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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리 1

셜리 1

샬럿 브론테 (지은이), 송은주 (옮긴이)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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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리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셜리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67375339
· 쪽수 : 468쪽
· 출판일 : 2025-03-14

책 소개

고전문학과 영국소설, 여성 작가의 상징과도 같은 샬럿 브론테의 장편소설 《셜리》가 국내 최초로 출간되었다. 샬럿 브론테가 집필한 네 편의 장편소설 중 유일하게 국내에 소개된 적이 없었던 《셜리》는 작가의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별나고 독특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목차

1장 레위기 • 9
2장 마차들 • 30
3장 요크 씨 • 54
4장 요크 씨(계속) • 68
5장 할로의 작은 집 • 85
6장 코리올라누스 • 109
7장 차를 마시는 보좌사제들 • 139
8장 노아와 모세 • 178
9장 브라이어메인스 • 202
10장 노처녀들 • 237
11장 필드헤드 • 264
12장 셜리와 캐럴라인 • 290
13장 그 이후의 사업상의 연락 • 324
14장 셜리가 일에서 구원을 찾다 • 365
15장 던 씨의 탈출 • 386
16장 성령강림절 • 408
17장 학교 축제 • 425
18장 질 낮은 사람이 소개되므로, 고상한 독자는 건너뛰기를 추천하는 장 • 450

저자소개

샬럿 브론테 (지은이)    정보 더보기
빅토리아시대 영국문학의 상징과도 같은 여성 소설가이자 시인. 모든 작품이 영미문학 정전의 반열에 올라 있다. 로맨스와 풍자적 사실주의가 결합된 작가 특유의 문학풍은 이후 한 세기 동안 거의 모든 여성 소설가들의 글쓰기에 영향을 끼쳤다. 영국 요크셔주의 브래드퍼드에서 성공회 신부 집안의 셋째 딸로 태어났다. 여덟 살 때 네 자매가 함께 카우언브리지 기숙학교에 입학했으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두 언니는 폐결핵에 걸려 사망한다. 남은 네 남매 샬럿, 브랜웰, 에밀리, 앤 브론테는 자신들만의 가상 세계를 창조하여 이에 대한 글을 놀이처럼 쓰며 성장한다. 이후 로헤드 학교에 입학해 학업을 이어간 샬럿은 졸업 이후 그곳에서 3년간 교사 생활을 하며, 그때 느낀 우울함과 고독함을 서정적인 시에 담는다. 학교를 나와 요크셔의 여러 부유한 집안에서 가정교사로 일하던 그는 1842년 자신만의 학교를 설립하겠다는 꿈을 품고 에밀리 브론테와 함께 벨기에 브뤼셀로 떠난다. 1847년 《제인 에어》를 출간하여 엄청난 성공을 거둔다. 1848년 《셜리》를 집필하기 시작하지만, 같은 해 9월부터 1849년 사이에 세 남매 브랜웰, 에밀리, 앤이 차례로 모두 죽는다. 한동안 글 쓰는 것을 중단했던 샬럿은 슬픔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다시 집필을 시작했으며, 마침내 원고를 완성하여 1849년에 《셜리》를 발표한다. 당대의 여성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독신을 고집했던 샬럿은 1854년 아버지 교회의 보좌사제인 아서 벨 니컬스와 결혼하지만, 임신 중에 건강이 악화되어 이듬해 봄 서른여덟에 세상을 떠난다. 첫 집필작이나 공개되지 않았던 장편소설 《교수》는 1857년, 그의 사후에야 출간된다. 《셜리》에서 《빌레트》(1853)까지, 샬럿의 소설들은 당시 영국 사회에서 여성이 처해 있던 상황을 생생하게 그려냈으며 여성의 경제적, 정치적 독립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었다. 이 때문에 그의 작품들은 당대에는 ‘지나치게 남성적’이라는 평과 함께 ‘불온한 책’으로 여겨지기도 했으나, 오늘날에는 선구적인 페미니즘 작품으로 재해석되어 널리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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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인문과학원 학술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포스트휴머니즘과 인류세 문학 담론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번역서로 ≪바디 멀티플≫(공역), ≪포스트휴먼 지식≫(공역) 등이 있고, 저서로 ≪당신은 왜 인간입니까≫, ≪인류세 시나리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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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서두를 읽고 로맨스 비슷한 것이 준비되어 있으리라 생각한다면, 독자여, 그것이야말로 오산이다. 감상이나 시, 몽상을 기대하는가? 열정, 자극, 멜로드라마를 원하는가? 기대를 내려놓으라. 기준을 낮추라. 여러분 앞에는 냉정하고 진지하며 현실적인 무언가가 놓여 있다. 그것은 일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제 일어나서 할 일을 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잠에서 깨는 월요일 아침만큼이나 낭만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캐럴라인 헬스턴은 겨우 열여덟 살이었다. 열여덟 살은 되어야 삶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 이전까지는 앉아서 근사한 허구, 이야기를 듣고 있는 셈이다. 신날 때도 슬플 때도 있다. 그러나 거의 항상 진짜는 아니다. 그 시기에 우리의 세계는 영웅적이다. 그곳의 주민들은 반은 신이거나 반은 악마이며, 그 속의 장면들은 꿈과 비슷하다. 숲은 더 어둡고 언덕은 더 기묘하며, 하늘은 더 밝고 바다는 더 위험스럽다. 더 아름다운 꽃과 더 유혹적인 과일, 우리의 매혹적인 지구에 펼쳐진, 자연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넓은 평원과 더 황량한 사막, 더 햇살 눈부신 들판이 있다. 그 시절의 달은 얼마나 시선을 사로잡는가! 말로 다 할 수 없는 그 세계의 아름다움을 목도하면서 얼마나 가슴이 떨렸는가! 우리의 태양으로 말하자면, 그것은 타오르는 천국—신들의 세계다.


“화가 나는군요. 바로 그게 요지예요. 나의 모든 안락함이 그의 행동으로 인해 깨졌어요. 그는 당신과 나 사이에 자꾸만 끼어들어요. 그가 없으면 우리는 좋은 친구일 거예요. 하지만 그 180센티미터의 시건방진 남자가 쉼 없이 자꾸만 우리 우정이 빛을 잃게 만들어요. 내가 항상 맑게 보고 싶은 그 원반을 계속 가로지르며 가린단 말이에요. 가끔 그 남자는 당신에게 나를 그저 지루하고 귀찮은 상대로 만들어요.”
“아니에요, 셜리, 그렇지 않아요.”
“맞다니까요. 당신은 오늘 오후에 나와 만나고 싶지 않았지요. 분명하게 느껴져요. 당신은 본래 좀 내성적이지만, 나는 사교적인 성격이고 혼자서는 못 살아요. 우리가 누구에게도 방해만 받지 않는다면, 난 당신이 영원히 내 곁에 있어도 좋아요. 단 1초라도 당신이 사라지길 바라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당신은 나를 그 정도로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셜리, 당신이 원한다면 무슨 말이라도 할 수 있어요. 셜리, 나는 당신을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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