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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친애하는 슐츠 씨](/img_thumb2/9791167741806.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7741806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25-01-24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아주 오래된 습관
1부 여자 옷과 주머니- 얼마나 많은 차별이 무지에서 비롯되는가
세상의 모든 멜라니들
센트럴파크의 탐조인
여자 옷과 주머니
완톤 폰트
캐스터 세메냐의 정체
코드 스위치
완벽하지 않은 피해자
메리 포드의 결격 사유
2부 친애하는 슐츠 씨- 인류의 낡은 생각과 이에 맞선 작은 목소리들
상식적인 남자들
친애하는 슐츠 씨께
세상을 바꾼 여름 캠프
낯선 모습의 킹 목사
정신력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트렁크에 들어간 여배우
진정한 전문가
저자소개
책속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시작된 첫날 작은 소동이 일어났다. 단체로 버스를 타고 필드스톤에 도착한 유니버시티 하이츠 학생 중 하나가 큰 소리로 “이건 불공평해! 나는 여기에 있기 싫어! 집에 갈래!”라며 울부짖은 것이다.(...) 더 충격적인 것은 멜라니라는 이름의 그 여학생이 유니버시티하이츠에서 똑똑하기로 소문난 학생이었다는 사실이다. 그 가난한 학교에서도 교사들이 “너는 하버드에 지원해야 해”라고 할 만큼 공부를 잘하는 아이였다. 그런 아이가 무엇 때문에 소동을 벌였을까? ( 세상의 모든 멜라니들)
크리스천 쿠퍼는 ‘분노한 흑인 남성(angry black man)’이라는 미국 백인 사회의 스테레오타입을 피하기 위해 아무리 억울해도 끝까지 언성을 높이지 않고 침착함을 지켰다. 하지만 이 모든 역사보다 더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스마트폰이라는 현대 문명의 이기다. 앞의 모든 것을 지켰다 해도 크리스천이 촬영한 영상이 없었으면 어땠을까? 에이미는 출동한 경찰에게 전화로 했던 것과 똑같은 거짓말을 했을 것이고, 이 사건이 법정에 갔다면 크리스천 쿠퍼는 백인이 다수를 차지하는 배심원들의 결정을 기다려야 했을지 모른다. ( 센트럴파크의 탐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