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초네 책방

“좋아하는 일은 돈을 내서라도 한다, 싫어하는 일은 돈을 줘도 하지 않는다.” 모두가 오른쪽으로 갈 때 왼쪽도 있다고 말하는 사람. 1년에 자동으로 100억 원 가까운 돈을 벌지만 집도 없고 결혼도 하지 않은 채 늘 새로운 작당을 벌이는 일본의 천재 사업가. 한때는 ‘사기꾼’ 소리를 들었지만 이제는 모두가 그의 다음 행보를 먼발치에서 지켜본다. 24년간 코미디언으로 활동했지만 스타의 반열에 단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돈이 되는 꿈’을 꾸기 시작하자 이제는 자신을 모방하며 따라붙는 사람들을 피해 다니는 신세가 되었다.

재패니즈 애니메이션 번역가. 동화 번역 작품으로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니시노 아키히로의 [굴뚝 마을의 푸펠] [폰초네 책방] 톤코하우스의 [댐키퍼]가 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외국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그림책 [소년과 녹나무]를 한국에 소개하게 된 것을 큰 기쁨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곁에 두고 몇 번이고 펼쳐보고 싶은 감동을 주는 그림책으로 모든 세대에게 선사하는 히기시노 게이고의 선물입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2년 중앙일보 소년중앙문학상에 동화로 등단하였으며, 199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동화와 청소년을 위한 소설 창작에 애쓰면서, 독자에게 좋은 책을 소개하기 위해 번역한 외서들까지 합하면 그 결과물이 총 삼백여 종에 이릅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상계동 아이들》 《행복하다는 건 뭘까?》 《어린이 탈무드》 《우리 아빠는 내 친구》 《동화책을 먹은 바둑이》 《어린이 인문학 여행》(전 3권) 《철수는 철수다》 《노 경실 선생님이 들려주는 학교생활 안전》 등이 있습니다. 또 《봄 여름 가을 겨울》 《애니의 노래》 《선생님, 도와주세요!》 《너의 생일이면 언제나》 《우리 집은 자연박물관》 〈그림 자매 시리즈〉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