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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다시 나를 돌보는 시간

간호사, 다시 나를 돌보는 시간

김옥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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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다시 나를 돌보는 시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간호사, 다시 나를 돌보는 시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6276521
· 쪽수 : 258쪽
· 출판일 : 2025-07-04

책 소개

‘늙어감’에 대해 외면하고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직면하고 준비할 것을 제안하는 저자의 목소리에는 힘이 있다. 글을 따라 흐르는 저자의 행간에는 섣부른 확신보다는 사려깊은 머뭇거림이, 왜 그것도 못하느냐는 질책보다는 서투름과 미약해진 타자에 대한 긍휼이 담겨있다.

목차

프롤로그 내일의 나를 준비하는 오늘

1장 다양함 보다 일관된 기준 ·15

‧ 나를 살려 낸 물 ·16
‧ 골고루 와의 작별인사 ·21
‧ 뻔뻔하게 나를 살리는 음식 ·28
‧ 혀는 가장 예민한 심판자 ·34
‧ 비워지는 속도로 살아가기 ·40
‧ 진짜 나다움을 입는 날 ·47
‧ 수수께끼 같은 처방전 ·54

2장 감정이 다치지 않는 마음의 안전 구역 ·60

‧ 긴 행군 ·61
‧ 스크래치 북 ·68
‧ 작은 연습 ·74
‧ 관용의 그릇 ·79
‧ 오답노트 ·84
‧ 변수가 피어나는 자리 ·89
‧ 도피성 쌓기 ·94
‧ 바래지 않는 기억 ·100

3장 적당한 거리에서 마음을 내어주는 연습 ·106

‧ 뒤 바뀐 마음의 풍경 ·107
‧ 다정한 호기심 ·114
‧ 너희 집 비밀번호 ·119
‧ 전화기 너머의 마법 ·125
‧ 오래 된 애정 한 방울 ·130
‧ 불편의 주인을 찾는 시간 ·136
‧ 천천히 발견 되는 진심 ·142
‧ 세월을 끌어안는 힘 ·148
‧ 포개어 가는 하루 ·153

4장 삶을 지탱하는 돈, 삶을 완성하는 직업정신 ·159

‧ 통장 속 작은 안심 ·160
‧ 비워야 손에 잡히는 것들 ·166
‧ 내 안에 남는 마지막 웃음 ·172
‧ 오해는 이제 그만 ·177
‧ 진짜 실력 ·182
‧ 흔들림 없는 본 타이어 ·187
‧ 내가 아닌 너의 중심 ·192
‧ 예의 너머의 시간 ·197
‧ 우주 같은 돌봄의 마음 ·202

5장 잊지 않으려, 더 맑아지려 ·208

‧ 먼저 걷는 용기로 피어난 길 ·209
‧ 웃음이 머물던 그 시절, 그 자리 ·215
‧ 잊혀진 나를 깨우는 흑연의 선율 ·220
‧ 삶으로 이어지는 동화 한 장 ·226
‧ 사랑을 그리는 법 ·231
‧ 느린 손끝으로 전하는 마음 ·237
‧ 소름이라는 감정의 언어 ·242
‧ 이름이라는 창고 ·248

에필로그 지나온 모든 시간을 끌어안으며 ·253

저자소개

김옥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7년 넘게 요양보호사 양성과정과 돌봄 교육 현장을 지켜온 간호사 출신 강사다. 지금까지 그녀가 가르쳐온 예비 요양보호사만도 만여명에 이른다. 현장에서 수없이 반복된 교육과 실천을 통해 ‘늙어감’과 ‘돌봄’이라는 주제를 누구보다 깊이 체화해온 그는, 어느새 자신도 노년을 준비하는 사람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국가 공인 교재를 수백 번 읽고 가르치는 동안, 저자는 지식이 삶이 되고, 문장이 철학이 되는 과정을 고스란히 몸으로 배웠다. 강의 속에서 만난 깨달음과 감동이 글로 이어지고, 그 글은 다시 자신을 돌보는 연습이 되었다. 치열한 현장에서 배우고 실천하며 써내려간 이 여정은 자격증 취득을 넘어 ‘준비된 노년’으로 나아가는 삶의 지혜로 완성된다. 그녀의 강의에는 책보다 넓은 현장, 현장보다 깊은 삶이 깃들어 있다. 무심한 침묵 속에서도 도움의 신호를 읽어내는 민감함, 돌봄이 단지 기술이 아닌 삶의 태도이자 순환임을 전하는 마음,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말이 아닌 ‘곁에 머무는 자세’로 풀어내는 성찰이 있다. 지금도 여전히 설레는 마음으로 교단에 서고, 글을 쓰고 가르치는 간호사로 충실히 살아가고 있는 저자는 돌봄은 직업 이전에 태도이며, 노년은 두려움이 아니라 준비로 바뀔 수 있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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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관용의 그릇
-돌봄은 예측 불가능한 감정의 물살 속을 함께 건너는 일이다. 일정표는 금세 구겨질 수 있지만 구겨진 일정표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아야 거센 물살을 헤쳐 나갈 수 있다. 무너져도 다시 짓고, 흐트러져도 다시 세우는 마음, 실패를 반복해도 다시 한 번 펜을 드는 그 손끝이 바로 관용이다.
-돌봄 현장에서 마주치는 어르신의 반복된 혼돈 앞에서 오늘이 실패를 온전히 감당하려면 어제의 나를 먼저 용서해야 한다.


-돌봄이란 결국 나를 다루는 태도가 고스란히 반영되는 일이다. 나에게 관용을 베풀 줄 아는 사람만이 타인의 반복되는 실수를 따뜻하게 지켜볼 수 있다. 돌봄은 타인의 시간을 함께 살아주는 일이며, 그 시간은 늘 완벽하지 않다. 하지만 그 불완전함 속에서도 웃을 수 있는 힘, 그것이 관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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