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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차문디 언덕에서 우리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7370518
· 쪽수 : 308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7370518
· 쪽수 : 308쪽
책 소개
오늘의작가상·수림문학상 수상작가 김혜나의 신작 장편소설. 헌신했던 관계가 무너진 후 인도로 요가 수행을 떠난 삼십대 여성 메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도라는 타국에서 신도 ‘당신’도 구원할 수 없는 스스로를 구원하기 위해 애쓰는 화자의 몸부림이 절절하게 펼쳐진다.
목차
차문디 언덕에서 우리는 … 7
작가의 말 … 305
저자소개
리뷰
김하*
★★★★★(10)
([100자평]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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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엄*
★★★★★(10)
([마이리뷰]차문디 언덕에서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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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10)
([마이리뷰][소설] 차문디 언덕에서 우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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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10)
([마이리뷰]방황하는 삼십대의 중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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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
★★★★★(10)
([마이리뷰]차문디 언덕에서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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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
★★★★★(10)
([마이리뷰][서평] 차문디 언덕에서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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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8)
([마이리뷰]차문디 언덕에서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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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0*
★★★★☆(8)
([마이리뷰]삶에서 깨달음은 잠깐 왔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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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처*
★★★★★(10)
([마이리뷰]차문디 언덕에서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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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렸을 때는 말이야, 어른이 되면 모든 것이 다 쉬워질 줄만 알았어. 내가 알고 싶어 하는 것, 답답해하는 것, 어려워 하는 것이 모두 해결될 줄만 알았어. 나이가 들면서 육체는 노화하지만 이성은 발달하고 경험과 지혜가 쌓이는 거잖아. 그러면, 사는 게 좀 쉬워질 줄 알았어. 그런데 전혀 그렇지 않은 거야. 아니, 사실은 어릴 적보다 훨씬 더, 모든 게 다 어려워.”
그 순간을 뭐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저 존재하는 것? 아무런 말도 행동도 하지 않고 그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어. 누군가와 마음으로 하나 될 수 있을까, 간절히 바라던 시기가 있었어. 어떤 존재와 나의 존재가 합일하는 순간 속에 영원히 머물 수 있다면, 하고 말이야. 그것이 그렇게 자연스럽게, 그 공간에서 이루어지고 있었어. 그것은 기쁘지도 슬프지도 않았어. 그저 담담했어. 모든 것이 담담하고 자연스럽게, 그곳에 머물고 있었어.
메이는 이제 신상보다는 그 앞에 엎드린 사람들을 더 유심히 바라보았다. 도대체 무엇이 저 사람들을 신상 앞으로 내모는 것일까? 어째서 저들은 돌무더기에 지나지 않는 저 석상에 집착하는 것일까? 석상 따위가 정말로 그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줄까? 그들을 지독한 가난과 고난으로부터 해방시키고 영원한 피안의 세계로 인도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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