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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말하지 않으면 늦어버린다

지금 말하지 않으면 늦어버린다

(죽음을 앞둔 28인의 마지막 편지)

이청 (지은이), 이재희 (옮긴이)
쌤앤파커스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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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말하지 않으면 늦어버린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금 말하지 않으면 늦어버린다 (죽음을 앞둔 28인의 마지막 편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65341770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0-07-29

책 소개

뉴욕에서 심리학을 전공하던 저자는 석사 학위 논문 주제로 어떤 질문의 답을 찾던 중 「뉴욕타임스」 지면 한 귀퉁이에 350달러짜리 작은 광고를 낸다.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게 남기세요. 익명은 보장합니다. 당신의 비밀을 안전하게 보관해드릴게요."

목차

작가의 말┃ 죽음을 앞두고서야 마음에 떠오른 것들

1장┃ 시간이 남아 있다면 사랑하는 마음을 고백하고
세상을 호령한 부자의 손에 남겨진 것
브로드웨이 극작가가 본 최고의 피날레
진실한 행복을 깨닫게 해준 단 하나의 가족
두 명의 아내, 두 개의 사랑
영화감독이 부인에게 전하는 마지막 작별 인사
가난한 남자가 가족을 지키는 방식
판타지 속에서 살아야만 했던 이유
부모님의 뜻대로만 살았던 피아니스트
동성애를 손가락질하는 사람들에게
고해성사 속에 싹튼 마음
사랑을 증오했던 여자의 깨달음
신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수녀의 고백
여배우가 스포트라이트보다 그리워했던 것

2장┃ 시간이 주어진다면 후회는 남김없이 털어버리고
자신의 울타리 밖으로 나온 의사의 바람
한평생을 옭아맨 말뚝을 뽑는 일
백혈병에 걸린 꼬마의 마지막 소원
핵 전문가가 평생 후회한 일
수신인을 잃은 집배원의 러브레터
누구도 타인의 삶을 단죄할 권리는 없다
아이의 환청을 들은 엄마의 선택
트라우마로 얼룩진 어느 가장의 삶
환경미화원이 미처 치우지 못한 마음속 쓰레기
점잖은 노교수의 가려진 두 얼굴
월스트리트 주식 중개인의 충고
오해와 증오하는 마음을 내려놓은 택시 운전사
참전용사가 다리 말고 잃어버린 것
어느 신부가 세상에 남긴 마지막 말

마지막 편지┃ 이번 생의 종착역으로는 다시 돌아올 수 없으므로

저자소개

이청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밀스대학(Mills College)에서 영어작문 석사 학위를 받았고,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심리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에서 심리학 석사 논문을 준비하던 중 ‘인간이 가장 진실해지는 때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를 연구 주제로 삼은 뒤, 사람들의 유언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수많은 문헌에서 원하는 답을 찾지 못하자, 〈뉴욕타임스〉에 유언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실었다. 택시 운전사부터 가정주부, 의사, 대학교수, 유명한 배우와 감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들의 사연이 하루에 도 수십 통씩 날아들었고, 죽음을 앞둔 이들의 마지막 편지에는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했던 것, 때늦은 고백이나 잘못을 뉘우치고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는 내용들이 담겨 있었다. 이들의 마지막 말을 기록하고 때때로 그들을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며 살아 있는 한 사람으로서 더 큰 감동과 깨우침을 얻게 되자, 이를 더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가장 울림이 컸던 28개의 편지를 모아 이 책을 펴냈다. 저서로는 소설 《어린왕자의 귀환》이 있으며, 2020년 현재 베이징에서 심리학 작품 번역과 글쓰기를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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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루쉰(魯迅) 작가에게 반하여 중국 문학을 전공하였고, 그의 발자취를 좇아 상하이로 건너가 화둥사범대학에서 중국 근현대 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한국과 중국 대학을 오가며 강의하고,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지금 말하지 않으면 늦어버린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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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편지가 잇따라 오는 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편지는 점점 많아지기 시작해 거의 매일, 하루에 한 통에서 많게는 7~8통이 왔다. 편지를 보낸 사람 중에는 대학교수, 택시 운전사, 대기업 총수, 에이즈 환자, 가정주부, 심지어 맨해튼에 오랫동안 은둔한 할리우드 배우까지 있었다. 매번 편지를 열어볼 때마다 그 기분은 정말 뭐라 형언하기가 어려웠다.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가 적지 않은 탓도 있지만, 마치 낯선 사람들의 영혼과 만나는 기분마저 들었기 때문이다. 어떤 사연은 수년 동안 숨겨온 비밀이었고, 또 어떤 사연은 그보다 훨씬 오래된, 털어놓기 어려웠을 누군가의 콤플렉스였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한 건 어떤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거나 누군가에게 용서를 구하는 이야기였다.


어떤 사람은 사랑과 감정이 헛된 것이고, 재산이야말로 가장 진실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지금 나는 생전에 모아둔 재산을 가져갈 방법이 없습니다. 그저 내가 가져갈 수 있는 거라고는 기억 저편에 자리 잡은 순진무구한 감정, 재산과는 전혀 관계없는 사랑입니다. 어떻게 해도 자연히 사라질 수 없는 것들 말입니다. 결국 그것들이야말로 인생에 남은 유일하고도 진정한 재산이 아닐까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나에게 더 이상 시간 낭비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창밖에서 바람결에 흔들리는 나뭇잎을, 짹짹거리는 새들의 노랫소리를, 맑고 촉촉한 공기를 가만히 음미하고 있으면, 나는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있다고 느낍니다. 오롯이 나 자신을 위해 살고 있다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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