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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의 최전선

읽기의 최전선

(재난의 시대를 항해하는 책 읽기)

홍성욱, 이두갑, 조문영, 김홍중, 권보드래, 송지우, 박진호, 심채경, 정우현, 박상현, 김두얼, 강예린, 박훈, 장하원, 서경 (지은이), 서울리뷰오브북스 편집부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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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의 최전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읽기의 최전선 (재난의 시대를 항해하는 책 읽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91189333768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24-03-15

책 소개

‘읽기의 최전선’에서 재난의 시대를 헤쳐나갈 최량의 지혜를 모색하기 위해 책을 붙들고, 사유를 담금질하고, 치열하게 써 내려간 지난 3년의 결실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목차

책을 펴내며 | 홍성욱

1부 인류세를 읽다

전 지구적 기후위기와 녹색 계급 _『녹색 계급의 출현』 | 홍성욱
기후위기와 환경 재난의 자본주의 _『느린 폭력과 빈자의 환경주의』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 이두갑
다른 세계를 디자인하고 선언하는 인류학자 _『플루리버스』 | 조문영
김홍중 방사능 폐기물에도 불성(佛性)이 있는가? _〈체르노빌〉 | 김홍중

2부 과학기술을 읽다

인간의 조건 _『클라라와 태양』 | 권보드래 · 송지우
인공지능이 인간을 더 닮으려면? _『2029 기계가 멈추는 날』 | 박진호
우주를 보는 새로운 시선 _『관찰과 표현의 과학사』 『비욘드』 『호모 스페이스쿠스』 『뉴호라이즌스, 새로운 지평을 향한 여정』 | 심채경
유전 vs. 환경, 무엇이 웃음을 닮게 하는가? _『웃음이 닮았다』 | 정우현

3부 위험을 읽다

무해의 시대: 21세기 안전 패러다임의 계보와 전망 | 김홍중
밤길을 걷는 법: 강화길과 정세랑을 따라 길을 잃다 | 권보드래
불안한 빈자는 어쩌다 안전의 위협이 되었는가: 21세기의 빈곤 통치 _『자동화된 불평등』 『커밍 업 쇼트』 | 조문영

4부 21세기 자본주의를 읽다

실리콘밸리가 만든 새로운 자본주의 시스템 _『감시 자본주의 시대』 | 박상현
역사로 보이고 싶은 것과 역사가 말하는 것 _『21세기 자본』 | 김두얼
밀실에서 나오는 지도를 그릴 수 있는가 _『정크스페이스 | 미래 도시』 『짓기와 거주하기』 | 강예린

5부 전쟁을 읽다

인도주의는 평화를 가로막는가 _『인도주의(Humane)』 | 송지우
가족, 서로 죽이고 구원하는: 전쟁 사회의 양극적 대립을 넘어서 _『전쟁과 가족』 | 권보드래
구한말, 21세기 벽두의 데자뷔? _『러일전쟁』 『그럼에도 일본은 전쟁을 선택했다』 | 박훈

6부 차별과 연대를 읽다

가난한 개인은 그 자체로 세계다 _『힐튼호텔 옆 쪽방촌 이야기』 | 조문영
‘진짜’ 자폐인과 자폐인 캐릭터 사이에서 _『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장하원
예수라면 어떻게 했을까?: 성소수자를 배척하는 개신교에 대한 한 신학자의 비판 _『성서, 퀴어를 옹호하다』 | 홍성욱
‘문란한 돌봄’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_『여기는 무지개집입니다』 | 서경

