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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는 내 영혼에 이르고 1

홍수는 내 영혼에 이르고 1

오에 겐자부로 (지은이), 김현경 (옮긴이)
은행나무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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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는 내 영혼에 이르고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홍수는 내 영혼에 이르고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67373168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23-07-18

책 소개

2023년 3월 타계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오에 겐자부로의 《홍수는 내 영혼에 이르고》가 은행나무에서 출간된다. 출간 당시 소설가 노마 히로시가 “그간의 오에 겐자부로 소설의 우주 전부를 종합한다”고 평했으며, 작가 스스로 “이번 작품이 지금까지 나의 총결산”이라고 밝혔듯, 젊은 시절 오에 겐자부로의 삶과 이념이 집약된 작품이다.

목차

1장 핵셸터
2장 조개껍데기에서 불거지다
3장 파수꾼과 위협
4장 대결하다·대결당하다
5장 고래나무
6장 다시 고래나무에 대하여
7장 보이 저항하다
8장 오그라드는 남자
9장 오키 이사나의 고백
10장 상호 교육
11장 자기 훈련으로서의 범죄
12장 군사행동을 예행연습하다

저자소개

오에 겐자부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5년 일본 에히메 현에서 태어나 도쿄 대학교에서 프랑스 문학을 전공했다. 사르트르, 카뮈 등의 영향을 받아 대학 재학 중에 소설을 발표했고, 1958년 「사육(飼育)」으로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했다. 일본 전후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로서 당대 현실을 개인과 역사의 차원에서 깊이 성찰하며 일본의 정치적, 역사적 책임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양심적인 지식인으로서 반전 평화 운동에 힘썼다. 지적 장애를 가진 아들의 교육 과정을 배경으로 쓴 『나의 나무 아래서』는 자신의 유소년기를 추억하면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어떤 어른이 될 것인가”를 탐구하는 책으로, 지식인이자 아버지로서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1964년 신초샤 문학상, 1967년 다니자키 상, 1984년 가와바타야스나리 문학상 등 유수한 상을 받고, 199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2002년에는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2012년에는 프랑스 문화예술 훈장을 받았다. 2023년 88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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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에서 언어학과 일어일문학을 이중전공하였고 졸업 후 일본 문부성 장학생으로 도쿄대학교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전공했다. 현재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원으로 언어와 문학, 문화를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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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맞아. 관동대지진 때 우리의 괴물 같은 아버지들, 할아버지들은 조선인을 희생 제물로 바쳤었지? 그건 다른 누구보다 조선인이 약했기 때문이야. 이번 대지진이 일어나면 혐오의 대상이 될 약한 인간이란 바로 우리들이야. 우리들이 오늘날의 괴물 같은 아버지들과 할아버지들에 의해 희생 제물이 되는 거라고. 그 전에 대항해에 나갈 수 있다면야 다행이겠지만. 그렇게 안 되면 우린 스스로를 그 자리에서 구할 수단을 생각해야지.” (중략) 다마키치가 그렇게 말하자 청년들의 웃음소리가 다시 한번 터져 나왔다. 때문에 이사나로서는 다마키치의 자기 구조 선언이 실제로 그들의 피해 의식에서 출발한 것인지, 아니면 정교한 반어인지 정확히 알 길이 없었다. _10장 ‘상호교육’ 중에서


“안 돼! 아무리 별난 생활을 하고 있었다 해도 언젠가는 그만둘 거야! 도중에 그만둘 거야! 원래 사회 속 인간이니까, 이런 놈은. 그러니까 언젠가는 도중에 그만둘 거라고. 그건 다카키가 우리한테 늘 말했던 거 아냐? 사회로부터 축출당한 게 아니라 스스로 사회 밖으로 나온 인간은 도중에 그만두고 스스로 사회 속으로 돌아간다고 했잖아!” 이제 보이는 하소연했다. _7장 ’보이 저항하다‘ 중에서


그 시절 그는 새벽녘 끝없이 마음이 우울해지는 시간을 보내면서 배달되는 조간신문에 그 자신의 사망 기사, 혹은 사는 것을 거부하던 아이, 결국 죽다라는 사회면 기사가 인쇄되어 있지 않은 걸 오히려 하나의 우연처럼 느꼈다. 사는 것을 거부한 아이란 다름 아닌 그 당시의 진이다. 도대체 무엇이 계기가 되어 진이 그처럼 참혹한 궁지에 처했는지, 즉 주의 깊게 진을 지켜보는 자에게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만큼 확실히 살기를 거부하기 시작했는지 결국 알아낼 수가 없었다. _3장 ’파수꾼과 위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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