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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의 영어 이야기

인공지능 시대의 영어 이야기

윤여범 (지은이)
한국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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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의 영어 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공지능 시대의 영어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91166850752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2-02-25

책 소개

인공지능은 우리 사회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며 기존의 방식들을 바꾸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번역기의 발전은 영어 공부의 방식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이 책에서는 영어의 단어, 문법, 발음 등을 인공지능과의 연관성에서 설명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1 - 서론

2 - 알파고 이야기
1. 인공지능의 역사
2. 바둑의 어려움
3. 알파고의 등장
4.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
5. 포스트 알파고
6. 바둑과 언어의 공통점

3 - 번역 이야기
1. 번역의 정의
2. 번역이 어려운 이유
3. 기계번역의 정의와 역사
4. 영어교육에서 번역기의 효과
5. 번역기의 활용 전망

4 - 단어 이야기
1. 형태론의 정의
2. 단어에 대한 지식
3. 단어의 구조
4. 단어 형성법
5. 어휘적 중의성

5 - 문법 이야기
1. 통사론의 정의
2. 문법적 지식
3. 영어 문장의 구조
4. 구조적 중의성
5. 컴퓨터의 문장구조 분석

6 - 화용론 이야기
1. 화용론의 정의
2. 언어적 맥락과 상황적 맥락
3. 비유적 의미
4. 언어 간의 화용론적 차이

7 - 발음 이야기
1. 음성학과 음운론
2. 영어의 자음과 음소배열 규칙
3. 음성인식
4. 음성합성

8 - 영어 교수법 이야기
1. 영어의 4기능
2. 어휘와 문법
3. 문법번역식 교수법
4. 청화식 교수법
5. 자연적 접근법
6. 어휘 중심 접근법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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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윤여범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 서울교육대학교 영어교육과 교수 학력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사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석사 캐나다 Alberta 대학교 언어학과 박사 저서 초등영어발음교육의 이해와 적용. 한국문화사. (공저) 파닉스의 이해와 적용. 한국문화사. (공저) 초등영어 지도법. 한국문화사. (공저) 2007 개정 교육과정 초등영어 3~6학년 교과서. 천재교육. (대표저자) 2009 개정 교육과정 초등영어 3~6학년 교과서. 천재교과서. (대표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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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머리말

인공지능은 어느새 일상생활 속에 깊이 자리 잡았다. 자동차의 내비게이션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것이다. 처음 사용된 이후 내비게이션은 발전을 거듭하여 예전에는 상상하기 힘든 기능이 많아졌다.
2016년 알파고의 등장과 함께 우리 사회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인공지능의 영향력은 더욱 강해져가고 있다. 알파고는 컴퓨터 바둑 프로그램답게 계산 능력이 엄청나다. 그러나 알파고는 단순히 계산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바둑에 대한 감각을 가지고 있어서 이전에는 생각지 못했던 놀라운 수를 자주 보여준다.
바둑을 ‘손으로 나누는 대화’라는 의미에서 수담(手談)이라고도 한다. 바둑이 361개의 점으로 이루어진 한정된 공간 속에서 무한대의 오묘한 변화를 보이듯이, 언어는 한정된 단어로 무한한 수의 문장을 만들어낸다는 공통점이 있다. 바둑과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에도 공통점이 많지 않을까?
이 책에서는 알파고, 번역기, 영어의 단어, 문법, 문맥, 발음, 교수법의 기본 용어와 개념을 최대한 쉽고 간결하게 이야기하고, 인공지능이 영어 학습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설명하고자 했다. 이 책의 일부 내용은 서울교육대학교 대학원 강의 내용과 인공지능 전공 세미나 자료집(윤여범, 2021)의 내용을 보완한 것이다. 열심히 수강한 모든 대학원생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끝으로 한국문화사의 김진수 사장님과 편집을 위해 수고하신 김주리 대리님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


