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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흰 장미의 심연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67372628
· 쪽수 : 248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67372628
· 쪽수 : 248쪽
책 소개
관계 속에 흐르는 에로스를 아름답게 그려내는 작가 나카야마 가호의 대표작. 연애소설을 포함해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꾸준히 작품을 집필해온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사랑의 가장 뜨겁고도 서글픈 순간을 보여준다.
목차
흰 장미의 심연까지 · 7
저자 후기 · 236
옮긴이의 말 · 241
리뷰
한량윤*
★★★★★(10)
([마이리뷰][마이리뷰] 흰 장미의 심연까지)
자세히
은산*
★★★★★(10)
([마이리뷰]우정같은 동성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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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연*
★★★★★(10)
([100자평]지독하다. 처음부터 10년 전에 죽었다고 꽉 닫힌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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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N**
★★★★☆(8)
([마이리뷰]흰 장미의 심연까지)
자세히
ope********
★★★★★(10)
([100자평]너무 여운이 남아 잠이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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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
★★★★★(10)
([마이리뷰]흰 장미의 심연까지)
자세히
소금*
★★★★★(10)
([마이리뷰]흰 장미의 심연까지_나카야마 가..)
자세히
356***
★★★★★(10)
([마이리뷰]흰 장미의 심연까지)
자세히
조주*
★★★★★(10)
([마이리뷰]흰 장미의 심연까지)
자세히
책속에서
루이에게 처음 안겼을 때, 나는 지금까지 해왔던 섹스가 그저 스포츠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루이는 전혀 다정하지도 않은 데다 내가 만난 인간 중 가장 오만하고 성격 나쁜 녀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난생처음 경험한 성의 황홀함과 견디기 힘든 인간성을 향한 증오가 동시에 들이닥쳐 나는 뭐가 뭔지 알 수 없게 되었다.
“고양이 좋아하는구나.”
“고양이 같은 거 질색이야. 근데 정착해버렸으니 어쩔 수 없잖아.”
“서로 닮아서 모른 척할 수 없는 거지?”
“무슨 뜻이야?”
“루이는 성격 나쁜 길고양이 같으니까.”
“아무튼 돌아갈게.”
나는 질투했다. 고양이를?
루이는 몸을 떨더니 돌연 아이처럼 울음을 터뜨렸다. 길 잃은 아이처럼 소리 내어 울었다. 진심으로 그걸 겁내는 것처럼 보였다. 이 사람은 무엇이 그렇게 불안할까. 나는 무엇이 이렇게 무서울까. 우리는 지금 말도 못하게 행복한데, 어째서 이렇게 외로운 걸까. 내 눈에서도 눈물이 떨어진다. 땀이 나듯 쉽사리 눈물이 흘러넘친다. 나는 심장이 꿰뚫리듯 날카롭게 생각했다. 이 사람과 헤어지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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