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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근대철학 > 헤겔
· ISBN : 9791166845130
· 쪽수 : 412쪽
· 출판일 : 2026-06-30
책 소개
목차
옮긴이 서문·4
머리말·15
서문 79
Ⅰ. 감각적 확실성, 또는 ‘이것’과 주관적 생각 97
Ⅱ. 지각: 또는 사물 그리고 기만 113
Ⅲ. 힘과 오성, 현상과 초감각적 세계 133
Ⅳ. 자기 확실성의 진리 171
A. 자기의식의 자립성과 비자립성: 주인과 노예 183
B. 자기의식의 자유
: 스토아주의, 회의주의 그리고 불행한 의식 196
Ⅴ. 이성의 확실성과 진리 223
A. 관찰하는 이성 235
a. 자연에 대한 관찰 238
b. 자기의식과 외적 현실과의 관계와 자기의식의 순수성 속에 있는 자기의식의 관찰
: 논리적 법칙과 심리적 법칙 284
c. 자기의식과 자신의 직접적 현실과의 관계에 대한 관찰
: 관상학과 골상학 292
B. 스스로에 의한 이성적 자기의식의 실현 327
a. 쾌락과 필연성 337
b. 마음(Herz)의 법칙과 자만의 광기 343
c. 덕과 세계의 진행 과정 354
C. 자기 자신에게 그 자체로
그리고 자립적으로 실재하는 개체성 366
a. 정신적 동물계와 기만 또는 사태 자체 368
b. 법칙을 수립하는 이성 391
c. 법칙을 검사하는 이성 397
주요 개념어 번역 목록·408
리뷰
책속에서
철학적 작업은 동일한 대상을 다르게 탐구하는 노력과 관계를 맺고 있다고 믿곤 하는데, 그러한 관계에 관한 규정으로 인해 낯선 관심이 생기게 되며, 철학적 작업이 진리에 대한 인식에서 도달해야 할 목표가 불분명해진다. 참된 것과 거짓된 것의 대립에 관한 주관적 생각(Meinung)에 강하게 사로잡힐 때 그러한 생각은 현존하는 철학적 체계에 대해 찬성 또는 반대를 기대하곤 하며, 그러한 철학적 체계에 대한 해명에서 오직 이것 아니면 저것만을 볼 뿐이다. 이러한 주관적 생각은 철학적 체계의 다양성을 진리의 진보적 발전으로 파악하지 않고 그 다양성 속에서 오직 모순만 보고 있을 뿐이다.
참된 것과 거짓된 것은 자신의 본질에 동요하지 않고 유효한 특정 생각에 속한다. 그 본질들은 여기저기에 흩어져 다른 것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고립되고 고정된 채로 있다. 그에 반해 진리는 주조된 동전과 같은 것이 아니라는 점이 반드시 언급되어야 한다. 동전은 그저 완성되어 주어지고 그렇게 주머니에 쓸어 담을 수 있는 것에 불과하다. 악이 거의 없는 것만큼 거짓된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심각한 것은 악마처럼 악하지만 거짓되지 않은 경우다. 왜냐하면 악과 거짓은 심지어 악마처럼 특수한 주체들이 되기 때문이다.
이로써 그 한정은 사라진다. 그 한정이란 자립적 존재와 타자에 대한 존재를 구분한다. 대상은 오히려 하나의 어떤 그리고 바로 그와 같은 되돌아봄 속에서 자신의 대립물이며, 타자를 위해 존재하는 한에서 자립적이고 자립적인 한에서 타자를 위한 존재이기도 하다. 대상은 자립적이며 자신 안으로 반성된 것이고 하나로서 존재한다. 하지만 자립적이고 자신 안으로 반성된 하나로서 존재하는 것은 자신의 대립물과의 통일 속에 있으며 동시에 어떤 다른 것을 위한 존재와의 통일 속에 있는 것이다. 따라서 그런 하나로 존재함은 오직 지양된 존재로서 정립된다. 또는 자립적 존재는 오로지 비본질적인 존재, 즉 타자와의 관계로 존재했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비본질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