7. 논쟁
8. 코냑을 마시며
9. 음탕한 사람들
10. 두 여자가 한자리에
11. 또 하나의 짓밟힌 명예

제2부

제4편 | 착란

1. 페라폰트 신부
2. 아버지의 집에서
3. 초등학생들과 함께
4. 호흘라코바 부인의 집에서
5. 객실에서의 파국
6. 오두막에서의 착란
7. 신선한 공기 속에서

제5편 | 찬성과 반대
1. 약혼
2. 기타를 든 스메르자코프
3. 서로를 알게 되는 형제
4. 반역
5. 대심문관
6. 아직은 몹시 막연하지만
7. 현명한 사람과 나누는 이야기는 즐겁다

제6편 | 러시아의 수도사
1. 조시마 장로와 그의 손님들
2. 조시마 장로의 전기에서
3. 조시마 장로의 담화와 설교 중에서

제3부

제7편 | 알료샤

1. 시체 썩는 냄새
2. 그런 기회
3. 파 한 뿌리
4. 갈릴리의 가나

제8편 | 미차
1. 쿠지마 삼소노프
2. 사냥개 (랴가브이)
3. 금광
4. 어둠 속에서
5. 갑작스런 결심
6. 내가 왔노라!
7. 틀림없는 옛 애인
8. 헛소리

제9편 | 예심
1. 관리 페르호친의 출세의 시작
2. 경보
3. 영혼의 고뇌 속을 걷다 - 첫 번째 수난
4. 두 번째 수난
5. 세 번째 시련
6. 검사가 미차를 꼼짝 못하게 하다
7. 미차의 크나큰 비밀, 조소를 받다
8. 증인심문, 그리고 ‘아귀’
9. 미차 호송되다

제4부

제10편 | 소년들

1. 콜랴 크라소트킨
2. 꼬맹이들
3. 학교 아이들
4. 잃어버린 개 ‘주치카’
5. 일류샤의 침대 곁에서
6. 조숙
7. 일류샤

제11편 | 이반
1. 그루센카의 집에서
2. 아픈 발
3. 꼬마 악마
4. 찬송가와 비밀
5. 형님이 아니에요!
6. 스메르자코프와의 첫 만남
7. 두 번째 만남
8. 스메르자코프와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만남
9. 악마, 이반의 악몽
10. ‘그자가 그렇게 말했어!’

제12편 | 오판
1. 운명의 날
2. 의험한 증인
3. 의학 감정과 호두 한 자루
4. 행운이 미차에게 미소를 던지다
5. 뜻밖의 파국
6. 검사의 논고, 성격 묘사
7. 범행의 경로
8. 스메르자코프론
9. 질주하는 트로이카, 검사 논고의 결론
10. 변호사의 변론, 양 날의 검
11. 돈은 없었다, 강도 행위도 없었다
12. 더욱이 살인도 없었다
13. 사상의 밀통자
14. 농부들이 고집을 부리다

에필로그
1. 미차의 탈주 계획
2. 한 순간의 거짓이 진실이 되다
3. 일류샤의 장례식, 바위 옆에서의 인사

작품 해설 |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을 담은 세계문학사상 최고의 고전소설
작가 연보

저자소개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21년 모스크바에서 의사였던 아버지와 신앙심이 깊은 어머니 슬하의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공병학교를 졸업하였다. 1842년 소위로 임관하여 공병 부대에서 근무하다 1844년 문학에 생을 바치기로 하고 중위로 퇴역한다. 도스토옙스키는 톨스토이와 투르게네프 같은 작가들과는 달리, 유산으로 받은 재산이 거의 없었기에 유일한 생계 수단이 작품을 쓰는 일이었다. 1849년 4월 23일 페트라솁스키 금요모임사건으로 체포되어 사형선고를 받는다. 사형집행 직전 황제의 사면으로 죽음을 면하고 시베리아에서 강제노역한다. 1854년 1월 강제노역형을 마치고 시베리아에서 병사로 복무한다. 1858년 1월 소위로 퇴역하고 트베리에서 거주하다 1859년 12월 페테르부르크로 이주한다. 1857년부터 불행한 결혼생활을 함께했던 아내 마리야 이사예바가 1864년 4월 폐병으로 사망한다. 그해 6월 친형이자 동업자였던 미하일이 갑자기 사망한다. 1866년 잘못된 계약으로 급히 소설을 완성해야 했던 작가는 속기사 안나 스니트키나를 고용하여 《도박사》와 《죄와 벌》을 완성하고 이듬해 1867년 2월 속기사와 두 번째로 결혼한다. 1867년 아내와 함께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유럽의 여러 도시를 떠돌며 《백치》, 《영원한 남편》, 《악령》 등을 쓴다. 해외에서 거주하는 동안 세 아이가 태어난다. 작가가 46세일 때 태어난 첫 달 소피야는 태어난 지 석 달 만에 사망한다. 작가에게 삶의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 안나 스니트키나는 작가의 마지막 날까지 든든한 옆지기로 남는다. 1881년 1월 28일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2부를 구상하고 있던 도스토옙스키는 앓던 폐기종이 악화되어 숨을 거둔다. 1881년 2월 1일 장례식을 찾은 6만여명의 인파가 떠나는 작가의 마지막을 지켜보았다. 도스토옙스키는 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 티흐빈 묘지에서 안식하고 있다. 대표작은 《가난한 사람들》, 《백야》, 《분신》,《죽음의 집의 기록》, 《지하에서 쓴 회상록》, 《도박사》,《죄와 벌》, 《백치》, 《악령》, 《미성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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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체호프 연구로 문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러시아어, 러시아문학을 강의하며 초빙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안톤 체홉의 ‘초원’ 연구〉(1994), 〈체호프의 심리묘사 연구〉(1999), 〈체홉의 산문에 나오는 깨달음의 테마〉(2000), 〈체홉의 문학과 생태공경 사상〉(2000), 〈체홉 소설에 나타난 자연과 자연관 연구〉(2000), 〈체홉의 롯실드의 바이얼린 연구〉(2001), 〈불가코프의 거장과 마르가리다 : 풍자와 알레고리의 환성소설〉(2006)이 있다. 번역서로는 《톨스토이의 세 가지 질문》, 《신의 입맞춤, 도스토예프스키 소설 번역집》, 《초원, 체홉 소설 번역 선집》, 저서로는 《러시아문학사》, 《러시아어, 이제 동사로 표현하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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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럼, 형님은 나를 무척 만나고 싶어 하셨군요.”
“물론이지. 나는 너와 친해지고 싶어. 그리고 나라는 인간을 올바로 알려준 다음 이곳을 떠나고 싶어.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는 것은 이별 직전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해. 지난 석 달 동안 네가 나를 어떤 눈으로 지켜보고 있었는지 나도 잘 안단다. 네 눈 속에는 뭔가 끊임없는 기대가 서려 있었어. 나는 그걸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고 그래서 너를 가까이 할 수 없었던 거야. 그러나 그러는 사이에 나도 너를 존경하게 됐어. 젊은 녀석이 제법 확고하고 건실하구나 하고 생각했지. 알료샤, 나는 지금 웃으며 말하고 있지만 진심이야. 사실 너는 확고하고 의젓한 사람이야. 그렇지 않니? 나는 확고하게 버티는 인간을 좋아해. 비록 그 입장이 어떻든, 그리고 그 사람이 너 같은 애송이라도 말이야. 나중에는 무엇을 기대하는 것 같은 너의 눈도 오히려 좋아졌어. 너도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나를 좋아한다고 느꼈는데, 그렇지 않니? 알료샤?”
“당연히 좋아하죠. 드미트리 형님은 이반 형님이 ‘무덤’이라고 말하지만 나라면 이반 형님을 ‘수수께끼’라고 말하겠어요. 지금도 형님은 나에게 수수께끼 같은 존재지만, 오늘 아침부터 그 수수께끼가 조금은 풀린 것 같네요.”
“대체 그게 무슨 말이냐?”
이반이 웃었다.
“화를 내시진 않겠죠?”
알료샤도 따라 웃었다.
_ <서로를 알게 되는 형제> 중에서


