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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너의 눈치를 살핀다

오늘도 나는 너의 눈치를 살핀다

(우울증을 앓는 딸에게 사랑으로 써 내려간 엄마의 일기)

김설 (지은이)
타래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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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너의 눈치를 살핀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늘도 나는 너의 눈치를 살핀다 (우울증을 앓는 딸에게 사랑으로 써 내려간 엄마의 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72171728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4-04-30

책 소개

우리를 뜨겁게 울린 화제의 스테디셀러, 〈오늘도 나는 너의 눈치를 살핀다〉의 개정판에는 딸에게 남기는 편지, 출간 이후의 날을 기록한 몇 편의 일기가 더해졌다. 잘 떨어지지 않는 감기처럼, 오래 앓아 무뎌진 병처럼, 이따금 우울증은 그렇게 사랑했던 이에게 찾아와 마음을 할퀸 채 떠나가고는 한다. 이와 같은 시간을 견디고 있을 세상의 무수한 엄마와 딸에게, 그리고 그 사랑의 모양을 오래 간직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전한다.

목차

[개정판을 내며] 딸에게
[프롤로그] 딸의 우울을 관찰 중입니다

[Chapter1] 우리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관찰이라도 하는 수밖에(독백)
감정조절 장애가 있는 엄마입니다
아무래도 속고 있는 것 같다
오늘도 엄마는 너의 눈치를 살핀다
행복이 뭔지도 모르면서
딸은 고양이처럼 잔다
이틀에 한 번은 터진다
같이 울까?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던데…
딸의 우울증이 전부 내 잘못인가요?
우울을 얘기하는 슬픔
박탈당한 자격
고문

[Chapter2] 다 엄마 잘못이야
편의점에 앉아(독백)
과거를 지우는 지우개가 있다면
엄마, 나 키우기 싫어?
고비를 넘겨야 하는 순간
후회의 온도
수신 불가 하소연
뼈아픈 고백
좋은 엄마 코스프레
아이를 고통으로 몰아넣는 말
입조심
흙수저 엄마라서 미안해
자식이라는 존재
이상한 계획
연중무휴 터널 속
고독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Chapter3] 이 병, 치료가 되는 걸까?
엄마, 업어줘(독백)
잃어버린 로드맵
눈물일까? 콧물일까?
때로는 이런 날도 있어야지
호르몬의 장난
우리도 있다, 고양이
또 다른 전쟁, 다이어트
평범한 일상을 바랍니다
부모의 분리불안
씻지 않는 아이
병원 대기실 풍경
약을 꼭 먹어야 할까요?
의사의 말말말

[Chapter4] 우울증과의 동행
딸의 빈방(독백)
무엇이든 해야 한다
자유롭게 살기
인간답게 살고 싶다
노선 변경
책으로 치유받는 삶
사려니 숲길
가만히 있어도 괜찮아
젊어서 하는 고생은 독이다
가을 풍경의 미세한 변화
위로의 식탁
꿈을 꿉니다
버지니아 울프처럼 너만의 방으로
다시 시작하는 마음
시시콜콜 살자

[에필로그] 오늘도 되는대로 살아갑니다
[더 전하고 싶은 이야기]
엄마, 나 이제 약은 안 먹어도 돼
쉼터

저자소개

김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람이 많은 곳을 싫어하지만, 책 이야기를 할 때만큼은 많은 사람 앞에서 이야기하는 걸 좋아한다. 세상만 볼 때는 사나운 꿈을 꾸고 아침을 맞았지만, 책을 읽고부터는 대체로 평온한 꿈을 꾼다. 80대까지 독서 모임을 하고 싶은 소망을 품으며 사는 대로 쓰고 쓰는 대로 산다. 저서: 『오늘도 나는 너의 눈치를 살핀다』『사생활들』『다행한 불행』
펼치기

책속에서

딸아.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최상의 길은 아니더라도, 되도록 견디기 쉽다고 생각하는 길을 선택했으면 좋겠어. 조금이라도 편안한 길을 선택하라고 말하는 것 외에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엄마는 모르겠다. 사랑한다, 내 딸.


나는 조금씩 변해갔다. 무언가를 가르쳐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히기 시작했다. 이제 아이와 놀아주는 건 놀이가 아니라 학습이었다. 아이큐를 향상시키는 블록들은 쌓여갔다. 놀이로 둔갑한 공부 시간에 집중력이 떨어지기라도 하면 은근히 아이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세 살이 되었을 무렵, 아이의 입에서 다시 한번 믿을 수 없는 말이 나왔다.

“엄마, 나 키우기 싫어?”


나를 질책하지 마시라. 엄밀히 말하자면 나는 잘못이 없다. 나는 단지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깨닫지 못했을 뿐이다. 어리석음과는 조금 다른 ‘무사유의 인간’이었다. 무의미한 계획만을 세우는 인간이었다. 아이를 보내기 전 마지막 계획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 깨끗하게 씻겨서 엄마가 없는 빈자리에 묻은 땟국물까지 완벽하게 씻어내야 한다. 나의 주말은 그렇게 고단하게 끝났지만, 최선을 다한 만큼, 딱 그만큼 마음이 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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