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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실험하다

종교를 실험하다

(신, 믿음, 영혼에 관한 심리학의 7가지 질문)

조너선 종 (지은이), 구형찬 (옮긴이)
바다출판사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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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실험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종교를 실험하다 (신, 믿음, 영혼에 관한 심리학의 7가지 질문)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66894244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6-06-19

책 소개

인간의 종교적 본능을 실험과 데이터로 밝힌다. 주술, 미신, 초자연적 존재를 찾는 습관부터 수천 년간 정교하게 세워진 신학적 체계까지, 인간의 인지 구조는 끊임없이 믿음의 대상을 발명해 왔다. 보이지 않는 신앙은 인지심리학의 세계에서 수치화된 모습으로 분명히 드러난다.

목차

들어가며・5

1장 심리학자는 종교를 (어떻게) 연구할 수 있을까?・15
프랜시스 골턴: 기도와 수명 | 위대한 기도 실험 | 심리학적 측정 | 좋은 심리학적 측정의 요건은 무엇일까? | 종교성 측정 | 심리학자가 종교를 연구할 수 있을까? | 종교로 실험하기

2장 생각이 무신론을 낳는가?・53
종교, 지능, 그리고 사고방식 | 로댕 실험 | 사회심리학의 재현성 위기 | 재현으로 가르치기 | 로댕 재현하기 | 다시, 종교로 실험하기

3장 아이들은 창조론자일까?・91
마음속의 설계 | 목적론적 편향 | 실험실의 인형들 | 뾰족한 바위 실험 | 연구 결과를 무너뜨리기 | 더 많은 연구

4장 신은 슈퍼맨 같을까?・121
신학자의 비극 | 인지적 스키마에 대하여 | 종교적 스키마 밝히기 | 종교를 함께 읽기

5장 아이들은 영혼을 믿을까?・149
사고 실험과 현실 | 퀴디티, 헤세이티, 그리고 살인자의 카디건 | 테디 vs. 클론 | 이번에는 햄스터다 | 이원론과 사후 세계 | 어린아이를 용납하라

6장 신은 무엇을 아는가?・185
신들은 도덕에 관심이 있는가, 아니면 무관심한가? | 속도의 필요성 | 외계인 vs. 신 | 투바가 아니면 죽음을 | 심리학이 인류학을 만나다 | 골턴의 문제 | 횡문화 측정의 과제

7장 무엇이 의례를 효과적으로 만드는가?・225
의례와 그 효용성 | 성사에서 심파치아로 | 실험실에서 만든 심파치아 | 브라질에서의 현장 연구 | 미국에서의 심파치아 | 생태학적 타당도

8장 죽음 불안이 종교를 이끄는가?・257
공포 관리 이론 | 죽음 앞에서의 종교적 혼란에 대한 초기 증거 | 연구, 나-연구 | 참호 속의 무신론 | 죽음과 암묵적 종교성 | 갈 길은 멀다

나가며・295
옮긴이의 말・323
주・328
찾아보기・352

저자소개

조너선 종 (지은이)    정보 더보기
종교심리학자이자 영국 국교회의 사제이다.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에서 성장한 후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철학을 전공했다. 옥스퍼드 대학교의 인지 및 진화인류학 연구소와 코번트리 대학교의 행동과학 고등연구센터, 신뢰·평화·사회관계 연구센터의 연구원을 지냈다. 현재 런던 세인트 메리 대학교와 옥스퍼드 대학교에 재직하며 종교에 관한 심리학적·진화론적 이론과 종교의 과학적 연구에 수반되는 철학적·신학적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이 책에서 종은 인간이 왜 신과 영혼 같은 초자연적 개념을 믿는지 질문하며, 믿음이라는 현상의 특성을 밝히려는 과학적 도전을 내밀하게 서술한다. 신에 대한 믿음과 과학에 대한 믿음을 독특하게 병치해 내는 그의 통찰은, 세상을 이해하려는 우리 인간의 오랜 노력에 빛을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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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지과학과 진화행동과학을 통해 인류의 마음과 행동을 연구하는 인지종교학자이다. 진화 과정이 만들어 낸 신체와 두뇌의 특징이 사람의 사고와 행동 그리고 종교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 현상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에 같은 대학교 인지과학 연구소 객원 연구원을 지냈고, 종교학과와 인류학과의 강사이자 진화인류학 실험실의 수석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K종교학술확산 연구소의 연구 교수이다. 번역한 책으로 『신을 찾는 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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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윌은 특히 분석적 사고가 종교적 믿음을 감소시키는지 알고 싶었다. 그래서 그는 단순히 「생각하는 사람」의 사진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이 덜 종교적으로 변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이 논문의 다른 실험과 마찬가지로, 윌과 아라는 여기서도 「생각하는 사람」 이미지를 본 참가자가 「원반 던지는 사람」을 본 참가자보다 신에 대한 믿음을 더 낮게 보고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고작 2분이라도 말이다. 조작이 단순하고 짧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효과는 꽤 크다고 볼 수 있었다. 평균적으로 「원반 던지는 사람」을 본 참가자는 신에 대한 믿음을 100점 만점에 약 60점으로 평가한 반면 「생각하는 사람」을 본 참가자는 약 40점으로 평가했다. 만약 척도의 중간값인 50이 불신과 신앙 사이의 경계를 뜻한다고 가정한다면, 이 단순한 실험적 조작이 신자를 회의론자로 바꾸어 놓은 것처럼 보인다.


콩트의 시대 이후 전 세계적으로 과학·기술·교육이 비약적으로 발전했음에도 전 지구적 수준에서 종교가 쇠퇴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는 없다. 과학적 근대화가 종교성에 미치는 효과가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종교적 가정과 비종교적 가정 사이의 출생률 차이와 같은 다른 요인들에 의해 상쇄된다. 2050년이 되면 지금보다 무신론자의 수가 더 많아질지도 모르지만, 세계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오히려 현재보다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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