저자소개

권보드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1900년대에서 1970년대까지 이르는 한국의 문학.문화를 공부하면서 '지금 여기의 기원'을 탐사해 왔다. 지금은 번역과 세계성의 변용, 북한문학과 세계문학 등의 주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저서로 『한국 근대소설의 기원』(2000), 『1960년을 묻다』(공저, 2012), 『3월 1일의 밤』(201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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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리뷰오브북스 편집위원. 과학기술과 사회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과학기술학자. 기술재난을 분석한 『우리는 재난을 모른다』를 출간했다. 토머스 쿤과 브뤼노 라투르의 저서를 번역하고 있으며, 조만간 파놉티콘과 전자감시에 대한 논의를 21세기 빅데이터 인공지능 시기로 확대해서 다룬 『파놉티콘: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출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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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빈곤이란 주제를 새롭게 등장시키는 작업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The Specter of “The People”, 『빈곤 과정』을 썼다. 엮은 책으로 『동자동, 당신이 살 권리』 『문턱의 청년들』 『민간중국』 『우리는 가난을 어떻게 외면해왔는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분배정치의 시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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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중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회학자. 서울대 사회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0년부터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전공은 사회이론과 문학/예술/문화 사회학이다. 저서로는 『마음의 사회학』(2009), 『사회학적 파상력』(2016), 『은둔기계』(2020), 『서바이벌리스트 모더니티』(2024)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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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동양사학과에서 학사· 석사를, 도쿄대에서 박사학위를 마친 뒤, 국민대 일본학과를 거쳐 현재 서울대 역사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19세기 일본과 동아시아의 정치체제 비교, 일본인의 대외 인식과 내셔널리즘의 형성 과정을 연구해왔다. 저서로 《위험한 일본책》, 《메이지 유신은 어떻게 가능했는가》, 《메이지 유신과 사대부적 정치문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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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린 (지은이)    정보 더보기
건축가. 서울대학교 지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건축을 수학했다. OMA 로테르담과 협동원을 거쳐 이치훈, 정영준과 함께 2010년 SoA를 설립했으며, 2019년부터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아르코미술관,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등의 전시에 참여했고,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생산도시’를 기획했으며, 2023년에는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초청작가로 참여했다. 저서로는 『도서관 산책자』(2012), 『세 도시 이야기』(2014), 『아파트 글자』(2016)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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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생물자원공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대기업 산하 연구소에서 신규 화학제품 개발 연구에 매진하던 중 과학의 쳇바퀴 바깥에서 과학을 보고 싶어서 서울대학교 과학학과에 진학하여 자폐스펙트럼장애를 돌보는 다양한 기술과학 실행에 대한 현장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을 거쳐 현재는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에서 한국 사회의 질병과 장애 경험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공저로 『겸손한 목격자들: 철새 · 경락 · 자폐증 · 성형의 현장에 연루되다』 『대한민국 재난의 탄생』 『감염병의 장면들』 외 다수, 번역서로 『판도라의 희망』(공역)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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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미국에서 현대미술사를 공부했으며, 온라인 뉴스매거진 오터레터를 운영하고 있다. 쓴 책으로 <나의 팬데믹 일기>, <도시는 다정한 미술관>, <친애하는 슐츠 씨> 등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 <모드의 계절>, <아날로그의 반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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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리뷰오브북스》 편집위원.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정치철학, 법철학, 인권학의 교집합에 있는 문제를 주로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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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지 편집위원. 언어학자. 서울대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다. 공저로 『한국어 통사론의 현상과 이론』, 『현대 한국어 동사구문사전』, 『인문학을 위한 컴퓨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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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지 편집위원. 덕성여자대학교 약학과 교수이자 분자생물학자. 유전체 손상과 불안정성을 일으키는 여러 요인과 스트레스에 대한 생명의 다양한 대응 기전을 연구한다. 생물학에는 다른 학문이 놓치고 있는, 무언가 아주 중요한 것이 숨어 있다고 믿는다. 저서로는 『생명을 묻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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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교육공동체 벗 편집부. ‘밀루’라는 이름으로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등에서 활동했다.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대학을 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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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뷰오브북스 편집부 (엮은이)    정보 더보기
‘어떤’ 책을 ‘왜’ 읽어야 하는가? 2021년 3월 창간한 서평 전문지 《서울리뷰오브북스》는 그 답을 서평에서 찾는다. 《서울리뷰오브북스》는 ‘한국에도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서평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탄생했다. 사회학, 인류학, 경제학, 자연과학, 역사, 문학, 과학기술학, 철학, 건축학, 언어학, 정치학, 공학, 생물학, 법조, 북디자인, 미술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17명의 편집위원이 뜻을 모아 함께 만든다. 중요한 책에 대해서는 그 중요성을 제대로 짚고, 널리 알려졌지만 내용이 부실한 책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주목받지 못한 책은 발굴해 소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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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뷰오브북스 편집부의 다른 책 >

책속에서



이 시점에서 『읽기의 최전선』을 기획한 것은 가히 시의적절하다고 하겠다. 앞만 보고 뛰어왔는데, 이제 《서울리뷰오브북스》에 실린 좋은 서평을 주제별로 묶어서 세상에 한번 내놓을 때가 되었다는 얘기다. 뒤도 잠깐 돌아보면서 숨을 한번 가다듬고, 새로운 미래를 기획해 보겠다는 약속이다. 여기 실린 서평들은 ‘인류세’, ‘과학기술’, ‘위험’, ‘21세기 자본주의’, ‘전쟁’, ‘차별과 연대’라는 여섯 가지 주제에 대해 독자들에게 다시 소개해 주고 싶은 글이다. 독자 여러분들은 이 글을 읽으며, 서평의 묘미와 깊이를 감미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홍성욱 「책을 펴내며」


지금의 위기, 모순, 갈등은 생산의 속도를 줄이는 것만이 해결책이다. 진보 대신 퇴보, 성장 대신 탈성장, 발전(development) 대신 감싸기(envelopment)를 해야 하는 시점이다. 성장을 멈추고 후퇴해야 함을 외치는 지금의 투쟁은 19세기에 자본주의가 등장했을 때의 계급 투쟁보다 더 급진적이다. 19세기의 투쟁이 생산을 그 본래 의미로 이어 가기 위한 투쟁이었다면, 지금의 투쟁은 생산을 쇠퇴시키고 우리 존재의 생성(engendering)을 가능케 하는 조건들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19세기 노동 계급이 생산수단을 탈취해서 제대로 된 생산 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싸웠다면, 지금의 투쟁을 주도하는 녹색 계급은 생성 체계를 지탱하기 위해서 싸워야 한다.
―홍성욱 「전 지구적 기후위기와 녹색 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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