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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쇄미록

청소년을 위한 쇄미록

오희문 (지은이), 서윤희
사회평론아카데미
1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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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쇄미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청소년을 위한 쇄미록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91167071422
· 쪽수 : 254쪽
· 출판일 : 2024-09-13

책 소개

역사책에서 볼 수 없던 임진왜란의 참모습 오희문의 ‘난중일기’ 속 보통 사람들의 역사 『쇄미록』은 조선의 양반 오희문이 임진왜란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떠돌며 쓴 피란일기다. 조선 전기 사회를 이해하는 데 빠질 수 없는 기록임에도 방대한 분량과 일기라는 형식 탓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고전 『쇄미록』이 국립중앙박물관 고고역사부 서윤희 학예연구관의 손에서 이야기책으로 새로 태어났다.

목차

엮어쓴이의 말: 임진왜란을 살아 낸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
오희문의 가계도
『쇄미록』에 나오는 주요 지역

서序: 나는 오희문이오

1 한양을 떠나다

[쉽게 읽는 쇄미록 1] 조선시대의 연도 표기법

2 고통스러운 전쟁의 나날
[쉽게 읽는 쇄미록 2] 20일 만에 한양이 점령되다

3 꿈에 그리던 가족을 다시 만나다
[쉽게 읽는 쇄미록 3] 학질이 뭐길래…

4 떠돌이 생활을 하며 농사를 짓다
[쉽게 읽는 쇄미록 4] 조선시대 민간요법

5 임천 생활을 정리하다
[쉽게 읽는 쇄미록 5] 양반의 재산, 노비

6 막내딸의 고통
[쉽게 읽는 쇄미록 6] 조선의 딸들

7 큰아들 윤겸이 과거에 합격하다
[쉽게 읽는 쇄미록 7] 험난한 교육의 나라

8 다시 전쟁이 터지고
[쉽게 읽는 쇄미록 8] 조선의 정보 통신
[쉽게 읽는 쇄미록 9] 극악한 왜군과 무도한 명군의 틈바구니에서

9 세월은 꿈같이 흐르고
[쉽게 읽는 쇄미록 10] 오희문의 ‘반려동물’들

10 다시 한양으로
[쉽게 읽는 쇄미록 11] 『쇄미록』: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저자소개

오희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의 양반이다. 외가인 충청도 영동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혼인한 뒤에는 한양에 있는 처가에서 아들 넷과 딸 셋을 두고 살았다. 오희문은 1591년 11월 27일에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사는 노비들에게 공물을 받기 위해 길을 떠났다가, 이듬해 4월에 전라도 장수에 사는 처남의 집에서 임진왜란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후 9년 3개월 동안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등을 옮겨 다니며 살았다. 그때 쓴 일기를 엮어 ‘쇄미록’이라고 이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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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희 ()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사학과에서 학부와 석사를 마치고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학부를 졸업한 후 지곡서당(한림대학교 부설 태동고전연구소)에서 한문을 공부하였다. 2007년 국립중앙박물관에 들어간 이래 국립부여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건립추진단, 국립진주박물관 등에서 고려, 조선, 대한제국 시대와 관련한 여러 상설 전시와 특별전을 기획하였고, 관련 도록과 연구서 등을 발간하였다. 특히 코로나 기간에 개최했던 특별전 ‘오희문의 난중일기 『쇄미록』: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2020. 10. 13.~2021. 3. 7. 국립진주박물관)는 코로나로 일상이 단절된 사람들에게 적지 않은 위로를 주었다. 『양화소록』(공역)과 『낙양가람기』를 우리말로 옮겼고, 『청소년을 위한 박물관에세이』를 공동 작업으로 출간하였다.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 고고역사부 학예연구관으로 일하면서 의미 있고 흥미로운 역사 전시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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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전쟁이 일어난 지 6일째에 남자 종 둘과 말을 한양으로 보냈다. 원래대로라면 아버지 제삿날에 맞춰 물건도 보내 줘야 했지만, 어머니와 처자식의 피란이 우선이었다. 종들이 무사히 한양까지 갈 수 있을지, 설사 한양까지 가더라도 노모와 처자식이 한양에 그대로 있을지는 모를 일이었다.
---1장, 「한양을 떠나다」 중에서


전쟁이 터지고 나서 산속으로 들어가 86일을 보내고 장수 관아로 돌아왔다. 날이 추워지면서 얼음도 얼고 한기가 살 속을 파고들어서 아무리 두꺼운 옷을 껴입어도 추위가 가시지 않았다. 전쟁으로 죽은 사람 소식이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왔다. 잘못된 소식도 많았지만, 알고 지내던 사람이 죽었다는 소식은 그냥 흘려들을 수 없었다.
---2장, 「고통스러운 전쟁의 나날」 중에서


계사년(1593) 11월 5일 저녁에 어머니의 편지를 받았다. 어머니가 손수 적으신 편지를 읽어 보니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그편에 들으니, 여자 종 서대가 병이 나 냇가에 움막을 쳐서 내보냈는데, 목이 말라 물을 마시려고 냇가로 기어가다가 엎어져 죽었다고 한다. 서대는 열 살도 되기 전에 어머니가 데리고 온 종으로, 어머니는 서대를 잠시도 곁에서 떼어 놓지 않으셨다. 부지런하고 없는 것도 어떻게든 구해 오는 재주가 있어 어머니가 많이 의지하셨다.
---3장, 「꿈에 그리던 가족을 다시 만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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