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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 ISBN : 9791167741103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3-07-14
책 소개
목차
1부 단 하나의 신화
1장 쓰레기 언덕
하지만 여기는 곧 가득 찰 텐데요
2장 불가능한 꿈
소비지상주의의 모순 / 비웃음당한 보고서 / 성장 중독에 빠진 사회
3장 브레이크가 고장 난 도파민 시스템
100만 년 동안 변하지 않은 시스템 / 음식에 둘러싸인 쥐들이 굶어 죽은 이유
4장 필요에서 욕망으로
자유의 횃불 / 사라, 써라, 버려라 / 당신이 소비하는 제품이 곧 당신이다 / 이유 있는 피해망상 / 대안적 사실
5장 역사는 끝나지 않았다
에우다이모니아의 비밀 / 삶의 목적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 / 완벽한 삶을 버리기로 하다
2부 새로운 이야기들
6장 잡음 사이에서 찾아낸 신호
우리 삶을 설명하는 새로운 방식
7장 수제 | 자연과의 투박하고 경건한 대화
100만 년간 인간이 해왔던 것 / 사라지는 인간의 일 / 영혼의 활동 / 재료와 과정에 관한 물음들 / 뻗어나가고 탐험하고 시도하고 배우는 손
8장 숭고함 | 우리가 소유할 수 없는 아름다움
인간의 연약함을 일깨우는 경이로움 / 건전한 자기부정과 겸손 / 우리를 해방하고 확장시키는 연금술
9장 돌봄 | 거대하고 지속적인 배려의 그물망
자기 삶을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 / 극한상황에서 누군가를 돌보는 일 / 타인의 관점을 직감으로 아는 놀라운 능력 / 돌봄의 목표, 소비문화의 목표 / 어머니가 예전에 하던 일
10장 다른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닫힌 이야기에서 진행형인 질문으로
주
리뷰
책속에서
그간 젊은 세대는 영원한 성장이라는 개념이 압박 속에서 금이 가는 모습을 목격해왔다. 그렇다고 물질문화가 오늘날의 젊은 세대에게 실망만을 안겨주었다는 말을 하려는 것은 아니다. 사실 선진국에 사는 젊은 세대는 그들의 할아버지 세대보다 두 배 많은 물질을 소유한다. (…) 요점은 20세기의 꿈이 생태적・경제적 재앙, 심지어 바이러스에 의한 재난으로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흔들린 규모가 매우 컸기에 그 꿈이 본질적으로 거짓이고 비현실적이라는 사실을 알아챌 기회가 생겼다. (2장. 불가능한 꿈)
사실 인간의 도파민 시스템은 지난 100만 년간 본질적으로 변하지 않았다. 어느 과학자에 따르면 도파민 시스템의 뿌리는 6억 년 전 살았던, 인류와 랍스터와 딱정벌레의 공통 조상에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즉 부유한 국가에 사는 사람들은 물건이 들어찬 마트에서 반짝이는 진열대 사이를 천천히 거닐고 있을지라도 진화적 관점에서는 여전히 자원이 희소했던 까마득한 옛날에 머물러 있다는 말이다. (3장. 브레이크가 고장 난 도파민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