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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4870004
· 쪽수 : 171쪽
· 출판일 : 2019-06-30
책 소개
목차
1부-그림자로 누워
지팡이 짚고 멀어져 가는
인생 그림자
참으로 아름다움을
찬란함을 보았네
내, 그림자 보았네
후회/나의 노래/바람아/길/나는 보았네/흐르는 세월/흔적/어느 여름/세상사는 법 몰라/어디가느냐/기도/눈물/세상 좋다 하더이다/애절한 마음/허수아비
2부-그날이 아지랑이 같이
태어 난 기쁨만
환희로 받아들이니
몸으로 가슴으로
꽃이 피어나네
한 장/그리움 지나/세상은/고요히/세상만사/새로이/가고 마는 것/빛/소식/먼 길/개울물 /한 장의 세월/지나보니/너였구나/한여름
3부-활짝 열린 푸른 하늘 아래
굽이굽이 인생사
연필보다
마음이 먼저 알고 있어
글이 눈물이 되고
눈물이 인생이 된다
나란 이름으로/빛/숟가락/코스모스/해바라기/봄/모두 잊자/삶/눈물이 쏟아진다/어느 날/나는 무엇인가/종점/슬픈 나그네/이 밤
4부-되돌아보면 짧은 인생
한 숨 돌려
세상을 돌아보니
벌써
저녁노을이 내리고 있다
저녁노을/바쁘다/많이도 왔다 간다/눈에 보이지 않아도/꿈이었다/꽃을 보며/후회/숨은 듯/살랑살랑/폭염/몇 번/갈 길 몰라/자비로운 /손을 잡고/잊지 않으리/세상은 아름답고
5부-말이 부족해 말로 다 못하고
그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인연에 행복해 하면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태어난 것이
그저 좋아
인생사/다 잊고/그저 좋아/힘/누가 오려나/모두 가는 길/내 영혼/철이 들었다/풍경/무지개/시를 쓰면/봄 같이/슬퍼하는 마음/향기롭게/하늘이 좋아
*해설_김원중 김영태
저자소개
책속에서
너무 늦게 보았다
철이 너무 늦게 들었다
숨어서 지나간 시간
흔적으로만 남아
뒤 늦은 걸음이지만
애통한 서러움
이제 풀까
총총걸음으로 시간을 걷는다
-흔적-
나는 바보.
철들자 허리 굽어
땅만 보고 걷네
꽃피고 새우는 아름다움 풍경
길고도 짧아
태산같이 쌓인 이야기
끝이 보이지 않네
봄여름 가을겨울
이제 몇 번이나 남았다고
이제 와서
풍경에 감탄하나
-세상사는 법 몰라-
바람에 흔들림과 푸른 들판
금빛으로 물들어 갈 때
참 좋았네
설익은 벼 다칠세라
두 눈 부릅뜨고 서 있네
금빛 같은 넓은 들판
옹골차게 영글 때
나는 좋았네
슬프다 외롭다
난 몰랐네
언제나 기쁨에 황홀하였네
밤낮으로 서 있어도
투정 한 번 없는 허수아비
보람으로 서 있네
내 인생의 허수아비
나도 그렇게 서 있고 싶네
-허수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