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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불평등한 세계에 살고 있다

우리는 모두 불평등한 세계에 살고 있다

(기울어진 세계에서 생존하는 법)

미셸 미정 김 (지은이), 허원 (옮긴이)
쌤앤파커스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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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불평등한 세계에 살고 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는 모두 불평등한 세계에 살고 있다 (기울어진 세계에서 생존하는 법)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국제사회비평/칼럼
· ISBN : 9791165349998
· 쪽수 : 456쪽
· 출판일 : 2024-08-30

책 소개

10대 시절 미국으로 건너간 뒤 여러 층위의 차별과 억압을 경험하며 성장한 미셸 미정 김이 우리 사회에서 불평등과 불공정이 사라지지 않는 근본적인 원인이 고질적인 ‘백인우월주의’에 있을 분명하게 짚어주고, 그 누구도 억압 받지 않는,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세계를 만들기 위한 기본 원칙과 ‘좋은 행동’들에 대해 알려준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들어가는 글

1부 토대 다지기

1장 ‘좋은 사람들’의 사각지대
2장 자기만의 이유 찾기
3장 자신의 이야기에 눈뜨기

2부 방향 설정하기

4장 우리 안의 백인우월주의
5장 언제나 맥락을 살펴라
6장 ‘대표성’이라는 양날의 검

3부 당당하게 나서기

7장 가장 주변화된 이들을 중심으로
8장 지적받을 용기
9장 언어를 통한 변화
10장 패턴 깨부수기
11장 기꺼이 포기할 것은 무엇인가
12장 트라우마를 조심스럽게 다루기
13장 자기만의 해방적 도구 갖기

4부 함께 움직이기

14장 자기만의 최전선에서
15장 공동체 안에서 기쁨을 발견하기

감사의 말
참고문헌

저자소개

미셸 미정 김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에서 10대 초반에 미국으로 건너간 이민자, 퀴어, 여성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요한 이슈인 다양성과 공정성, 포용력 문제에 관해 의미 있는 목소리를 내는 젊은 활동가이자 바쁘게 불려 다니는 강연자이다. 여러 기업과 정부 기관, 비영리 단체와 대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의 조직과 최고 경영진을 대상으로 형평성 및 포용성 교육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DEI 컨설팅 기업 어웨이큰(Awaken)의 CEO이자 설립자이기도 하다. 사춘기에 맞이한 급작스러운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착실히 공부해 우수한 성적으로 명문대를 졸업하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으나, 처음 맞닥뜨린 사회생활은 무언가 편치가 않았다. 동양인 여성을 바라보는 편견과 부당한 대우에 좌절과 분노를 반복하다가 자신이 정말 헌신하고 싶은 일을 찾았고, 그 길을 스스로 개척하기 시작했다. 현재 아시아계 미국인 시민권 평등 위원회(AACRE)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조직에서 인권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인권위원회 자문위원, 비영리단체 리릭(LYRIC) 이사회, 빌드 테크 위 트러스트 연합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미국 주요 공중파 방송에 다수 출연했으며,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포브스〉, 〈뉴욕타임스〉 등에 여러 차례 기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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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과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주로 인문·사회 분야의 책을 만들어왔다. 옮긴 책으로 《성소수자 지지자를 위한 동료 시민 안내서》 (2022), 《실패의 기술과 퀴어 예술》(2024) 등이 있다. 퀴어, 페미니즘에 관한 책들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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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체계적 억압의 흔한 징후 중 하나는 수평적 폭력, 즉 불평등한 조건에 대한 분노와 비난의 화살을 억압자가 아닌 다른 억압받는 집단으로 돌리는 것이다. 수평적 폭력은 주변화된 이들이 함께 더 많은 것을 위해 싸우는 게 아니라 작은 부스러기를 두고 서로 싸우게 만드는 데 유용하다. 소수 특권층이 권력과 자원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으며 자원을 한정하는 데 열중하는 사회에서 수평적 폭력은 현상 유지를 위해 사람들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도구가 된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미국에서 수평적 폭력은 역사적으로도 오늘날에도 다양한 투쟁 전선에서 포착된다. 예컨대, 저소득 노동자들은 가장 주변화된 집단의 노동권을 강화하고 근로 조건을 개선하는 것이 모든 노동자에게 이롭다는 사실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취업의 기회가 줄어들고 경쟁률이 높아지는 데 대해 이주노동자들을 비난하며 그들에게 증오의 화살을 돌린다.
― <한국의 독자들에게> 중에서


억압이라는 해악은 단지 시스템에만 존재하지 않고, 우리 각자의 내면, 우리가 서로 상호작용하는 방식, 그리고 직장, 학교, 가정, 동네 등 우리가 영향을 주고받는 공간 내에도 존재한다. 우리는 자신이 문제를 해결하는 존재라고 여기는 만큼, 우리가 해로운 시스템과 공모하는 측면 또한 인식해야 한다. 그런 정직한 직시가 선행될 때 우리는 진정으로 우리가 중시하는 가치와 함께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타인의 고통을 인식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변화는 우리의 권력, 권력과의 공모, 우리 자신과 세계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해 ‘우리 자신’을 자각해야만 가능하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우리가 항상 좋은 일을 행하는 것은 아니므로, 좋은 사람들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다양한 행동을 하며 다양한 집단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사회정의를 위한 운동에 도움이 되거나 방해가 되는 결정을 하는, 그냥 ‘사람들’일 뿐이다. 우리는 일차원적으로 절대적으로 선하거나 절대적으로 악하거나 하지 않고, 그럴 수도 없다. ‘좋은’은 정체성이 아니라 형용사이며, 일상의 행동과 그 여파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그러니 ‘내가 좋은 사람인가?’라고 묻기보다 ‘내 행동이 좋은 영향을 가지는가?’라고 묻도록 하자.
― <1장 ‘좋은 사람들’의 사각지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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