2016년 3월 알파고는 이세돌 9단과 역사적 대결을 벌였다. 배구, 테니스 등 많은 스포츠 종목에서 볼 수 있는 5전 3선승제의 승부였다. 그런데 한 쪽이 먼저 3번을 이겨도 5번을 모두 두는 특이한 조건이었다. 바둑계에서는 이세돌 9단이 완승을 거둔다는 분위기였으며, 이세돌 9단도 자신이 5:0 또는 4:1로 이길 것으로 예상했다. 반대로 과학자들은 알파고가 이길 수도 있다는 예상이었다. 결과는 잘 알려진 대로 알파고의 4:1 승리였다.
알파고의 실력은 상상 이상으로 강했다. 이세돌 9단과의 첫 판을 이기고 나서 알파고 연구팀의 책임자 데미스 하사비스(Demis Hassabis)는 알파고의 승리를 ‘달 착륙’에 비유하며 감격해했다(김의중, 2016). 알파고가 강한 이유는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알파고는 인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인공지능의 계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아무리 뛰어난 프로기사라고 해도 몇 분은 걸려야 할 수 있는 복잡한 ‘수읽기’를 몇 초 이내에 해낼 수 있다. 사람이 아무리 계산이 빨라도 계산기의 속도와 정확성을 따라갈 수는 없는 것과 유사하다.
둘째, 알파고는 바둑에 대한 직관 또는 창의성을 갖고 있다(Bostrom et al, 2017). 아무리 계산이 빠르고 정확해도 바둑의 경우의 수는 무한대에 가깝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에 최선의 수를 찾기 위해서는 바둑에 대한 직관을 가져야 하는데 이는 컴퓨터의 자체 학습을 통해서는 얻을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세돌 9단과의 대국을 통해 알파고는 단순히 계산만 빠르고 정확한 것이 아니라, 바둑에 대한 직관과 창의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반전무인(盤前無人)’이라는 바둑 격언이 있다. 바둑은 고도의 정신력 싸움이기 때문에 상대를 의식하는 순간, 승부에 영향을 받는다. 상대가 약하다고 생각하면 ‘경적필패(輕敵必敗)’의 가능성이 생기고, 상대가 강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움츠려들다 패하기 쉽다. 반전무인이란 바둑판 앞에 아무도 없다고 여기는 승부에 초연한 자세를 의미한다. 인간이 얼마나 많은 수양을 해야 반전무인의 경지에 이를지 알 수 없다. 그러나 알파고는 위에 말한 계산력과 직관, 게다가 반전무인의 경지에까지 올라 있다. 알파고는 상대가 누구인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바둑과 언어에는 공통점이 많다. 여기에서는 언어라는 일반적인 말보다는 영어로 한정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바둑과 영어를 둘 다 열심히 공부해 본 필자는 늘 이런 고민을 많이 했다. 바둑을 잘 두기 위해서, 바둑 실력이 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영어를 잘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두 질문에 대한 답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영어를 잘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어휘를 많이 알아야 한다. 그러나 어휘를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 어휘를 문법적으로 맞게 배열하고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영어 공부에서 어휘가 중요한 것처럼, 바둑 공부에서는 정석(定石)을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하다. 정석이란 대국 초반에 흑과 백이 최선의 결과로 만들어낸 다양한 모양의 결과물을 말한다. 영어의 어휘와 같이, 바둑의 정석도 많이 알면 알수록 좋지만 상황에 맞게 쓸 수 있어야 한다. 상황에 맞지 않는 어휘를 사용하면 어색하거나 뜻이 통하지 않는 문장이 되듯이, 상황에 맞지 않는 정석을 선택하면 초반의 주도권을 읽게 되고 바둑을 이길 확률도 낮아진다.
둘째, 영어 문장의 수는 바둑의 경우의 수와 마찬가지로 무한하다. 영어의 모든 문장을 외울 수는 없기 때문에, 영어를 잘 하기 위해서는 영어에 대한 감이 필요하다. 이는 앞서 말한 바둑에 직관과 창의성이 필요한 이유와 일치한다. 모르는 단어들이 들어 있는 처음 보는 문장도 영어 원어민은 대략적인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문장의 전후 맥락을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어에 대한 감이 있기 때문에 문장 전체의 의미를 유추해낼 수 있다. 바둑에서도 유사하다. 바둑판에 펼쳐지는 무한한 가능성 중에 처음 보는 수를 접해도 프로기사들은 바둑에 대학 직관이 있어서 효율적인 대응 수단을 찾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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