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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91167550699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2-08-20
책 소개
목차
머리말┃자기 자리를 지키는 일의 위대함 / 한희정
1부 학교 톺아보기
유아
자연과 함께라서 걱정 뚝! / 김정숙
초등
작은 학교에서 근무한다는 것 / 황장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결’ / 최선주
중등
코로나19, 그래도 대입은…… / 김승호
달라진 학교 풍경 / 김현규
특수
‘교육’을 놓치면 ‘삶’을 놓치는 아이들 / 박미애·박현주
학교가 평화의 케렌시아가 되기를 바라며 / 김보성
2부 코로나 이후의 교육을 위한 우리의 질문
적극 행정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온 적극 행정 / 전대원
기술의 도입은 왜 학교 문턱에서 멈추는가? / 민천홍
학교는 관료제를 넘어 더 나은 조직이 될 수 있을까? / 민천홍
디지털 전환과 멀티리터러시 교육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일곱 가지 제언 / 김일도
디지털 기기 보급 사업, 부족한 2퍼센트는 무엇인가? / 김진영·이화익
디지털 전환과 멀티리터러시로의 재편 / 한희정
격차 해소
교육 격차 해소는 차별 없는 교육에서 출발해야 한다 / 천경호
돌봄 격차가 교육 격차가 되지 않게 하려면 / 한희창
선진국 위상에 맞는 교육의 고도화가 필요하다 / 신동하
에필로그┃뉴노멀은 언제 오나요? / 권재원
저자소개
책속에서
지난 두 해 반을 보낸 현장 교사들의 기록은 내일을 위한 것이다. 날것의 기록들이 설익은 대안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제 시작이라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자기 자리에서 일상을 지켜 온 이들의 고민과 실천이 지닌 힘이 결코 작지 않음을 알릴 수 있길 바란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 우리 사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담준론이 아닌 현장의 눈으로 토론하는 자리가 계속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했던 혼란스러운 상황 앞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될 수 있을까’를 고민했던 전면 원격 수업 때도, 등교는 했지만 친구와 손잡을 수 없어 안타까운 부분 등교 때도 교사로서 가장 큰 고민은 ‘연결’이었다. 앞으로 새로운 팬데믹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는 말에 그렇다면 학교는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았을 때도 나의 결론은 변함없이 ‘연결’이다.
코로나를 거치며 달라진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어쩌면 교육이 가장 중요한 기본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변화의 폭이 크고 속도가 빨라질수록 본질에 대해 고민하고 기본으로 돌아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이 민주적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합의될 때 진정한 미래 교육이 열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