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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67283818
· 쪽수 : 984쪽
· 출판일 : 2024-03-28
책 소개
목차
1권
1. 결혼할게. 대신 조건이 있어!
2. 명색이 첫날밤인데
3. 이게 뭐 어때서? 부부끼리인데
4. 그날 밤을 어찌 잊으랴
5. 먼저 입술을 훔친 쪽은
6. 몸 따로 마음 따로
7. 안 돼. 너무 야해
8. 지금만큼은 넌, 내 거야
9. 난 네가 어젯밤 한 짓을 알고 있다!
10. 질투하는 거 맞아
11. 내가 아파! 내가 아프다고!
12. 다시 안을 수 있을 때까지……
13. 다른 남자가 있었어?
14. 잠결에 건드리면 어떡해?
2권
16. 속일 생각은 없었어요!
17. 같이 샤워할래?
18. 울어도 좋아
19. 우리의 사랑을 알아?
20. 슬기로운 신혼 생활
21. 오늘 밤 기대되지 않아?
22. 미안하다는 말은 안 할 거야
23. ‘혹시?’라는 게, 이거였어?
24. 모두 알고 있어
25. 어디까지 가게 될지 몰라
26. 손만 잡고 자기에는
27. 은근이 아니라 엄청 야하네!
28. 늦어서 미안해
에필로그
외전 1. 키스해주면 덜 아플 것 같은데
외전 2. 이번엔 내 차례야
외전 3. 깊고 뜨거운 밤
작가 후기
책속에서
“팀장님, 기사 보셨어요? 방금 올라온 강 이사 인터뷰인데 아무래도 심상치가 않아요.”
여기서 ‘강 이사’란 경쟁사인 KJ푸드 전략기획팀 강태호 이사를 가리킨다. KJ그룹 회장의 차남이자, 차기 후계자로 거론되는 그는 주원식품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인물이었다.
“특히 이 부분이요. ‘올해 KJ푸드는 들깨 요리 장인인 하 여사와 함께 다양한 메뉴를 개발할 예정으로…….’ 이거 하명은 여사님을 말하는 거 아닌가요?” ― 1권
“우선 재현이 형 별장으로 가자. 여기서 멀지 않으니까.”
“재현 씨 별장이라면…….”
순간 리아의 표정이 굳어졌다. 그곳은 5년 전, 두 사람이 헤어졌던 장소였다. 그 별장에서 리아는 인생 1막 1장의 막을 내렸고, 사랑의 추억과 그에 얽힌 모든 애틋한 감정을 그곳에 묻고 떠났다. 그런데 지금 그곳으로 가자고? ― 1권 12쪽
“저당 잡힐 담보를 가져오기로 하셨는데, 회장님 대신 네가 나타나다니. 단순한 우연인가?”
“뭐?” ― 1권
이윽고 리아의 앞으로 다가온 태호는 손을 뻗어 단번에 그녀를 번쩍 안아 올렸다. 당황한 그녀는 저도 모르게 그의 목을 끌어안았다. 마치 백마 탄 왕자님에게 구원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따뜻한 체온이 온몸을 감싸고, 시원한 향이 코끝에 맴돌았다. 왠지 모르게 울컥 감정이 솟구치려 하자, 리아는 가만히 숨을 들이마셨다.
“어머니, 리아 다친 건 안 보입니까?” ― 1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