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태완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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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생. 지난 30여 년간 동아시아 각국의 한시와 고전을 연구, 번역해 온 한학자이자 인문고전학자이다. 중앙대 문예창작과 졸업 후 성균관대 국문학과에서 매천 황현의 한시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선임연구원, 연세대 연구교수와 홍익대 겸임교수 역임하면서 동아시아 각국의 한문 고전을 광범위하게 연구하여 이를 쉬운 현대어로 번역하는 작업에 매진해왔다. 2020년 현재는 학아재 동아시아인문연구소 소장으로서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집약하고 후학을 기르는 사명에 힘쓰고 있다.
그간의 성과로 <한위육조시선>을 시작으로 <당시선>(상하), <송시선>, <요금원시선>, <명시선>, <청시선> 시리즈를 완간하여 중국 전 시대를 아우르는 시인들의 한시 문학 세계를 정리한 바 있다. 선집된 시의 양이나 체계적이고 방대한 주석의 양은 국내에서는 물론이고 일본과 중화권에서도 아직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다. 이번 <일본한시선>은 중국과 우리나라를 넘어 그 연구 범위를 일본에까지 확장시킨 것으로, 고대 아스카 시대로부터 최근 메이지 시대까지의 시인 125명, 382수의 시를 집대성하여 국역하였다. 그 성과로 본서는 정부의 2019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다.
이러한 한시 연구 외에도 지난 2500년 간 동아시아의 문학 세계에 등장하는 꽃과 물고기를 소개하는 <꽃 마주치다>와 <물고기 뛰어오르다>를 발간하여 각각 2014년 세종도서, 2016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그밖에 대중을 위해 출간한 <천년의 향기-한시산책>, <우리 곁의 한시>, <퇴계 매화시첩> 등을 비롯하여 48종의 학술 연구서와 번역서를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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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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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의 故 정금란 선생에게 춤의 첫발을 떼 고, 세종대학교 무용과와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故정재만 선생에게 벽사류 춤을 사사하였다.
연구자로서 춤동작에 관한 문학적 형상화를 추출하고, 이를 동아시아 미학 이론으로 설명하는 데에 뜻 을 두고 있으며, 왕양명의 心學을 바탕으로 한 舞者 의 마음에 관심을 두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이수자, 국가무형문 화재 판소리 고법 전수자로서 예술가의 길을 작고 느린 걸음으로 가고 있다. 『악학궤범』 악론의 동양 사상 2580』 (단독, 2018)과 조선검무, 한국 전통춤과 심학, 춤동작에 관한 문예적 묘사 등에 관한 다수의 논문이 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문화연구 소 연구 교수로 재직 중이며, (사)한국전통춤협회 성 남지부장, 경기전통예악원2580 대표로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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