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67031433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5-01-27
책 소개
목차
알마, 너의 별은 • 7
『알마, 너의 별은』 창작 노트 • 220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너…… 괜찮니?”
윤설의 물음에 시오는 아랫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고개를 끄덕이고 나서 여전히 어두운 낯빛을 하며 말했다.
“알마는 정당방위야. 곧 풀려날 거라고 믿고 있어.”
“휴…… 그렇다면 정말 다행이다.”
길게 숨을 내쉬고 나서 윤설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어쩌다 그렇게 됐어?”
시오는 목이 메는 듯 갈라지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어두운 거실에 남자가 서 있었다고 했어. 공연 연습을 마치고 막 집으로 들어갈 때였대.”
“그래서? 그래서 알마가 그 남자를 정말로 죽였니?”
시오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갑자기 윤설이 목소리를 높이며 말했다.
“말도 안 돼!”
시오는 퀭한 눈으로 잠자코 윤설을 바라보았다.
윤설은 짜증이 치밀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사정도 모르면서 알마를 완전히 살인마 취급을 하고 있다’고 윤설은 생각했다. 게다가 초능력이라니. 알마는 2년 가까이 함께 수업을 받던 아이였다. 그 2년 동안 윤설은 알마가 초능력을 사용하는 모습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도 아무렇지 않게 떠벌리는 아이들의 대화에 질리는 기분이 들었다.
잠자리에 누웠으나 윤설은 잠이 오지 않았다. 다시 일어나 홀로그램 스크린을 켰다. 스크린에 흰색 무대복을 입은 아홉 명의 무용수가 춤추는 장면이 나왔다. 조명등이 가운데 서 있는 무용수의 모습을 환하게 비췄다. 알마였다. 알마는 슬픔이 깃든 얼굴을 한 채 가느다랗고 긴 팔다리를 천천히 움직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