“그런데도 죄수는 여전히 가만있는 겁니까? 상대방의 얼굴만 바라볼 뿐 아무 말도 하지 않나요?”
“그야 물론 그럴 수밖에 없잖아. 어떤 경우에든.”
이반은 다시 웃었다.
“그리스도는 옛날에 자기가 말한 것 이외에 덧붙일 권리가 없다고 그 노인이 못 박고 있으니 말이야. 내 생각에는 바로 여기에 로마 가톨릭의 가장 근본적인 특징이 숨어 있다고 할 수 있는 것 같아. ‘너는 이미 모든 것을 교황에게 넘겨주지 않았느냐 말이다. 이제 모든 것이 교황 수중에 있으니, 제발 다시 나타나지 말라고. 적어도 어느 시기가 올 때까지는 방해하지 말아주게’라고 말하는 거야. 그들은 이런 뜻을 입으로만 떠드는 것이 아니라 책으로까지 쓰고 있거든. 적어도 예수회 사람들은 말이야. 나도 예수회 신학자가 쓴 책을 읽은 적이 있어.
‘도대체 너는 네가 방금 떠나온 저세상의 비밀을 우리에게 한 가지만이라도 전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느냐?’
대심문관은 그리스도한테 이렇게 묻고는 곧 자신이 대신 답하는 거야.
‘아니, 그럴 권리는 조금도 없어. 그건 네가 옛날에 한 말에 무엇 하나 덧붙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도 그렇고, 또한 네가 이 지상에 있을 때 그처럼 강력히 주장했던 자유를 민중에게서 빼앗아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도 그래. 네가 지금 새로이 전하려고 하는 것은 전적으로 민중의 신앙의 자유를 위협하는 것뿐이야. 왜냐하면 그것은 기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지. 그런데 민중의 신앙의 자유야말로 이미 1500년 전 당시부터 너에게 가장 귀중한 것이 아니었느냐. 나는 너희들을 자유롭게 해주기를 원하노라고 입버릇처럼 말한 것은 바로 네가 아니었느냐 말이다. 이제 너는 그들의 자유로운 모습을 보게 된 거야.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으로 노인은 빙긋이 웃으며 이렇게 덧붙였어. 사실 우리는 이 사업을 위해 얼마나 비싼 대가를 치렀는지 모른다고.’
준엄한 눈초리로 상대방을 쏘아보며 노인을 다시 말을 이었어.
‘그러나 우리는 너의 이름으로 마침내 이 사업을 완성했다. 지난 15세기 동안 우리는 이 자유를 위해 온갖 고초를 겪었으나, 이제는 그것을 완성한 거야. 견고하게 완성한 거지. 너는 견고히 완성했다고 해도 믿지를 않겠지? 너는 상냥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화를 낼 가치조차 없다는 표정이구나. 그러나 이것만은 알아두어라. 민중은 지금 어느 때보다도 자기들이 완전한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의 자유를 자진해서 우리에게 바쳐준 거야. 겸손하게 우리의 발밑에다가 그것을 다 바쳤다고. 그리고 그걸 완성한 건 바로 우리란 말이다. 네가 원하는 것은 바로 이런 자유가 아니었을 테지!’”
_ <대심문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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