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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 일반
· ISBN : 9791167740571
· 쪽수 : 344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물고기는 물을 볼 수 없다
1부 ‘낯선 것’을 낯익게 만들기
1. 새의 눈, 벌레의 눈
2. 킷캣과 인텔의 인류학자들
3. 낯선 전염병과 싸우는 법
2부 ‘낯익은 것’을 낯설게 하기
4. 금융인들이 묻지 않는 가장 단순한 질문
5. 부품을 빼돌리는 GM 직원들
6. 서구인의 이상한WEIRD 특성에 관한 이론
3부 사회적 침묵에 귀 기울이기
7. 트럼프와 레슬링
8. 개인 정보의 소비자 가격
9. 우리가 사무실에서 ‘정말로’ 하는 일
10. 윤리적인 돈
에필로그 아마존에서 아마존으로
후기 인류학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주
리뷰
책속에서
빅데이터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설명해줄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일이 왜 일어나는지는 제대로 설명해주지 못한다. 상관관계는 인과관계가 아니다. 마찬가지로 심리학은 개인이 왜 음모론에 빠지는지 설명해줄 수는 있어도 음모론이 어떻게 집단의 정체성을 규정할 수 있는지는 설명해주지 못한다. (프롤로그)
사실 사람들을 직접 만나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고 맥락을 연구하고 특히 사람들이 말하는 내용만큼 말하지 않는 무언가를 알아채는 방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노키아의 인류학자 트리시아 왕은 빅데이터에는 ‘심층적’ 자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화에 대한 ‘심층적 기술’에서 나오는 질적 통찰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프롤로그)
이 책에서는 인류학적 시야가 다른 지적 도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한다고 강조한다. 음식에 소금을 치면 재료가 잘 섞이고 풍미가 살아나듯이 경제학이나 데이터과학이나 법학이나 의학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 인류학의 개념을 더하면 더 깊이 있고 풍부한 분석이 나온다. (프롤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