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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오늘도 나는 너의 눈치를 살핀다

[큰글자도서] 오늘도 나는 너의 눈치를 살핀다

(딸의 우울증을 관찰한 엄마의 일기장)

김설 (지은이)
이담북스
3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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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오늘도 나는 너의 눈치를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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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오늘도 나는 너의 눈치를 살핀다 (딸의 우울증을 관찰한 엄마의 일기장)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8015678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2-08-18

목차

프롤로그 딸의 우울을 관찰 중입니다

chapter 1. 우리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관찰이라도 하는 수밖에(독백)
감정조절 장애가 있는 엄마입니다
아무래도 속고 있는 것 같다
오늘도 엄마는 너의 눈치를 살핀다
행복이 뭔지도 모르면서
딸은 고양이처럼 잔다
이틀에 한 번은 터진다
같이 울까?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던데…
딸의 우울증이 전부 내 잘못인가요?
우울을 얘기하는 슬픔
박탈당한 자격
고문

chapter 2. 다 엄마 잘못이야

편의점에 앉아(독백)
과거를 지우는 지우개가 있다면
엄마 나 키우기 싫어?
고비를 넘겨야 하는 순간
후회의 온도
수신 불가 하소연
뼈아픈 고백
좋은 엄마 코스프레
아이를 고통으로 몰아넣는 말
입조심
흙수저 엄마라서 미안해
자식이라는 존재
이상한 계획
연중무휴 터널 속
고독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chapter 3. 이 병 치료가 되는 걸까?

엄마 업어줘(독백)
잃어버린 로드맵
눈물일까? 콧물일까?
때로는 이런 날도 있어야지
호르몬의 장난
우리도 있다. 고양이
또 다른 전쟁, 다이어트
평범한 일상을 바랍니다
부모의 분리불안
씻지 않는 아이
병원 대기실 풍경
약을 꼭 먹어야 할까요?
의사의 말 말 말

chapter 4. 우울증과의 동행

딸의 빈방(독백)
무엇이든 해야 한다
자유롭게 살기
인간답게 살고 싶다
노선 변경
책으로 치유 받는 삶
사려니숲길
가만히 있어도 괜찮아
젊어서 하는 고생은 독이다
가을 풍경의 미세한 변화
위로의 식탁
꿈을 꿉니다
버지니아 울프처럼 너만의 방으로
다시 시작하는 마음
시시콜콜 살자

에필로그 오늘도 되는대로 살아갑니다

저자소개

김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람이 많은 곳을 싫어하지만, 책 이야기를 할 때만큼은 많은 사람 앞에서 이야기하는 걸 좋아한다. 세상만 볼 때는 사나운 꿈을 꾸고 아침을 맞았지만, 책을 읽고부터는 대체로 평온한 꿈을 꾼다. 80대까지 독서 모임을 하고 싶은 소망을 품으며 사는 대로 쓰고 쓰는 대로 산다. 저서: 『오늘도 나는 너의 눈치를 살핀다』『사생활들』『다행한 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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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딸에게 우울증이라는 귀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손에 든 선물 포장을 벗겨낼 때입니다. 아물지 않은 상처에 약을 바르고 우울한 시간을 아껴 살려고 합니다. 이제 처음 걸음마를 떼는 아기처럼 조심스럽게 한 발을 떼었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걸으며 살겠습니다. 지금은 단 하나의 걱정과 소망만을 생각합니다. 억지로 감정을 짜내는 글을 쓰지 말자는 것. 그것만은 경계하며 쓰겠습니다. 이 반성문이 우울한 당신에게 마데카솔이라는 처방전이 되진 못해도 약국으로 이끄는 따뜻한 손길은 될 수 있기를요. 그렇다면 저는 더 바랄 게 없습니다.
- <프롤로그_ 딸의 우울을 관찰 중입니다> 중


이틀에 한 번은 터진다. 아이는 눈물이 터지고 나는 속이 터진다. 급기야 나도 오늘은 폭발할 것 같은 기분이다. 딸은 자신도 제어할 수 없는 감정으로 치달을 때는 두려움 때문인지 아무 말이나 막 한다. 그렇게 걸러지지 않은 말을 들을 때면 내 마음도 무섭게 요동치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가만히 귀 기울여줘야 한다. 조언을 바라고 하는 말처럼 들리더라도 철저히 들어주는 역할만 해야 한다.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인으로 해석하고 속없이 나불대다간 얼마 안 가 내가 미쳤었다는 걸 확인하게 된다.
- <이틀에 한 번은 터진다> 중


나는 딸의 우울증을 숨기지 않기로 했다. 아니 숨기려야 숨길 수가 없다. 아이가 살려달라고 큰 소리로 아우성을 치는데 어떻게 숨길 수가 있나. 불행 중 다행히도 딸은 전쟁 중인 자신의 마음을 어느 정도는 보여준다. 고통을 침묵으로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 감안하면 희망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미치기 직전이라고, 계속 이렇게 살 수 없다고, 아이는 온 마음과 온몸으로 표현했다. 하지만 처음에는 ‘저러다 말겠지’라고 안이하게 생각했었다. 인생이 어떻게 매일 맑은 날만 있을까. 조금 참고 지내다 보면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살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
- <우울을 얘기하는 슬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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