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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악당으로부터 나를 구하는 법

세계의 악당으로부터 나를 구하는 법

정소연 (지은이)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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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악당으로부터 나를 구하는 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세계의 악당으로부터 나를 구하는 법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7370938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21-11-30

책 소개

SF 작가이자 공익인권변호사인 정소연의 첫 에세이. 작가는 변호사로 활동하며 사회와 문화 전반의 경계에서, 소외된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그간 여러 지면에서 칼럼, 수필, 해설로 만났던 작가의 생각을 한데 엿볼 수 있는 에세이로 삶의 현장에서 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목차

들어가는 말

1부 신념을 홀대하는 세상에서

윤리에 관하여
노조가 필요한 노동 변호사
열세 자리 번호로 움직이는 삶
요령 없는 인종 차별 국가
어느 양심의 갈라 쇼
혐오라는 쉬운 길
톨게이트 위의 사람들
한 사람이 사라진 자리
고양이가 없는 밤
법대로 답했던 날
동일범죄 동일처벌
말의 길이와 힘의 크기
국회를 선진화하라
조각난 가을
상냥함을 착취하는 세상에게
경사노위와 사회적 대화
쾌유를 촉구합니다
우체국 파업을 지지하며
불편하Go 이상韓 표어들
방송대 수험생의 하루
정규직이 계급이 된 나라
난민이 할 수 있는 거짓말
위험의 외주화는 그만
계급적인 성패 곁에서
침묵이 생존 방식이 되지 않게
세밑, 많은 것의 한복판에서
일어나버리고야 마는 일
보이지 않는

2부 말하는 여성으로 산다는 것
말할 테니 들어라
여성 변호사로 산다는 것
말하는 여성으로 산다는 것
후보조차 견딜 수 없는 사람들
너는 왜 아이를 낳지 않느냐
저출생의 책임자는 국가다
비출산 권장의 최전선에서
결혼과 투쟁
칙칙폭폭과 쿵쾅쿵쾅
웅앵웅 초키포키
비극을 비극으로 받아들이는 예의
시험에 든 것은 우리다
아득한 차별 앞에서
키오스크가 건네는 햄버거의 맛
차가운 샌드위치 한입
유치원의 볼모가 된 아이들
요람에서 무덤까지
보이지 않는 아이들
헬로, 마이 디어 스콜라
이 화면 속 세계는 남초
페미니스트가 아니한 자
미투 가해자가 되지 않는 법
그냥 문득 사랑하는
아무 사이도 아닌 사이
위법이 아닌 낭만으로
잠옷 입은 소녀들
기록되지 않은 죽음

3부 우리가 이야기가 될 때
구름의 고향 여기 존재하는 어떤 경계에 대해
당신의 젖은 날개가 마를 때까지
공감각적인 공감으로
각자가 끌어안은 고민들
작가를 꿈꾼 적은 없지만
내일의 끝에서 노래하는 오늘의 사랑
과학소설이란 무엇인가
과학을 과학이게 하는 것, 소설을 소설이게 하는 것
우리가 이야기가 될 때
피할 수 없는 비극과 가능한 치유에 관한 이야기

맺음말 이것이 나의 유언

저자소개

정소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과 철학을 전공했고, 2005년 과학기술 창작문예 공모에서 스토리를 맡은 만화 〈우주류〉로 가작을 수상하며 활동을 시작한 이래 소설 창작과 번역을 병행해왔다. 《EPI》 《오늘의 SF》 편집위원,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 초대 대표로 일했다. 《팬데믹》 《언니밖에 없네》 등에 작품을 실었고, 지은 책으로 《미지에서 묻고 경계에서 답하다》(공저) 《이사》 《세계의 악당으로부터 나를 구하는 법》 《앨리스와의 티타임》 《미정의 상자》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어둠의 속도》 《루나》 《이름이 무슨 상관이람》 《허공에서 춤추다》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쉽다고 틀린 길이고 어렵다고 옳은 길이 아님은 당연하다. 그러나 성소수자 혐오는 틀린 길이다. 오늘 한국에서는, 틀린 데다 쉽기까지, 염치없게도 참으로 쉽기까지 한 길일 뿐이다.


그러면 법의 문제가 아닌 갑질은 무엇인가. 우리 사회가 더 강한 사람에게 허용하고 있는 행위들이다. 조금이라도 더 강한 사람 앞에서 침묵해온 집합적 경험이 쌓인 결과다. 우리 사회가 약자를 보호하지 않음으로써,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을 외면함으로써 가능해진 어떤 행동 양식이다.


이 사회에서 여성으로 살려면 끝없이 힘을 내야 한다. 내가 하는 거의 모든 사회적 발언에 ‘여자니까’라는 해석이 한 겹 더해질 것을 각오해야 한다. 한국에서 말하는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이 각오를 하고, 그래도 다음 세대에는 여성 한 명의 자리가 더 있기를 바라며 말하고 또 말하는 것이다. 세상이 듣지 않을 수 없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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