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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한국학/한국문화
· ISBN : 9791164712069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22-11-1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 ‘강원도의 힘’을 찾아서
1부 품어주고 치유하는 강원도의 ‘산’
고개를 넘은 사람들
천년의 축제가 시작되는 대관령 국사성황당
얼른 와. 니 마이 심들재?
화전민이 일구어낸 명품 산마을, 안반데기
예술로 빛나는 ‘해피 700’
산비탈에서 부르는 노래
한계령의 흐린 풍경
은둔과 치유의 산, 설악산
제 몫을 다한 길의 쓸쓸함
백담사와 용대리에서 만난 옛사람의 향기
왕도 쉼을 얻었던 오대산의 쉼표
광산에 핀 꽃
총총한 별이 내 마음에 박힐 때
2부 한결같이 위로하는 강원도의 ‘바다’
묵호등대를 만나면 길을 찾는다
바다는 여성일까, 남성일까
전설이 되어 동해를 지키는 신라 장군 이사부
7번 국도와 관동팔경 유람
아바이들의 꿈은 퇴색해가고
금진항에서 보낸 시간
여기서는 느리게 살며 깊이 생각하지요
3부 묵묵히 내어주는 ‘강, 마을, 사람들’
산은 강을 낳고, 강은 마을을 키우고
강원도 말, 강원도 마음
작가들이 풀어내는 강원도의 색깔
막 만들어서 막국수, 막 먹어서 막국수
감자떡 해 먹고 가
올챙이묵에는 올챙이가 없다
강원도 막장의 매력
아낌없이 주는 생선 명태의 고장
강원도를 강원도답게 만드는 사람들
에필로그_살아온 땅을 닮은 사람들
저자소개
책속에서
삶에 지친 사람들이 아주 잠깐, 때로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찾아오는 강원도, 그들을 팔 벌려 품어주는 곳, 그러면서 티 나지 않게 보듬어 다시 삶의 길로 나아가게 하는 곳, 그런 마음으로 강원도 땅을 돌아보는 과정은 여러 일로 팍팍해 있던 내 마음이 먼저 위로받는 시간이었다.
숲으로 난 길을 일정한 거리와 시간을 목표로 하여 걷는 일, 걷다가 사과 한 쪽, 떡 한 조각을 동행과 나누어 먹으며 나무나 돌 이야기를 하거나, 가끔은 사는 이야기를 하는 것, 그러고 나면 막혀있던 것이 조금 풀리고 지친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것을 느낀다. 숲은 그렇게 온몸으로 느끼는 강원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