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희 시 읽기

1부│11

고정희 시에 나타난 종교의식과 현실인식 － 유성호│13
｢밥과 자본주의｣ 연작과 기독교적 상상력의 비대립성 연구 － 김재홍│37
고정희 시의 외경적 유토피아 의식 － 신동옥│63
고정희 시에 나타난 여성의 억압과 여성해방의 가능성 － 장예영│99
고정희 초기시에 나타난 실존의식 연구 － 정치훈│127

2부│151

고정희 시에 나타난 풍자의 성격 － 권준형│153
고정희 시의 힘 － 김치성│159
‘이물질처럼 징그러운 희망’과 고정희라는 위치 － 김혜진│167
최소한의 사랑 － 문혜연│179
오월에게 대접하는 저녁 밥상 － 양진호│185
고정희 시에 나타난 ‘애도’를 어떻게 읽을까 － 이은실│201
(빛을 보기 위한) 어둠을 위하여 － 정보영│215
고정희 시에 나타난 탈식민주의적 상상력 － 정애진│223
고정희 시의 종교적 관점에서 바라본 이타적 관조 － 조수빈│231
고정희의 시 「독신자」에 대한 단상 － 차성환│241

고정희를 하나의 단어로 수식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의 활동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여성주의 문학가’의 면모를 언급해야 할 것이고 여성운동과 민중운동을 같은 궤에 놓았다는 측면에서 ‘여성주의-민중주의 문학가’라 해야 할 것이며, 그것은 다시 기독교와의 연관성 속에서 ‘여성주의-민중신학 문학가’로 변주되기도 할 것이다. 이 모든 수식어의 배경을 가로지르고 있는 것은 80년대라는 시대이다.
-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